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62편 1-4절
1 나의 영혼이 잠잠히 하나님만 바람이여, 나의 구원이 그에게서 나오는도다. 2 오직 그만이 나의 반석이시오, 나의 구원이시오, 나의 요새이시니, 내가 크게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 3 넘어지는 담과 흔들리는 울타리 같이 사람을 죽이려고 너희가 일제히 공격하기를 언제까지 하려느냐? 4 그들이 그를 그의 높은 자리에서 떨어뜨리기만 꾀하고 거짓을 즐겨하니 입으로는 축복이요 속으로는 저주로다(셀라).
학습된 교훈
오늘 본문은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이들을 위한 노래이며 첫 구절에 상황에 대처하는 열쇠가 들어 있습니다. 원문을 직역하면 "오로지 하나님을 향해 내 심령이 잠잠하여"입니다. 어려움이 닥치면 마음속 목소리는 속삭입니다. "무조건 일을 해야 해! 아니면 큰일 날 거야. 이렇게라도 해봐야 해. 아니면 완전히 끝장날 거야!" 여기에는 하나님만으로는 부족하며, 행복하고 안전해지려면 다른 환경이나 조건, 또는 재물이 필요하다는 전제가 깔려 있습니다. 하지만 다윗은 자신의 심령에 이야기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살아남아 번성하는 데 필요한 건 딱 하나뿐이고 난 이미 그걸 가졌습니다. 내겐 하나님과 전능하신 아버지의 사랑과 보살핌만 있으면 됩니다. 나머지는 죄다 그저 잠깐 있다 사라지는 것들일 뿐입니다." 이런 깨달음이 내면의 밑바닥에 깔리면 무슨 일이 닥쳐도 절대로 '크게 흔들리지' 아니할 것입니다.
Prayer
나의 전부이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주님은 내 마음이고 삶이고 기쁨입니다. 잠잠히 기다리며 예수님과 그 구원을 귀히 여기고 찬양하지 못했음을 용서해 주십시오. 지금부터라도 그런 삶을 살기 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