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7일 열왕기하 3:17-18 여호와께서 이르시기를 너희가 바람도 보지 못하고 비도 보지 못하되 이 골짜기에 물이 가득하여 너희와 너희 가축과 짐승이 마시리라 하셨나이다 이것은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작은 일이라 여호와께서 모압 사람도 당신의 손에 넘기시리니
인간의 논리로 보면 하나님의 약속은 이루어지기가 불가능한 것 같지만 그분께는 능치 못할 일이 없습니다. 어떤 증거나 소리도 없이, 안 보이고 불가능해 보이는 근원에서 밤새도록 물이 흘러나왔습니다. “아침이 되어...... 물이....... 그 땅에 가득하였더라........ 해가 물에 비치므로 맞은편 물이 붉어 피와 같음을 보고" (20, 22절). 불신은 언제나 외적인 증거를 요구하고, 많은 이들의 믿음은 대체로 감상주의에 근거합니다. 그들은 눈에 보이는 증거가 없으면 하나님 약속의 참됨을 확신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우리 믿음의 위대한 승리는, 가만히 있어 그분께서 하나님 됨을 아는 데 있습니다(시 46:10).
그렇습니다. 믿음의 승리는 건널 수 없는 홍해 물가에 서서 주님의 명령을 들음에 있습니다.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출 14:13). 그리고 “가라” 하시는 그 말씀을 따르는 데 있습니다. 어떤 증거나 소리 없어도 믿음으로 물속에 첫발을 담그는 순간, 바다는 갈라집니다. 그렇게 우리는 갈라진 길을 따라 전진하며 바다 한복판을 관통하는 것입니다.
기적적인 치유나 섭리에 의한 예외적인 구원과 같은 놀라운 일들을 볼 때 마다 나는 그 일들이 뭔가 절대적인 고요 속에서 이루어진다는 사실에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게다가 화려한 것도 극적인 것도 없었습니다. 이 전능하신 하나님 앞에서 나라는 존재는 무력했고 하나님께서는 너무도 쉽게 위업을 이루시니, 내게서는 먼지 한낱의 도움도 받으실 필요가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일이 이렇게 이루어집니다.
믿음의 역할은 질문이 아니라 순종입니다. 오늘 주신 본문에서 사람들은 “개천을 많이 파라"는 요청을 받았습니다(왕하 3:16), 그들은 순종했고, 초자연적인 근원으로부터 물이 흘러나와 그 개천을 모두 채웠습니다. 우리의 믿음에 주는 교훈입니다.
영적인 축복을 원하십니까? 개천을 파면 하나님께서 채우십니다. 하지만 그분께서는 채우시되, 전혀 예기치 않은 장소에서 예기치 않은 방식으로 채우실 것입니다. 주께서 우리에게 “믿음으로 행하고 보는 것으로 행하지 아니 하는 믿음"(고후 5:7)을 허락하시기를 빕니다. 비도 바람도 안 보이지만 그분께서 일하시리라는 기대를 놓지 마십시오
December 7
Open the Trenches
Ye shall not see wind, neither shall ye see rain; yet that valley shall be filled with water, that ye may drink, both ye, and your cattle, and your beasts. And this is but a light thing in the sight of the Lord: he will deliver the Moabites also into your hands — 2 Kgs 3:16-18
To human thinking it was simply impossible, but nothing is hard for God.
Without a sound or sign, from sources invisible and apparently impossible, the floods came stealing in all night long; and when the morning dawned, those ditches were flooded with the crystal waters, and reflecting the rays of the morning sun from the red hills of Edom.
Our unbelief is always wanting some outward sign. The religion of many is largely sensational, and they are not satisfied of its genuineness without manifestations, etc.; but the greatest triumph of faith is to be still and know that He is God.
The great victory of faith is to stand before some impassable Red Sea, and hear the Master say, “Stand still, and see the salvation of the Lord,” and “Go forward!” As we step out without any sign or sound — not a wave-splash — and wetting our very feet as we take the first step into its waters, still marching on we shall see the sea divide and the pathway open through the very midst of the waters.
If we have seen the miraculous workings of God in some marvelous case of healing or some extraordinary providential deliverance, I am sure the thing that has impressed us most has been the quietness with which it was all done, the absence of everything spectacular and sensational, and the utter sense of nothingness which came to us as we stood in the presence of this mighty God and felt how easy, it was for Him to do it all without the faintest effort on His part or the slightest help on ours.
It is not the part of faith to question, but to obey. The ditches were made, and the water came pouring in from some supernatural source. What a lesson for our faith!
Are you craving a spiritual blessing? Open the trenches, and God will fill them. And this, too, in the most unexpected places and in the most unexpected ways.
Oh, for that faith that can act by faith and not by sight, and expect God to work although we see no wind or rain. — A. B. Simps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