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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5일 요한복음 13:7 / L.B.카우만 『사막에 샘이 넘쳐 흐르리라(하나님께 더 가까이)』 L.B.COWMAN, STREAMS IN THE DES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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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5일 요한복음 13:7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하는 것을 네가 지금은 알지 못하나 이후에는 알리라

 

이번 생에서 하나님의 일을 보는 우리의 시야는 불완전합니다. 우리는 반밖에 안 끝나고 아직 중도에 있는 그분의 계획만 봅니다. 하지만 우리가 그 장엄한 영원의 성전에 서게 되면 온전한 시야를 확보하여 모든 것이 아름답게 조화하는 광경을 목도하게 될 것입니다.

 

레바논의 산으로 가는 상상을 해보십시오. 이스라엘의 위대한 왕 솔로몬의 치세입니다. 웅장한 백향목이 보입니까? 이 나무는 모든 나무들 가운데 으뜸입니다. 차디찬 북풍과 씨름하며 수많은 세월을 견뎠고, 여름 해가 사랑한 나무였습니다. 밤이 되면 부드러운 잎들은 언제나 이슬방울을 얹고서 빛났습니다. 새들이 둥지를 틀었고, 피곤한 나그네와 떠도는 목자들이 한낮의 열기와 폭풍우를 피해 이 나무 아래 앉았습니다. 그런데 보니, 이 오래된 숲의 거주민이 한순간에 나무꾼의 도끼날을 받아야 할 운명에 처하고 말았습니다.

 

백향목의 거친 몸통에 먼저 도끼날이 박힙니다. 나무는 굉음을 내며 땅에 쓰러지고 우아하게 뻗은 큰 가지들에서 잔가지들이 떨어져 나갑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나무”로 특별히 지칭되는 이 나무의 무자비한 참상에 소리를 지릅니다. 숲이라는 자연의 성전을 떠받치는 이 자랑스러운 기둥은 그렇게 무너지고 우리는 분노합니다. 차라리 예언자 스가랴를 따라서 외치고 싶습니다. "너 잣나무여, 곡할지어다. 백향목이 넘어졌고......” (슥 11:2). 조금 못 미치는 다른 모든 나무들의 연민을 불러일으키고, 무생물들에게까지 이 참화에 분노하라고 호소하는 듯합니다.

 

하지만 아직 불평하기에는 이릅니다. 두로 왕 후람 (대하 2:3)의 일꾼들이 산 아래로 이 나무를 옮기고 있으니 우리도 한번 따라가 봐야 하겠습니다. 거기서 우리는 뗏목에 실려 지중해의 푸른 물살 건너는 나무를 지켜봐야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나님 성전의 영광스러운 들보로 놓이는 모습을 보십시오. 이 나무의 최종 목적지를 생각하고도, 전능하신 왕의 면류관에 박힌 보석처럼 귀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지성소에 있는 이 나무를 보고도 여러분은 불평할 수 있습니까? “레바논의 자랑" 이 베어지고 숲에서 제거되어 그처럼 고귀한 자리에 놓였다는 이 사실에 대해서, 여러분은 불평할 수 있습니까? 백향목은 한 때 자연의 성전에 웅장하게 서 있었지만, "이 성전의 나중 영광이 이전 영광보다 크리라" (학 2:9)고 하신 말씀대로 될 것입니다.

 

이처럼 옛날의 백향목 같은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하나님의 도끼가 나뭇가지를 쳐내듯 이들에게 시련을 가하고, 우리는 이들이 왜 그토록 모진 환경에 놓여야 하는지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고귀한 목적을 따로 생각하고 계시니 곧 이들을 그분의 거룩한 시온의 영원한 들보와 서까래로 삼으실 것입니다. 그분께서 이들에게 말씀하십니다. “너는 또 여호와의 손의 아름다운 면류관, 네 하나님의 손의 왕관이 될 것이라" (사 62:3).

 

나의 십자가 이해하기 원치 않으며,

나의 길 알기 원하지 아니하오니,

다만, 어둠 속에서 당신의 손 더 잘 느끼며

당신 따라가고자 할 뿐입니다.

 

July 25

Like the Cedars of Lebanon

What I do thou knowest not now, but thou shalt know hereafter — John 13:7

 

We have only a partial view here of God’s dealings, His half-completed, half-developed plan; but all will stand out in fair and graceful proportions in the great finished Temple of Eternity! Go, in the reign of Israel’s greatest king, to the heights of Lebanon. See that noble cedar, the pride of its compeers, an old wrestler with northern blasts! Summer loves to smile upon it, night spangles its feathery foliage with dewdrops, the birds nestle on its branches, the weary pilgrim or wandering shepherd reposes under its shadows from the midday heat or from the furious storm; but all at once it is marked out to fall; The aged denizen of the forest is doomed to succumb to the woodman’s stroke!

 

As we see the axe making its first gash on its gnarled trunk, then the noble limbs stripped of their branches, and at last the “Tree of God,” as was its distinctive epithet, coming with a crash to the ground, we exclaim against the wanton destruction, the demolition of this proud pillar in the temple of nature. We are tempted to cry with the prophet, as if inviting the sympathy of every lowlier stem — invoking inanimate things to resent the affront —“Howl, fir tree; for the cedar has fallen!”

 

But wait a little. Follow that gigantic trunk as the workmen of Hiram launch it down the mountain side; thence conveyed in rafts along the blue waters of the Mediterranean; and last of all, behold it set a glorious polished beam in the Temple of God. As you see its destination, placed in the very Holy of Holies, in the diadem of the Great King — say, can you grudge that “the crown of Lebanon” was despoiled, in order that this jewel might have so noble a setting?

 

That cedar stood as a stately prop in Nature’s sanctuary, but “the glory of the latter house was greater than the glory of the former!”

 

How many of our souls are like these cedars of old! God’s axes of trial have stripped and bared them. We see no reason for dealings so dark and mysterious, but He has a noble end and object in view; to set them as everlasting pillars and rafters in His Heavenly Zion; to make them a “crown of glory in the hand of the Lord, and a royal diadem in the hand of our God.” — Macduff

 

“I do not ask my cross to understand,

My way to see —

Better in darkness just to feel Thy hand,

And follow T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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