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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3일 주님은 나의 최고봉 "반감으로 인한 멀어짐(The Distraction of Contempt)" by 오스왈드 챔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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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감으로 인한 멀어짐

 

“여호와여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시고 또 은혜를 베푸소서. 심한 멸시가 우리에게 넘치나이다.”(시편 123:3)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믿음뿐만 아니라 우리 그리스도인의 성품에 손상을 주는 것들을 주의하십시오. “너희 심령을 삼가 지켜 거짓을 행하지 말지니라.”(말 2:16) 마음의 상태(the temper of mind)는 그 영향력이 엄청나서 영혼 깊숙이 침투하여 우리의 마음을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하는 원수가 됩니다. 절대 빠져서는 안 될 못된 마음의 상태들이 있는데 만일 갖게 되면 이러한 마음의 상태는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흔들어 놓기까지 합니다. 이러한 못된 마음 상태를 가진 사람은 하나님 앞에서 회복되어 잠잠해지기 전까지는 전혀 주를 믿는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육신과 인간적인 꾀를 의지하게 됩니다.

 

‘세상의 염려들’을 조심하십시오.(막 4:19) 염려는 우리 영혼에 못된 성향을 만들기 때문입니다. 사소한 염려들이 하나님으로부터 우리의 관심을 얼마나 멀어지게 하는지 모릅니다. 삶의 염려에 빠져들지 않도록 염려를 거부하십시오.

 

우리의 관심을 빼앗아가는 또 다른 마음은 자신을 변호하고 싶은 욕망입니다. 성 어거스틴은 “오 주님, 저 자신을 변호하려는 욕망에서 저를 구하소서”라고 기도했습니다. 자신을 변호하려는 성향은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파괴합니다. “나는 설명해야 해. 사람들이 이해해야 한다고!” 우리 주님은 아무것도 설명하지 않으셨습니다. 주님은 오해들이 저절로 해결되도록 내버려 두셨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영적으로 성장하지 않는 것을 분별한 후에 그 분별을 비난으로 바꾸면 우리는 하나님과 교제가 차단됩니다. 하나님은 남을 비난하라고 분별력을 주신 것이 아닙니다. 그들을 위해 중보기도 하라고 주신 것입니다.

The Distraction of Contempt

By Oswald Chambers

Have mercy on us, O Lord, have mercy on us! For we are exceedingly filled with contempt. —Psalm 123:3

What we must beware of is not damage to our belief in God but damage to our Christian disposition or state of mind. “Take heed to your spirit, that you do not deal treacherously” (Malachi 2:16). Our state of mind is powerful in its effects. It can be the enemy that penetrates right into our soul and distracts our mind from God. There are certain attitudes we should never dare to indulge. If we do, we will find they have distracted us from faith in God. Until we get back into a quiet mood before Him, our faith is of no value, and our confidence in the flesh and in human ingenuity is what rules our lives.

 

Beware of “the cares of this world…” (Mark 4:19). They are the very things that produce the wrong attitudes in our soul. It is incredible what enormous power there is in simple things to distract our attention away from God. Refuse to be swamped by “the cares of this world.”

 

Another thing that distracts us is our passion for vindication. St. Augustine prayed, “O Lord, deliver me from this lust of always vindicating myself.” Such a need for constant vindication destroys our soul’s faith in God. Don’t say, “I must explain myself,” or, “I must get people to understand.” Our Lord never explained anything— He left the misunderstandings or misconceptions of others to correct themselves.

 

When we discern that other people are not growing spiritually and allow that discernment to turn to criticism, we block our fellowship with God. God never gives us discernment so that we may criticize, but that we may interce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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