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3일 에스겔 3:22 여호와께서 권능으로 거기서 내게 임하시고 또 내게 이르시되 일어나 들로 나아가라 내가 거기서 너와 말하리라 하시기로
특별한 기다림의 시기나 처음의 그 철저한 좌절의 경험 한 차례 없이 그리스도께 크게 쓰임 받았다는 사람 이야기를 들어 봤습니까? 삼 년간 아라비아 사막에 머물러야 했던 바울로부터 이 시기에 그는 틀림없이 복음의 세례를 받았을 것입니다 지금 이 시대에 이르기까지,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은 듯합니다. 쓰임 받을 사람은 기다림의 시간을 갖게 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지금껏 예수 믿는 일에 관하여 말하게 될 날만을 고대하고 있었습니까? 하지만 예수께서는 지금 여러분에게, 기다림으로써 그 믿음을 보이라고 요구하십니다.
바울에 비하면 내 경험은 그 혹독함에서 한참이나 뒤지겠지만 원리는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언젠가 나는 문단으로 나가는 문이 순식간에 열리고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대단히 좋은 기회였는데, 그 문은 순식간에 닫히고 말았습니다. 내 주치의가 나서서 간단히 타일렀습니다. "안 됩니다. 글쓰기와 삶 중에 한 가지만 선택하십시오. 그 둘을 병행할 수는 없습니다.” 그때가 1860년이었는데, 그 후로 1869년이 되어서야 "노래의 사역"이라는 내 책을 들고 나만의 고립된 삶에서 빠져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제야 외딴곳에서 구 년 동안 기다리기를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변함이 없으며, 그분께서는 우리가 그 사랑을 못 보거나 못 느낄 때도 동일하게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주권은 동등하고 보편적입니다. 그러므로 그분께서는 우리의 진보에 대한 기쁨과 인식을 빈번히 보류하십니다. 우리 안에서 그분의 일을 실제로 숙성시키고 촉진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분께서 가장 잘 아시기 때문입니다.
말없이 내려놓았네,
나의 이 일을,
그리고 내게 주신 것 받아들었네,
안식의 시간을,
주님의 음성 내게 말씀하셨지.
가서 쉬어라,
"가서 오직 예수와 함께",
내 가슴에 울리는 소리.
그분께서 내미시는
안식과 고요를 받아들었네,
지금 내가 이렇게 아픈 것
그분께서 이미 계획하신 일 같았네.
그분께서 “쉬라"시는데
우리는 자꾸 일하려 하지 않는가.
우리의 길은 어둡고 휘었네,
그분의 길이 최선인 줄 알면서도,
그분께서 주신 일
그분께서 완성하시리라..
발이 아프면
다른 심부름 있을 테고,
손이 아프면 다른 임무 있을 테니,
지금은 다만 순종할 때
그분의 명령에,
복된 안식 있으리니
고요히 누워
그분 손에 우리를 맡겨야 한다네,
그분 뜻대로 빚어내시게.
그분의 일은 완성되고,
그분의 교훈은 서리라,
잊지 말지니
그분이 가장 큰 일꾼이시네!
우리가 훈련받아야 할 것은
"일하는 법" 만이 아니네,
예수께서는 당하신 고난으로
순종을 "배우셨네”, 그러니
우리에게 그분의 멍에는 쉽고
그분의 짐은 가벼워라.
가장 필요한 것은 그분의 가르침,
그러면 모든 것이 바르다.
우리는 마땅히 그분의 종,
우리 뜻대로
이 연장이나 저 연장
골라 쓸 수 없지,
일을 하거나 기다리거나
이룰 수 있기를,
우리의 뜻 말고, 오직
주님의 뜻만을!
하나님께서는 일할 곳은 물론 쉴 곳까지 마련해 주십니다. 그러니 그분께서 피곤하고 지친 우리를 잠시 물가로 데려가시면 감사드리며 쉬어야겠습니다.
April 13
Waiting and Working
And the hand of the Lord was there upon me; and he said unto me, Arise, go forth unto the plain, and I will there talk with thee — Ezek 3:22
Did you ever hear of any one being much used for Christ who did not have some special waiting time, some complete upset of all his or her plans first; from St. Paul’s being sent off into the desert of Arabia for three years, when he must have been boiling over with the glad tidings, down to the present day?
You were looking forward to telling about trusting Jesus in Syria; now He says, “I want you to show what it is to trust Me, without waiting for Syria.”
My own case is far less severe, but the same in principle, that when I thought the door was flung open for me to go with a bound into literary work, it is opposed, and doctor steps in and says, simply, “Never! She must choose between writing and living; she can’t do both.”
That was in 1860. Then I came out of the shell with “Ministry of Song” in 1869, and saw the evident wisdom of being kept waiting nine years in the shade. God’s love being unchangeable, He is just as loving when we do not see or feel His love. Also His love and His sovereignty are co-equal and universal; so He withholds the enjoyment and conscious progress because He knows best what will really ripen and further His work in us. — Memorials of Frances Ridley Havergal
I laid it down in silence,
This work of mine,
And took what had been sent me —
A resting time.
The Master’s voice had called me
To rest apart;
“Apart with Jesus only,”
Echoed my heart.
I took the rest and stillness
From His own Hand,
And felt this present illness
Was what He planned.
How often we choose labor,
When He says “Rest”—
Our ways are blind and crooked;
His way is best.
The work Himself has given,
He will complete.
There may be other errands
For tired feet;
There may be other duties
For tired hands,
The present, is obedience
To His commands.
There is a blessed resting
In lying still,
In letting His hand mould us,
Just as He will.
His work must be completed.
His lesson set;
He is the higher Workman:
Do not forget!
It is not only “working.”
We must be trained;
And Jesus “learnt” obedience,
Through suffering gained.
For us, His yoke is easy,
His burden light.
His discipline most needful,
And all is right.
We are but under-workmen;
They never choose
If this tool or if that one
Their hands shall use.
In working or in waiting
May we fulfill
Not ours at all, but only
The Master’s will!
— Selected
God provides resting places as well as working places. Rest, then, and be thankful when He brings you, wearied to a wayside we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