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1일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 (빌립보서 3:8)
이 가을은 추수를 목전에 둔 옥수수밭의 가을입니다. 이 가을에 수확하는 이들의 즐거운 노래가 있고, 잘 거두어들인 곡식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가을 들녘의 설교, 그 준엄한 메시지를 들어보십시오. "여러분은 살기 위해 죽어야 합니다. 여러분 자신의 안위와 행복을 보살피지 마십시오. 십자가에 못 박히되 명백히 죄악된 욕망과 행습은 물론이려니와 무죄하고 의로워 보이는 여타의 많은 것들마저 함께 못 박아야 합니다. 다른 이들을 구하고자 하면 여러분 자신을 구하려 해서는 안 되며, 열매를 많이 맺고자 하면 반드시 먼저 어둠과 고독 속에 묻혀야 합니다."
스스로 듣고 보니 썩 마음에 차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예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실 때는 내게 이런 생각이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스도와.... 그 고난에 참여함"이 나의 크나큰 특권이며, 따라서 나는 위대한 친구와 사귀고 있다고 말입니다. 또한 내게 이런 생각이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든 고난은 나를 그분께서 쓰시기 알맞은 그릇으로 만들기 위함이라고 말입니다. 그리고 그분의 갈보리가 풍성한 과실로 거두어졌으며, 나의 갈보리 또한 그러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고통은 부요에 이르고 죽음은 삶에 이릅니다. 이것이 하늘나라 왕국의 법칙입니다!
봉오리가 꽃으로 피어날 때 그것을 우리는 죽음이라 부릅니까?
찾고, 따르고, 지키고, 애쓰면
그분께서 분명히 축복하십니까?
성도들, 사도들, 예언자들, 순교자들의 대답,
"그렇습니다."
September 21
Counting the Cost
I count all things but loss for the excellency of the knowledge of Christ Jesus, my Lord — Phil 3:8
This is the happy season of ripening cornfields, of the merry song of the reapers, of the secured and garnered grain. But let me hearken to the sermon of the field. This is its solemn word to me. You must die in order to live. You must refuse to consult your own case and well-being. You must be crucified, not only in desires and habits which are sinful, but in many more which appear innocent and right.
If you would save others, you cannot save yourself. If you would bear much fruit, you must be buried in darkness and solitude.
My heart fails me as I listen. But, when Jesus asks it, let me tell myself that it is my high dignity to enter into the fellowship of His sufferings; and thus I am in the best of company. And let me tell myself again that it is all meant to make me a vessel meet for His use. His own Calvary has blossomed into fertility; and so shall mine. Plenty out of pain, life out of death: is it not the law of the Kingdom? — In the Hour of Silence
Do we call it dying when the bud bursts into flower? — Sel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