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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1년 12월 8일, 리처드 백스터(Richard Baxter, 1615–1691) 별세, "요리문답 교육과 권징의 회복, 그리고 목회자들의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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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8일 “리처드 백스터, 한 영혼은 너무나 귀하기에, 노력도 안하고 포기할 수 없습니다.”


오늘은 리처드 백스터(Richard Baxter, 1615–1691)가 별세한 날입니다. 1691년 12월 8일, 백스터는 런던에서 숨을 거두었습니다. 임박한 죽음 앞에서, 그는 자신이 하나님의 손에 들린 펜이었을 뿐이라고 고백하며, 친구들의 칭송을 거부했습니다. 회심을 강조했던 목사 백스터는 교회개혁을 위해 3가지를 강조했습니다. 그것은 요리문답 교육과 권징의 회복, 그리고 목회자들의 연합이었습니다. 이는 그가 대륙의 개혁자 - 잔키, 칼빈, 무엇보다 부처 - 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백스터는 성도들을 가족별로 만나 교리를 가르쳤습니다.


우리는 부자든 가난하든 교구 내에 있는 각 가정에 빠짐없이 교리 문답서를 한 권씩 나눠주어야 합니다. 각자 사도록 맡겨 놓으면, 아마 절반은 사지 않을 것입니다. 반면에, 그들이 책을 받으면, 이는 그것을 배우겠다는 일종의 승낙이 됩니다. 그리고 그 안에 쓰인 권면을 읽는다면, 그들은 분명 이 말씀에 순복해야겠다는 마음을 갖게 될 것입니다. 책을 전달할 때 가장 좋은 방법은 목회자가 먼저 회중 앞에서 책을 저들 집으로 보내겠다고 공고하고, 자신이 직접 방문하여 전달하는 것입니다……이렇게 다 했음에도 불구하고 말씀을 배우지 않으려는 사람이 있으면, 그들을 포기하지 말고 개인적으로 찾아가 그 이유가 무엇인지 알아보십시오. 그리고 그들이 여러분의 도움을 거절하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고 위험한 짓인지 인식시키십시오. 한 영혼은 너무나 귀중하기 때문에, 노력도 안 해보고 그냥 포기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가능성이 보이는 한 그를 따라다니고, 아무 치유책이 없을 때까지 그를 포기하지 마십시오.[Richard Baxter, The Reformed Pastor, 최치남 역, 『참 목자상』 (서울: 생명의말씀사, 2008), 304, 306.]


그는 개혁파의 칭의론이 율법폐기론으로 이어진다고 오판했습니다. 키더민스터에서 백스터가 섬겼던 교회가 유니테리언 교회로 변해버린 것은 서글픈 일입니다. 바울의 이신칭의와 야고보의 행함은 함께 가야 합니다. 은혜로 얻은 구원은 감사로 이어질 수밖에 없고, 그렇게 되어야만 합니다. 혼합된 가르침에도 불구하고, 백스터는 심방과 훈련을 강조한 탁월한 청교도였습니다. 우리는 백스터처럼 연약한 성도를 찾아가, 가르치고 함께 해 주는 목회자를 원합니다.


박스터는 그로티우스를 좇아 하나님께서 타락한 인간을 회복시킴으로 스스로 영광을 받으려고 작정하셨을 때 율법을 응하게 함으로써가 아니라 율법을 바꿈으로 자신의 계획을 수행하셨다고 주장한다. 곧 최초의 율법의 형법적 요구를 철회하는 새로운 율법이 제정되었다는 것이다. 이 주장은 최초의 율법의 응보 요구가 하나님의 본성에 근거한 것이 아니라 통치의 위급성에 근거된 것이라고 가정한다. 여기에 문제가 되는 것은 신적 거룩이다. 개혁 신학은 하나님의 율법의 명령과 형벌 모두를 하나님의 영원하고 불변한 거룩과 공의의 영존하는 것으로 보고 하나님께서 자신의 율법의 요구에 응하심으로 하신 것이며, 따라서 죄인들을 의롭다고 하실 때에도 여전히 공정하시다고 논증한다. 박스터의 이론 체계는 하나님의 죄에 대한 진노를 하나님의 변치 않는 특성의 계시보다 열등한 것으로 만듦으로 자비가 하나님의 도덕적 존재의 온전한 본질이라는 사상 – 후 시대의 자유주의에 의해 명시된 사상의 문호를 연다.[James I. Packer, Among God's Giants: Aspects of Puritan Christianity, 박영호 역, 『청교도 사상』 (서울: 기독교문서선교회, 2007),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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