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많으신 긍휼대로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게 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유업을 잇게 하시나니 곧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간직하신 것이라 너희는 말세에 나타내기로 예비하신 구원을 얻기 위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능력으로 보호하심을 받았느니라” (베드로전서 1:3-5)
사도 베드로는 성도의 복에 대해 말합니다. 이것은 세상이 말하는 복과 다릅니다. 재산이 많아지고, 명성이 높아지는 것과는 다른 차원의 복입니다. 본문이 말하는 성도의 특권에 대해 살펴봅시다.
“너희 믿음의 확실함은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할 것이니라” (베드로전서 1:7)
첫째, 금보다 귀한 믿음입니다. 순금을 얻기 위해서는 뜨거운 불이 필요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인의 믿음을 단련케 하시려고 시련의 불을 사용하십니다. 디모데후서 3장 12절은 신자에게 시련이 반드시 있을 것임을 알려줍니다. “무릇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박해를 받으리라.” 금은 정련의 과정을 거치다 보면 언젠가는 사라집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 마음에 두신 믿음은 없어지지 않습니다. 주님의 날에 임할 뜨거운 불에도 믿음은 살아남습니다. 이러한 믿음을 선물로 받은 성도는 얼마나 큰 특권을 받은 것입니까! 불과 같은 시련 속에서 믿음은 자랍니다. 믿음은 불 속에서만 순전해집니다. 다른 길은 없습니다.
“이 구원에 대하여는 너희에게 임할 은혜를 예언하던 선지자들이 연구하고 부지런히 살펴서 자기 속에 계신 그리스도의 영이 그 받으실 고난과 후에 받으실 영광을 미리 증언하여 누구를 또는 어떠한 때를 지시하시는지 상고하니라” (베드로전서 1:10-11)
둘째, 선지자가 받은 것보다 더 나은 계시입니다. 신자는 모세와 엘리야, 이사야와 예레미야, 다니엘과 에스겔이 멀리서 보고 환영하였던 것보다 더 선명한 계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에게는 신약성경이 있습니다. 각 성도는 내주하시는 성령님을 모시고 있습니다. 선지자들은 오실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공부하고 연구했습니다. 신약성경을 받은 우리는 얼마나 더 이 주제에 천착해야 하겠습니까! 이것은 특권입니다. 이 특권을 당연히 여기지 마십시오. 이 선물을 귀히 여기며 부지런히 성경을 배우십시오. 성도는 평생, 기쁘게 성경을 배우는 제자입니다.
“이 섬긴 바가 자기를 위한 것이 아니요 너희를 위한 것임이 계시로 알게 되었으니 이것은 하늘로부터 보내신 성령을 힘입어 복음을 전하는 자들로 이제 너희에게 알린 것이요 천사들도 살펴 보기를 원하는 것이니라” (베드로전서 1:12)
셋째, 천사들도 알기 원하는 구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천사를 위해 죽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죄인둘을 위해 피 흘려 죽으셨습니다. 그리스도의 보혈의 능력을 맛보는 자들은 흩어진 나그네들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으나 지금도 성도 주위에서 주님의 수종을 드는 천사들은 신자가 일반으로 얻은 구원을 살펴보기를 사모합니다. 교회는 비록 흩어진 나그네로서 고난받으나, 선지자와 천사가 누리지 못한 특권을 누리며 금보다 귀한 믿음으로 살아갑니다. 친구여, 눈을 여십시오. 형제, 자매여 이미 받은 복을 특권으로 누리고 있습니까? 그리스도인 됨으로 인한 배부름이 있을 때, 참된 복음전도가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