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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7년 1월 18일, 앤드류 머레이(Andrew Murray, 1828-1917) 소천, "성도는 계속 움직여야 한다. 활기차게 길을 가지 않는 이들은 서서히 뒤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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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8일 “겸손의 틀 안에 그대 자신을 가두라.”

오늘은 19세기 남아프리카의 성자 앤드류 머레이(Andrew Murray, 1828-1917)가 소천한 날입니다. 1917년 1월 18일, 89세의 앤드류 머레이는 구주의 품에 안겼습니다. 그는 남아프리카 흐라프 레이넷(Graaff Reinet)에서 목사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스코틀랜드 애버딘(Aberdeen) 대학과 네덜란드 위트레흐트(Utrecht) 대학에서 10년간 공부한 후 네덜란드 개혁교회(Dutch Reformed Church)에서 목사안수를 받았습니다. 앤드류 머레이는 남아프리카 땅으로 다시 돌아와 목회를 시작했습니다. 그의 기도는 우스터(Wooster) 지역의 부흥에 불을 지폈습니다. 

루터는 말씀에 부지런히 관심을 두고 부단히 성령님을 의지할 때만 사탄을 물리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는 이 소박한 기도 안에 원수의 활동과 전혀 상반된 성령님의 왕성한 역사를 정교하게 배치한다. 삶 속에서 활동하는 사탄 때문에 좌절하는 그리스도인은 “무관심하고, 나태하고, 그리고 늘어지지” 않도록 “말씀을 따르고 의식하며, 갈망하고 게으르지” 않기 위해서 루터와 함께 기도해야 한다……루터는 클레르보의 베르나르(Bernard of Clairvaux)가 보여준 본보기를 몹시 존경했다. 그는 “진보하기를 포기할 때부터 선해지는 것은 불가능하다”라는 베르나르의 말을 특히 좋아했다. 루터가 이해하는 그리스도인의 삶은 역동적이다. 성도는 계속 움직여야 한다. 활기차게 길을 가지 않는 이들은 서서히 뒤쳐진다. 루터는 그리스도인은 누구든지 “하나님의 방식대로 앞으로 나아가지 않으면 뒤로 돌아서게 된다”고 주장했다.[Andrew Murray, The Secret of Spiritual Power, 유재덕 역, 『영적 능력의 비밀: 기도 응답과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삶』 (서울: 브니엘, 2012), 252-53.]

앤드류 머레이는 기도와 겸손의 사람이었습니다. 그가 남긴 240여 편의 주옥같은 글은 기도와 겸손, 하나님께 대한 절대 헌신을 가르칩니다. 1860년 남아프리카 부흥의 한 가운데 섰던 믿음의 거장을 통해 겸손을 배웁시다. 겸손하지 않은 것은 교만한 것입니다. 중간은 없습니다.

친구여, 이것은 비결 가운데 비결이다……이 겸손의 틀 안에 그대 자신을 가두라. 그 속에는 모든 보화가 숨겨져 있다. 그것은 타락한 영혼의 정욕을 씻어 거룩한 생명으로 만드는 하늘의 물이며,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사람을 향한 사랑으로 불타오르게 하는 기름이다. 그런즉 항상 이 안에 잠겨 있으라! 어디를 가나 입고 다니는 옷과 같이, 어디를 가나 묶고 가는 띠와 같이, 그것들을 버리지 말라! 오직 그 속에서만 호흡을 취하라. 겸손의 눈으로만 보고, 겸손의 귀로만 들으라. 그렇게 될 때는 그대가 교회에 나갔을 때나, 집에 있을 때나,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때나, 세상의 모욕을 받을 때를 막론하고 그 모든 것이 그대에게 교훈이 되며, 또 그것들은 합동하여 그대의 신령한 생명의 성장을 도울 것이다.[Andrew Murray, Humility, 김희보 역, 『겸손』 (서울: 총신대학교출판부, 2003), 12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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