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3일 (저녁의 묵상)
○ 제목: 양 떼 먹이는 곳
○ 요절: "내 마음에 사랑하는 자야, 너의 양 떼 먹이는 곳과 오정에 쉬게 하는 곳을 내게 고하라. 내가 네 동무 양 떼 곁에서 어찌 얼굴을 가리운 자 같이 되랴."(아 1:7)
이 말씀들은 그리스도와의 교제를 위한 신자들의 소원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대는 어디에서 그대의 양 떼를 먹이고 있습니까? 그대의 집입니까? 만일 그곳에서 그대를 발견할 수 있다면 나는 가겠습니다. 개인적인 기도입니까? 그러면 나는 쉼없이 기도하겠습니다. 말씀 안에서 입니까? 그러면 나는 부지런히 그 말씀을 읽겠습니다. 주님의 계명입니까? 그러면 나는 나의 온 마음을 다하여 계명 안에서 살겠습니다. 그대가 주님이 양육하고 계시는 곳을 나에게 말씀해 주십시오. 왜냐하면 주님께서 목자로 서 있는 곳이면 어디에나, 그곳에 나는 한 마리 양으로서 눕겠습니다. 주님을 떠나서는 나는 만족할 수 없습니다. 나의 영혼은 주님의 임재에서 받는 새 활력(refreshment)을 열망하고 갈망합니다(왜냐하면 주님의 임재가 우리의 활력소이기 때문입니다).
오정에 주님의 양 떼는 어디에서 쉬고 있습니까? 나의 안식은 오직 주님이 사랑하시는 양 떼와 함께 있는 곳이어야 합니다.
"내가 네 동무 양 떼 곁에서 어찌 얼굴을 가리운 자같이 되랴?"(아 1:7)
그대는 동무들(양 떼)을 갖고 있습니다. - 그렇다면 왜 나는 그중에 하나가 되지 못하겠습니까? 사탄은 나에게 내가 적합치 않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나는 항상 적합치 못했습니다. 그런데도 주님은 항상 나를 사랑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나의 부적격(무자격)은 지금 주님과의 나의 친교에 장애가 될 수 없습니다. 나는 믿음이 약하고 넘어지기(타락하기) 쉬운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나의 미약함이 내가 주님께서 주님의 양 떼를 먹이시는 곳에 항상 있어야 할 이유입니다.
그때에 나는 힘을 얻게 되고 쉴만한 물가에서 안전히 보존될 수 있을 것입니다(주1). 왜 내가 얼굴을 가리워야 합니까? 내가 얼굴을 가리워야 할 이유가 없고, 내가 얼굴을 가리우지 말아야 할 천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예수님 자신이 나를 오라고 손짓하시면서 부르십니다. 만일 주님께서 조금 물러나신다면, 그것은 오직 나로 하여금 주님의 임재를 더 소중하게 여기도록 하시기 위함입니다. 주님과 떨어져 있을 때 나는 슬프고 괴롭기 때문에 주님은 다시 나를 그 피난처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거기에서 주님의 우리(fold)의 어린양들은 뜨거운 태양으로부터 보호됩니다.
-----------------------------
주1. 시 23:2.
Evening
"Tell me ... where thou feedest, where thou makest thy flock to rest at noon."
Song of Solomon 1:7
These words express the desire of the believer after Christ, and his longing for present communion with him. Where doest thou feed thy flock? In thy house? I will go, if I may find thee there. In private prayer? Then I will pray without ceasing. In the Word? Then I will read it diligently. In thine ordinances? Then I will walk in them with all my heart. Tell me where thou feedest, for wherever thou standest as the Shepherd, there will I lie down as a sheep; for none but thyself can supply my need. I cannot be satisfied to be apart from thee. My soul hungers and thirsts for the refreshment of thy presence. "Where dost thou make thy flock to rest at noon?" for whether at dawn or at noon, my only rest must be where thou art and thy beloved flock. My soul's rest must be a grace-given rest, and can only be found in thee. Where is the shadow of that rock? Why should I not repose beneath it? "Why should I be as one that turneth aside by the flocks of thy companions?" Thou hast companions--why should I not be one? Satan tells me I am unworthy; but I always was unworthy, and yet thou hast long loved me; and therefore my unworthiness cannot be a bar to my having fellowship with thee now. It is true I am weak in faith, and prone to fall, but my very feebleness is the reason why I should always be where thou feedest thy flock, that I may be strengthened, and preserved in safety beside the still waters. Why should I turn aside? There is no reason why I should, but there are a thousand reasons why I should not, for Jesus beckons me to come. If he withdrew himself a little, it is but to make me prize his presence more. Now that I am grieved and distressed at being away from him, he will lead me yet again to that sheltered nook where the lambs of his fold are sheltered from the burning sun.
'기본카테고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사야 37:1-38 (2016년 2월 3일 수요새벽설교) (0) | 2018.02.03 |
---|---|
로마서 8:17 (강해69, 2017년 2월 3일 금요 새벽 기도회) (0) | 2018.02.03 |
창세기 35:1-29 (2018년 2월 3일 토요 새벽 기도회, 찬송 - 내 이름 아시죠) (0) | 2018.02.03 |
2월 3일 맥체인식 성경읽기 (창세기 35,36장, 마가복음 6장, 욥기 2장, 로마서 6장) - 새번역 (0) | 2018.02.03 |
2월 3일 스펄전 아침묵상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빚진 자로되.” [로마서 8장 12절] (0) | 2018.02.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