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일(저녁의 묵상)
제목 : 자기를 낮추시고
요절 : "사람의 모양대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빌2:8)
예수님은 진정한 겸손의 위대한 스승이십니다.(즉 참으로 위대한 겸손의 스승이십니다.) 주께서 수건을 가져다가 그의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는 것을 보십시오!(주1)
그리스도의 제자여, 그대도 겸손한 태도를 취하겠습니까? 종들의 종이신 주님을 보십시오, 그러면 확실히 그대는 교만할 수 없습니다.
"자기를 낮추시고"(빌2:8)라는 본문은 이 세상에 사실 때에 보이신 주님의 생애의 요약입니다.
주님은 먼저 하나님으로서 입고 계신 영광의 한 옷을 벗어 버렸습니다.(즉 인간이 되셨습니다.) 그런 다음 주님은 다른 옷(인간의 옷)도 벌거 벗긴 채 십자가에 매달려졌습니다. 그 곳에서 주님은 그의 생혈(生血)을 쏟아, 그 자신을 우리들 모두들 위하여 내어 주시면서 그 자신(자아)을 가장 깊이 비우셨습니다. 마침내 그들은 주님을(아리마대 요셉에게서) 빌린 무덤에 안장했습니다.(주2)
우리의 소중하신 구속주께서는 얼마나 낮아지셨습니까!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교만할 수 있겠습니까? 십자가 밑에 서십시오. 그리고 그대를 깨끗케했던 분홍빛 핏방울들을 세어보십시오. 주님께서 쓰셨던 그 가시관과 여전히 진홍빛 핏줄기를 쏟고 있는 그의 채찍질로 상한 어깨들을 보십시오. 그의 두 손과 두 발이 거친 못에 박힌 것을 보십시오. 그리고 그의 온 자아(예수님의 온 심신)는 조롱받고 멸시당한 것을 보십시오. 쓰라림과 고통과 내적 슬픔의 고통들이 주님의 외모에 나타난 것을 보십시오.(즉 우리는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는 일그러진 예수님의 모습에 의하여 주님의 극심한 고통과 슬픔을 볼 수 있습니다.)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마27:46) 이 오싹케하는 주님의 비명을 들으십시오. 만일 그대가 예수님의 임재 앞에서 겸손해지지 않는다면, 그대는 주님을 모르고 있습니다. 그대는 너무도 타락되어서 독생자(예수 그리스도)의 희생 외에는 아무 것도 그대를 구원할 수 없었습니다.(주3)
예수께서 그대를 위하여 자신을 낮추신(굽히신)것 같이 그대도 주님의 발 앞에 겸손히 허리를 구부리십시오.(절하십시오.)
그리스도의 놀라운 사랑에 대한 우리의 실감은 우리 자신의 죄의식보다도 우리를 더 크게 겸손케 하는 성향을 갖습니다.(즉 우리의 죄의식보다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을 생각하는 마음이 더 우리를 겸손케 합니다.)
십자가 아래에서는 교만이 살 수 없습니다. 십자가 아래에 앉아서 주님이 주시는 우리의 교훈을 배웁시다. 그런 다음 우리는 일어나서 그 교훈을 실행(실천)합시다.
주1 요13:4-6
주2 마27:60
주3 행4:12
Evening
"He humbled himself."
Philippians 2:8
Jesus is the great teacher of lowliness of heart. We need daily to learn of him. See the Master taking a towel and washing his disciples' feet! Follower of Christ, wilt thou not humble thyself? See him as the Servant of servants, and surely thou canst not be proud! Is not this sentence the compendium of his biography, "He humbled himself"? Was he not on earth always stripping off first one robe of honour and then another, till, naked, he was fastened to the cross, and there did he not empty out his inmost self, pouring out his life-blood, giving up for all of us, till they laid him penniless in a borrowed grave? How low was our dear Redeemer brought! How then can we be proud? Stand at the foot of the cross, and count the purple drops by which you have been cleansed; see the thorn-crown; mark his scourged shoulders, still gushing with encrimsoned rills; see hands and feet given up to the rough iron, and his whole self to mockery and scorn; see the bitterness, and the pangs, and the throes of inward grief, showing themselves in his outward frame; hear the thrilling shriek, "My God, my God, why hast thou forsaken me?" And if you do not lie prostrate on the ground before that cross, you have never seen it: if you are not humbled in the presence of Jesus, you do not know him. You were so lost that nothing could save you but the sacrifice of God's only begotten. Think of that, and as Jesus stooped for you, bow yourself in lowliness at his feet. A sense of Christ's amazing love to us has a greater tendency to humble us than even a consciousness of our own guilt. May the Lord bring us in contemplation to Calvary, then our position will no longer be that of the pompous man of pride, but we shall take the humble place of one who loves much because much has been forgiven him. Pride cannot live beneath the cross. Let us sit there and learn our lesson, and then rise and carry it into prac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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