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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 23일 “예수를 바라보라” 유다는 “몸이 곤두박질하여 배가 터져 창자가 다 흘러 나왔다.” 유다의 죽음을 다룬 성경 말씀을 보며 우리는 하나님의 공의 앞에서 죄에 대한 두려움으로 전율한다. 유다가 공중에서 목을 매어 죽는 것은 공의로운 일이었다. 유다가 저지른 죄 때문에 하늘도 땅도 그를 담아 두기를 싫어했기 때문이다. 유다가 몸이 곤두박질한 것도 공의로운 일이었다. 그토록 높은 존귀함에서 곤두박질치며 추락했기 때문이다. 배반자의 목소리가 나왔던 목구멍을 졸라서 죽은 것도 공의로운 일이었다. 그의 창자가 다 흘러나온 것도 공의로운 일이었다. 모든 긍휼과 경건한, 자비의 심정을 잃어버린 자였으니 말이다. 유다의 영이 그의 입이 아니라 배를 통해 나온 것도 공의롭다. 그가 입맞춤으로 자신의 주님인 찬양받으실 예수님을 배반했기 때문이다.[Isaac Ambrose, Looking unto Jesus, 송용자 역, 『예수를 바라보라 2』 (서울: 부흥과개혁사, 2011), 25.] 1664년 1월 23일에 소천한 아이작 암브로스(Isaac Ambrose, 1604-1664)의 글입니다. 암브로스는 천사에 관한 책쓰기를 마친 후 응접실에서 뇌출혈로 사망했습니다. 옥스퍼드 대학과 캠브리지 대학에서 공부한 암브로스는 1641년 잉글랜드 국교회를 떠났습니다. 스스로를 장로교인과 청교도로 선언한 그는 1662년에 자신의 비국교도적 태도 때문에 삶의 터전으로부터 쫓겨나야 했습니다. 그는 큰 병을 앓고 난 후 대작 『예수를 바라보라』를 저술했는데, 원제목은 『예수님을 응시하는 것, 또는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구원의 놀라운 일을 이루신 예수님을 영혼의 눈으로 바라보는 것』(Looking Unto Jesus: A View of the Everlasting Gospel : Or, the Soul's Eyeing of Jesus, As Carrying on the Great Work of Man's Salvation, from First to Last)입니다. 이 경건서적에는 그리스도에 대한 탁월한 통찰력이 가득합니다. 일독을 권하는 바입니다. 비국교로서 생을 마감한 아이작 암브로스는 본질적인 가치를 지닌 사람인 동시에 탁월한 경건을 소유한 목회자였다. 그는 사역자와 그리스도인으로서 모두 본이 되는 삶을 살았다. 만약 세상이 암브로스로부터 유익을 얻지 못한다면 우리는 애통해야 할 것이다. 그에 관한 한 가지 특별한 일은 기억할 만하다. 매년 한 달 동안 암브로스는 숲 속 오두막에서 사람들과의 접촉을 피한 채 묵상에 전념했다. 이런 훈련의 습관 덕택에 그는 남은 생애동안 거룩한 사역에 적합하게 준비될 수 있었다……암브로스는 삶에 있어 거룩했고, 죽음에 있어 복되었으며, 하나님과 선한 사람들에게 존귀히 여김을 받았다.[The Works of Isaac Ambrose vol. 1, 3-4.] 분명한 사실은, 암브로스의 묵상 훈련이 그의 저작의 깊이를 더했다는 것입니다. 성경을 들고 홀로 숲 속으로 들어가 기도하며 시간을 보낸 그의 훈련은 본받을 만합니다. 정신없이 바쁜 세상을 살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여건으로 친구들과 가족을 떠날 수 없다면 1시간만이라도 휴대폰을 끄고 골방에 들어가 주님의 임재 앞에 마주앉는 건 어떨까요? 성경을 펴 놓고서 말입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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