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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에 의해, 믿음으로 말미암아” [2019년 5월 19일 자비교회 주일 설교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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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 (에베소서 2:8-9)

 

우리가 첫 번째로 눈여겨 보아야 할 구절은 그 은혜에 의하여”(By Grace)입니다. 죄인이 구원받는 궁극적인 원인은 100퍼센트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사람은 날 때부터 100퍼센트 죄인이기 때문에, 자신의 힘으로는 조금도 구원에 이를 수 없습니다. , 그렇다면 죄는 무엇입니까? 죄를 행동으로만 인식하는 것은 큰 오류입니다. 죄는 근본적으로 하나님을 대적하는 마음과 태도입니다. 하나님을 하나님으로서 공경하고 예배하지 않는 것이 죄이므로, 모든 사람은 죄 아래 갇혀 있습니다. 죄인은 수리할 수 없을 만큼 부서지고 망가진 상태에 있습니다. 부서진 상태의 인간 본성으로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거나 천국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은혜는 무엇입니까? 은혜는 자격 없는 죄인에게 거저 베푸시는 하나님의 호의입니다. 그 호의가 아니고서는 누구도 용서받을 수 없고, 천국문 근처에 이를 수도 없습니다. 이러한 은혜를 베푸시기 위하여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습니다. 우리와 같은 죄인에게 은혜를 주시고자 친히 십자가에 못박히신 것입니다. 소망없는 당신과 나 같은 죄인들을 구원해주시려고 율법에 온전히 순종하셨고, 예언대로 버림받으셨으며 고초를 겪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은혜로 우리를 구원하셨습니다.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라, 죄인을 불러서 회개시키러 왔다.” (누가복음 5:32/새번역)

 

두 번째로 주목해야 할 구절은 믿음으로 말미암아”(Through Faith)입니다. “내가 강단 초청에 응하여 믿었다.”, “나는 영접 기도를 따라하고 믿었다.”와 같은 표현은 조심해서 써야 합니다. 믿음이 하나님께서 은혜로 주신 선물임을 간과할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아닌 자신의 결단을 강조할 위험이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믿음이 내게 왔다.”, “내게 믿음이 주어졌다.”, 혹은 성경의 진리가 믿어졌다.”로 표현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믿음은 예수님의 은혜를 받는 유일한 통로입니다. 죄인은 구원이라는 복을 오직 하나님께서 정하여 주신 유일한 수단인 믿음을 통해서만 받습니다. 감정적이고 주관주의적인 믿음은 성경이 말하는 믿음이 아닙니다. 그것은 지식과 동의를 넘어선 확신입니다.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의 진술에 귀 기울여 주십시오.

 

21: 참된 믿음이란 무엇입니까? : 참된 믿음은 하나님께서 그의 말씀에서 우리에게 계시하신 모든 것이 진리라고 여기는 확실한 지식이며, 동시에 성령께서 복음으로써 내 마음속에 일으키신 굳은 신뢰입니다. 곧 순전히 은혜로, 오직 그리스도의 공로 때문에 하나님께서 죄 사함과 영원한 의로움과 구원을 다른 사람뿐 아니라 나에게도 주심을 믿는 것입니다.

 

친구여, 당신은 은혜를 얻기 위해 믿었습니까? 믿기 위해 손을 내밀었습니까? 당신을 위한 선물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믿음으로 손을 내밀어 구원이라는 선물을 받으십시오. 떨리는 손일지라도 하나님은 거절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신자 여러분, 우리에게 주신 은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있습니까? 믿기 시작했을 때처럼 지금도 간절히 의지하고 있습니까? 참혹한 십자가와 빈 무덤을 오늘도 마음에 담고 사십시오. 가망없는 내게 먼저 다가오신 예수님을 사랑하며 살아가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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