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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7일 시편 37:27-34 [팀 켈러의 묵상-예수의 노래들] 의인이 땅을 차지함이여 거기서 영원히 살리로다. 의인의 입은 지혜로우며 그의 혀는 정의를 말하며 그의 마음에는 하나님의 법이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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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37편 27-34절

27 악에서 떠나 선을 행하라 그리하면 영원히 살리니 28 여호와께서 정의를 사랑하시고 그의 성도를 버리지 아니하심이로다. 그들은 영원히 보호를 받으나 악인의 자손은 끊어지리로다. 29 의인이 땅을 차지함이여 거기서 영원히 살리로다. 30 의인의 입은 지혜로우며 그의 혀는 정의를 말하며 31 그의 마음에는 하나님의 법이 있으니 그의 걸음은 실족함이 없으리로다. 32 악인이 의인을 엿보아 살해할 기회를 찾으나 33 여호와는 그를 악인의 손에 버려두지 아니하시고 재판 때에도 정죄하지 아니하시리로다. 34 여호와를 바라고 그의 도를 지키라. 그리하면 네가 땅을 차지하게 하실 것이라. 악인이 끊어질 때에 네가 똑똑히 보리로다.

 

주님은 정의를 사랑하신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선을 행하라"(27절)고 말씀하십니다. 28절을 보면 여기에는 정의로운 삶을 산다는 뜻이 담겨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정의'에 해당하는 히브리오는 '미슈파트'(mishpaert)입니다. 같은 민족에게는 이런 잣대를, 다른 족속에게는 저런 기준을 들이대는 게 아니라 모든 민족을 공평하게 대한다는 뜻입니다(레 24:22). 아울러 의로운 이들과 가난한 이들, 이주민들, 남편을 잃은 여인들과 고아들을 보살핀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슥 7:10-11). 사회 정의를 선택적인 사안으로 보는 그리스도인들이 많지만 사실, 오히려 주님이 특별히 사랑하고 기뻐하시는 이들의 특성에 가깝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가난하고 몸이 불편한 이들을 정기적으로 집에 불러들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눅 14:12-13). 돌아보십시오. 정의롭게 살라는 소집 명령에 응하고 있습니까?

 

Prayer

가난하고 약하고 의지할 곳 없는 이들을 보살피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그런 주님이 없었더라면 난 여전히 길을 잃고 헤매고 있었을 것입니다. 내 안에 자부심과 교만, 냉랭함이 가득해서 가난한 이들을 사랑하기가 어려움을 고백합니다. 나를 변화시키셔서 다른 이들을 돕는 일에 사용해 주십시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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