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2일 (저녁의 묵상)
○ 제목: 내 마음이 눌릴 때에
○ 요절: "내 마음이 눌릴 때에 땅 끝에서부터 주께 부르짖으오리니 나보다 높은 바위에 나를 인도하소서." (시 61:2)
마음이 눌린다는 것이 무엇인가를(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를) 우리들의 대부분이 알고 있습니다. 만일 주님께서 우리의 죄성(罪性)의 깊은 바다를 요동치게 하여 오물과 진흙을 던져 올리게 하신다면, 우리의 내면에 감추어져 있는 타락(부패)을 발견하게 되고, 그 발견들로 말미암아 내 마음이 눌리게 될 것입니다(즉, 우리가 고난을 통하여 우리의 죄의 본성의 깊은 바다에 숨겨 있는 허물과 죄를 깨닫게 되어 양심의 가책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계속 밀려오는 큰 물결이 우리를 뒹굴려서 우리가 밀려오는 파도에 의하여 깨진 조가비처럼 세차게 내던져질 때 실망과 비통으로 우리의 마음은 눌리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그럴 때마다 우리는 충분한 위로가 없지 않습니다(즉, 온전히 풍족한 위로가 있습니다).
우리의 하나님은 비바람에 시달린 배들의 항구이고, 고독한 순례자들의 숙박소입니다. 주님은 우리보다 더 높으십니다. 그의 긍휼은 우리의 죄보다 더 크십니다. 그리고 그의 사랑은 우리의 생각보다 더 높습니다(즉, 주님의 사랑은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이 높고 크십니다).
사람들이 그들 자신보다 더 저급한 것을 그들의 의지(trust)로 삼는 것을 보면 가련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신뢰(확신)는 우리의 높고 영광스러운 주님께 고정되어 있습니다. 그분은 결코 변하시지 않는 큰 반석(a Rock)이십니다. 그리고 그분은 우리를 압도하는 대폭풍우를 저 밑에 그의 발치에서 굴리시기 때문에 높은 반석이십니다. 만일 우리가 이 높은 바위의 피난처에 들어가면, 허리케인(폭풍)도 막아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 높이 솟은 절벽의 보호로 모든 것이 평온하기 때문입니다.
괴로움을 받는 심령의 낭패는 너무 통렬해서 우리는 이 하나님의 안식처에로 인도하시는 하늘의 가이드(Guide, 안내자)를 필요로 합니다. 오 주님, 주님의 성령에 의하여 우리에게 믿음의 길을 가르쳐 주시고, 주님의 안식처로 우리를 인도하여 주십시오. 바람이 우리를 바다로 내붑니다. 그리고 키(배의 조종장치)는 우리의 연약한 손에 반응하지 않습니다(움직여지지 않습니다). 주님만이 물에 잠긴 암초 사이로 우리를 조종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름다운 항구(피난처)로 우리를 안전하게 데려가실 수 있습니다.
주님이 우리를 지혜롭게 인도하시고, 우리를 안전과 평안 안으로 조종해 가시도록 우리는 주님을 얼마나 의지하고 있는지요.
Evening
"When my heart is overwhelmed: lead me to the Rock that is higher than I."
Psalm 61:2
Most of us know what it is to be overwhelmed in heart; emptied as when a man wipeth a dish and turneth it upside down; submerged and thrown on our beam ends like a vessel mastered by the storm. Discoveries of inward corruption will do this, if the Lord permits the great deep of our depravity to become troubled and cast up mire and dirt. Disappointments and heart-breaks will do this when billow after billow rolls over us, and we are like a broken shell hurled to and fro by the surf. Blessed be God, at such seasons we are not without an all-sufficient solace, our God is the harbour of weather-beaten sails, the hospice of forlorn pilgrims. Higher than we are is he, his mercy higher than our sins, his love higher than our thoughts. It is pitiful to see men putting their trust in something lower than themselves; but our confidence is fixed upon an exceeding high and glorious Lord. A Rock he is since he changes not, and a high Rock, because the tempests which overwhelm us roll far beneath at his feet; he is not disturbed by them, but rules them at his will. If we get under the shelter of this lofty Rock we may defy the hurricane; all is calm under the lee of that towering cliff. Alas! such is the confusion in which the troubled mind is often cast, that we need piloting to this divine shelter. Hence the prayer of the text. O Lord, our God, by thy Holy Spirit, teach us the way of faith, lead us into thy rest. The wind blows us out to sea, the helm answers not to our puny hand; thou, thou alone canst steer us over the bar between yon sunken rocks, safe into the fair haven. How dependent we are upon thee--we need thee to bring us to thee. To be wisely directed and steered into safety and peace is thy gift, and thine alone. This night be pleased to deal well with thy servants.
'기본카테고리 > 시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편 118:1-29 (2016년 9월 23일 금요 새벽) 찬송 - 나 가난 복지 귀한 성에 (0) | 2018.09.23 |
---|---|
시편 117:1-2 (2016년 9월 22일 목요 새벽) 찬송 - 주의 말씀 받은 그 날 (0) | 2018.09.22 |
시편 116:1-19 (2016년 9월 21일 수요 새벽) (0) | 2018.09.21 |
시편 115:1-18 (20160920 화요 새벽 기도회) (찬양: 이 세상 지나가고) (0) | 2018.09.20 |
시편 113:1-9 (2016년 9월 14일 수요 새벽) 찬송 - 너 시험을 당해 (0) | 2018.09.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