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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기질 - 에드먼드 칼라미(Edmund Calamy, 1600-1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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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교도와 함께 -은혜의 기질

믿음은 영원하고 견뎌냅니다. 죽음까지 지속되며 완전히 사라지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참된 신자는 믿음 안에 사는 것과 마찬가지로 믿음 안에 죽습니다. 사도는 참된 신자에 대해 말하면서 이 사람들은 다 믿음을 따라 죽었으며(11:13)라고 말했습니다. 참된 신자가 언제나 믿음 안에서 죽는 것은 진실입니다. 참된 신자의 이름에는 다음 구절이 참으로 어울립니다. “우리가 시작할 때에 확신한 것을 끝까지 견고히 잡고 있으면 그리스도와 함께 참여한 자가 되리라(3:14). 이 말씀들은 의롭다 함을 받는 믿음은 견인하는 믿음이라는 사실을 명백히 증거해 줍니다. 죽음까지 이르러 열매를 맺습니다. 완전히, 혹은 최종적으로 잃어버릴 수 없으며, 이것이 실로 믿음의 특징이자 새롭게 하는 모든 은혜의 특징입니다. 새롭게 하는 모든 은혜는 마지막까지 지속되며, 영광의 면류관을 쓰는 은혜는 끝까지 견디는 은혜입니다(2:10). 그렇게 보이지 않을 수도 있지만 진실입니다. 참된 신자도 때때로, 그리고 어떤 상황에서는 자기 자신과 다른 사람에게 믿음을 잃은 것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성경이 많은 예를 보여 주듯, 다른 은혜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욥이 일의 뿌리는 내 안에 있다(19:28)고 한 것처럼, 내면에 있는 은혜의 진리 안에 믿음이 여전히 있으며, 그곳에 거합니다. 하지만 참된 신자도 때로는, 그리고 잠깐 은혜의 위로를 잃어버리고 은혜를 바라보지 못합니다. 그러나 새롭게 하시는 은혜의 기질은 결코 완전히 잃지 않습니다. 이 은사들을 주신 하나님은 후회하지 않으십니다.

 

-에드먼드 칼라미(Edmund Calamy, 1600-1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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