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47편 12-20절
12 예루살렘아 여호와를 찬송할지어다. 시온아 네 하나님을 찬양할지어다. 13 그가 네 문빗장을 견고히 하시고 네 가운데에 있는 너의 자녀들에게 복을 주셨으며 14 네 경내를 평안하게 하시고 아름다운 밀로 너희를 배불리시며 15 그의 명령을 땅에 보내시니 그의 말씀이 속히 달리는도다. 16 눈을 양털 같이 내리시며 서리를 재 같이 흩으시며 17 우박을 떡 부스러기 같이 뿌리시나니 누가 능히 그의 추위를 감당하리요? 18 그의 말씀을 보내사 그것들을 녹이시고 바람을 불게 하신즉 물이 흐르는도다. 19 그가 그의 말씀을 야곱에게 보이시며 그의 율례와 규례를 이스라엘에게 보이시는도다. 20 그는 어느 민족에게도 이와 같이 행하지 아니하셨나니 그들은 그의 법도를 알지 못하였도다. 할렐루야.
찬양과 순종
꼬맹이가 장난감을 잃어버리고는 찾지 못한 채로 찬송가를 교재 삼아 피아노 연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요? 밖에서 엄마가 장난감을 찾았으니 나와서 가져가라고 불렀습니다. 아이가 대답했습니다. "못 가요. 지금 예수님을 찬양하고 있거든요." 그러자 엄마가 대답했습니다. "순종하지 않으면 예수님께 아무리 찬송을 불러 드려도 아무 소용없단다!" 하나님은 입에 발린 말이 아니라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는 이들을 기뻐하십니다(19-20절, 11절). 찬양 예배에 참석해 마음이 뜨거워지는 정서적인 경험을 하지만 삶에서 주께 기꺼이 순종하지 않는다면, 자신을 하나님께 드리는 대신 그분을 이용하는 셈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율법이 아니라 믿음으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율법은 은혜로 구원해 주신 분을 어떻게 기쁘시게 하고, 사랑하며, 닮아갈지 가르쳐 줍니다.
Prayer
기쁨이 넘치는 예배가 없는 윤리적인 행위나, 온 삶을 드리는 순종이 빠진 채 감격에 겨워 드리는 찬양은 둘 다 참다운 기독교 신앙이 아닙니다. 나는 그 두 길에서 모두 돌아섰습니다. 계속 바른 길을 가게 도와주십시오. 삶과 생각, 의지와 감정을 온전히 주님께 드리기를 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