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일 마가복음 4:35 그 날 저물 때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우리가 저편으로 건너가자 하시니
'그리스도의 명령대로 했으니 폭풍우는 모면할 수 있다?' 그런 기대는 금물입니다. 본문에서 제자들은 그분의 명령에 순종했지만 험한 폭풍우를 만나 빠져 죽을 지경에 처했습니다. 다급해진 그들은 아우성치며 그리스도의 도우심을 구했습니다.
우리가 위험에 처해 있어도 그리스도께서는 늦게 오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우리의 믿음이 단련 받아 강해지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또한 우리의 기도가 더 강해지도록, 구원의 열망이 더 커지도록, 그리하여 마침내 구원이 왔을 때 우리의 감사가 한층 깊어지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제자들을 찬찬히 꾸짖으며 물으셨습니다. “어찌하여 이렇게 무서워하느냐. 너희가 어찌 믿음이 없느냐" (40절). 사실은 이렇게 말씀하신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너희는 왜 저 광풍에 당당히 맞서지 못하였느냐? 왜 저 바람과 파도에게, 전능하신 구주 그리스도께서 배에 타고 계시니 우리를 해할 수 없다고 고함치지 아니하였느냐?"
물론, 폭풍우에 둘러싸여 있을 때보다는 화창한 날에 하나님을 의지하기가 한결 쉽습니다. 하지만 폭풍 속에서 단련되지 않으면 우리는 결코 진정한 믿음을 알지 못할 테고, 바로 그러한 이유로 우리 구주께서 배에 타고 계신 것입니다.
우리가 진실로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 해질 수 있다면 (엡 6:10) 어떠한 광풍을 만나도 견뎌 낼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내 배에 계시니
폭풍우는 아무것도 아니라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가 저편으로 건너가자”고 하셨지 “바다 한가운데로 가서 빠져 죽자”고 하지 않으셨습니다.
June 3
Christ in the Vessel
Let us pass over unto the other side — Mark 4:35
Even when we go forth at Christ’s command, we need not expect to escape storms; for these disciples were going forth at Christ’s command, yet they encountered the fiercest storm and were in great danger of being overwhelmed, so that they cried out in their distress for Christ’s assistance.
Though Christ may delay His coming in our time of distress, it is only that our faith may be tried and strengthened, and that our prayers may be more intense, and that our desires for deliverance may be increased, so that when the deliverance does come we will appreciate it more fully.
Christ gave them a gentle rebuke, saying, “Where is your faith?” Why did you not shout victory in the very face of the storm, and say to the raging winds and rolling waves, “You can do no harm, for Christ, the mighty Savior is on board”?
It is much easier to trust when the sun is shining than when the storm is raging.
We never know how much real faith we have until it is put to the test in some fierce storm; and that is the reason why the Savior is on board.
If you are ever to be strong in the Lord and the power of His might, your strength will be born in some storm. Selected
“With Christ in the vessel,
I smile at the storm.”
Christ said, “Let us go to the other side”— not to the middle of the lake to be drowned. — Dan Crawf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