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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영화롭게 함 - 토머스 맨턴 (Thomas Manton, 1620-1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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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교도와 함께 하나님을 영화롭게 함

기도 중에는 하나님의 영광을 향해 우리의 최고 관심과 감정이 드러나야 합니다. 하나님을 잊는 것보다 차라리 우리 자신을 잊어버리는 것이 낫습니다. 하나님을 첫 자리에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보다 더 귀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영광보다 더 귀한 것은 우리에게 없어야 합니다. 이것이 올바른 자와 외식하는 자의 커다란 차이입니다. 외식하는 자는 자기 필요가 없을 때는 결코 하나님을 찾지 않으며 이것은 하나님을 위한 일이 아닙니다. 올바른 사람들의 주요 관심사는 자신의 것이 아닌 하나님의 것입니다. 올바른 사람들은 자기 자신의 행복을 하나님 안에서 찾으며, 올바른 사람들이 구하는 것은 대부분 하나님의 영광이지 자신들의 흥밋거리나 관심사가 아닙니다. 시편 1151절을 보십시오. “여호와여 영광을 우리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우리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오직 주는 인자하시고 진실하시므로 주의 이름에만 영광을 돌리소서.” 이것은 송영이 아니라 기도입니다. 우리의 안전과 복지가 아닌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는 기도입니다. 원수들을 향해 복수하고 우리 분노를 만족시키는 것이 아니라, 우리 흥밋거리를 채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당신의 언약 백성을 지키시는 하나님으로 알려지시게끔 하나님의 은혜와 진리의 영광을 구하는 기도입니다. 은혜와 진리는 언약의 두 기둥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에게서 나온 것을 하나님보다 더 구하거나, 하나님을 위해 구하지 않는 것은 하나님을 크게 모욕하는 행위입니다. 아우구스티누스는 기도 중에 하나님보다 자아를 더 추구하는 것은 육적인 감정이라고 말합니다. 자아와 하나님은 함께 할 수 없습니다. 자아에는 육적인 자아, 본성적인 자아, 영적인 자아, 영화롭게 된 자아 등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 모든 것보다 가장 높아지셔야만 합니다.

 

- 토머스 맨턴 (Thomas Manton, 1620-1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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