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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 - 소외와 차별의 극복” [2019년 5월 26일 자비교회 주일 설교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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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생각하라 너희는 그 때에 육체로는 이방인이요 손으로 육체에 행한 할례를 받은 무리라 칭하는 자들로부터 할례를 받지 않은 무리라 칭함을 받는 자들이라 그 때에 너희는 그리스도 밖에 있었고 이스라엘 나라 밖의 사람이라 약속의 언약들에 대하여는 외인이요 세상에서 소망이 없고 하나님도 없는 자이더니 이제는 전에 멀리 있던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로 가까워졌느니라 (에베소서 2:11-13)

 

바울 당시의 이스라엘 사람들은 이방인들을 혐오했습니다. 이방인들은 개들로 불렸습니다. 아브라함의 후손이 아니라는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이러한 구별은 성전과 성막 예배에서도 드러났습니다. 할례 받지 못한 외국인들은 접근이 불가능하였고, 그러한 일이 시도될 경우 사형이 언도되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사람들, 즉 유대인을 통해 세상에 말씀하시고, 복을 내리기를 원하셨습니다. 이것이 본래의 계획이었습니다.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하신지라 (창세기 12:3)

 

땅의 모든 족속!” 하나님은 차별 없이 모든 민족에게 복 주시려고 유대인을 사용하고자 하셨습니다. 하지만 유대인은 실패했습니다. 교만과 아집에 빠진 유대인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박았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자신의 죽음으로써 이러한 차별과 소외를 해결하셨습니다.

 

예수께서 큰 소리를 지르시고 숨지시니라 이에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니라 (마가복음 15:37-38)

 

성소의 휘장이 찢어진 것은 구약의 의식법이 그리스도로 인해 폐하여지고 성취되었음을 뜻합니다. 이제 모든 차별은 없어졌습니다. 성별과 인종, 나이와 학력 등 모든 조건은 그리스도 안에서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회개와 믿음으로 예수님을 붙든 모든 사람은 차별 없이, 동등하게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모든 사람들, 그리스도의 피로 정결해진 모든 사람들은 이제 자유롭게 하나님을 사랑하고, 서로를 사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전에는 죄로 인해 하나님으로부터 소외되어 있었습니다. 복음을 듣고 회심하기 전에는 다른 사람을 멸시하고 소외시키며 살던 죄인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소외의 장벽이 무너졌습니다. 진정으로 다른 이를 환대할 수 있는 사람은 그리스도인뿐입니다. 그리스도인은 다른 꿍꿍이를 가지고 이웃을 사랑하지 않습니다. 그는 자신을 용납해주신 하나님의 사랑 까닭에, 빚진 자의 마음으로 기꺼이 다른 이들을 품어 안는 것입니다. 형제자매 여러분, 당신은 이렇게 사십니까? 은연(隱然) 중에 남을 헐뜯고 조롱하며 왕따시키고 있지는 않습니까? 만일 당신이 구원받았노라 말하면서 이러한 삶을 청산하지 않는다면, 당신의 구원에는 심각한 문제가 있습니다. 착한 열매 맺지 않는 구원이란 존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차별과 소외 속에서 방황하는 친구여, 여기 당신을 위한 좋은 소식이 있습니다. 십자가에 달리사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는 자는 이러한 문제에서 해방된다는 소식이 바로 그것입니다. 죄를 인정하고 회개하십시오. 참 자유가 주어집니다. 그리스도를 믿는다고 고백하십시오.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특권이 주어집니다. 늘 안아주시고 가까이 해 주시는 하나님과 더불어 살게 될 것입니다. 바로 지금 결단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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