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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머스 왓슨(Thomas Watson, 1620-1686) 지혜로우신 하나님은 어떤 사람에게는 좋은 조건이 다른 사람에게는 나쁜 조건임을 아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어떤 사람은 높은 자리로, 어떤 사람은 낮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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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교도와 함께

 

무한하신 지혜

 

하나님은 무한하신 지혜로 동일한 조건이 모든 사람에게 유익한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계십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좋은 것이 다른 사람에게는 나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햇빛을 필요로 하고, 다른 사람은 비를 필요로 합니다. 한 가지 옷이 모든 사람에게 맞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로, 생의 한 가지 조건이 모든 사람에게 맞는 것은 아닙니다. 모든 사람에게 번영이 유익한 것은 아니며, 역경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어려운 상태에 처한 사람이 더 잘 견딜 수도 있습니다. 어려운 상황에 있는 사람은 더 많은 은혜, 더 많은 믿음과 인내를 쌓게 됩니다. 고통의 열매를 거두고 십자가에서 안위를 얻게 되기도 합니다. 모든 사람이 이렇게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다른 사람은 존귀한 자리에 앉아 있으며, 그 사람은 이 자리에 더 어울립니다. 이 자리는 더 많은 판단력을 요구하는 자리일 수 있으며, 모든 사람이 그런 능력을 가진 것은 아닙니다. 지혜로우신 하나님은 어떤 사람에게는 좋은 조건이 다른 사람에게는 나쁜 조건임을 아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어떤 사람은 높은 자리로, 어떤 사람은 낮은 자리로 놓으십니다. 어떤 사람이 건강을 원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사람에게 질병이 더 유익하다는 것을 아십니다. 하나님은 죽음의 육체를 소멸시킴으로써 질병중에 건강을 이뤄내십니다. 또 다른 사람은 자유를 원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사람에게 속박이 더 유익하다는 것을 아십니다. 하나님은 속박으로 말미암아 자유를 이뤄내십니다. 자유를 원하는 그 사람의 발이 묶여 있을 때, 그 사람의 마음은 최고로 커질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 마음의 죄 된 논쟁과 비난을 잠재워줄 것임이 믿어지지 않으십니까? 하나님의 명령과 섭리로 이루어진 일에 불만을 품고 계십니까? 이것이야말로 어린아이와 같은 행동이며 반역이 아닐까요?

 

-토머스 왓슨(Thomas Watson, 1620-16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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