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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7일 매삼주오 (每三主五) 성경통독 [사도행전 6-8장] 쉬운성경 [April 27th] Book of Acts chapter 6-8 [신구약읽기/일년일독] One Year Bible Rea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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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곱 사람을 뽑다
[행]6:1 날이 갈수록 제자들의 수는 늘어만 갔습니다. 그 무렵에 그리스어를 사용하는 유대인들이 히브리어를 사용하는 유대인들에게 불평을 늘어 놓았습니다. 그것은 히브리어를 사용하는 본토 유대인들이 매일 음식을 나누어 줄 때, 그리스어를 사용하는 유대인 과부들에게는 관심을 쏟지 않아, 그들이 배급을 제대로 받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행]6:2 그래서 열두 사도가 제자들을 모두 불러서 말했습니다. "음식을 나누어 주는 일 때문에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일을 소홀히 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행]6:3 그러니 형제 여러분, 여러분들 중에서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다고 인정 받은 사람 일곱 명을 뽑으십시오. 그 사람들에게 이 일을 맡기고,
[행]6:4 우리는 기도하는 일과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일에 온 힘을 기울이겠습니다."
[행]6:5 모든 사람이 이 말을 좋다고 생각해서 믿음이 좋고 성령이 충만한 스데반을 비롯하여 빌립과 브로고로와 니가노르와 디몬과 바메나와 유대인으로 개종한 안디옥 사람 니골라를 뽑았습니다.
[행]6:6 사람들이 이들을 사도들 앞으로 데려오자, 사도들이 그 사람들 머리에 손을 얹고 기도했습니다.
[행]6:7 그후, 하나님의 말씀은 계속 퍼져 나가서 예루살렘에서 제자의 수가 많이 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유대인 제사장들 중에서도 믿음을 가지게 된 사람들이 많이 생겨났습니다.
  스데반이 붙잡히다
[행]6:8 스데반은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이 가득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백성들 사이에서 기적과 표적을 행하였습니다.
[행]6:9 그러나 구레네와 알렉산드리아와 길리기아와 아시아 출신의 유대인들로 구성된, 이른바 '자유인의 회당' 출신 사람들 중에 스데반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이들은 합세하여 스데반과 논쟁을 하였습니다.
[행]6:10 하지만 스데반이 말하는 지혜나 성령을 당해 낼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행]6:11 그래서 그들은 돈을 주고 사람들을 사서 "스데반이 모세와 하나님을 모독하는 소리를 우리가 들었습니다"라고 거짓말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행]6:12 그들은 이런 식으로 백성과 장로들과 율법사들을 화나게 만들고는, 스데반을 붙잡아 공의회로 끌고 갔습니다.
[행]6:13 그들은 사람들을 시켜 이렇게 거짓 증언을 하게 했습니다. "이 사람은 항상 이 거룩한 곳인 성전과 율법에 대해 험담을 하였습니다.
[행]6:14 우리는 이 사람이 나사렛 예수가 이 곳을 헐어 버릴 것이고, 또 모세가 우리에게 전해 준 여러 관습들을 뜯어 고칠 것이라고 말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행]6:15 공의회에 모인 사람들 모두가 스데반을 쳐다보았습니다. 그의 얼굴은 마치 천사의 얼굴과 같았습니다.

 

  스데반의 설교
[행]7:1 대제사장이 스데반에게 "당신이 정말 이런 식으로 말했소?"라고 물었습니다.
[행]7:2 스데반이 대답했습니다. "형제 여러분, 그리고 어르신들, 내 말을 들어 보십시오. 우리의 조상 아브라함이 하란에서 살기 전, 아직 메소포타미아에 있을 때에 영광의 하나님께서 그에게 나타나셨습니다.
[행]7:3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네 고향과 친척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거라'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행]7:4 그래서 아브라함은 갈대아 땅을 떠나 하란으로 가서 살았습니다. 아브라함의 아버지가 죽은 후에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을 지금 여러분이 살고 있는 이 땅으로 보내셨습니다.
[행]7:5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이 곳에서 손바닥만한 땅도 유산으로 물려주지 않고, 아브라함과 그의 자손에게 장차 이 땅을 주시겠다는 약속만 하셨습니다. 그 때는 아브라함에게 아직 자식이 없었습니다.
[행]7:6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네 자손이 남의 땅에서 나그네로 지낼 것이다. 그 곳 백성이 사백 년 동안 네 자손을 종으로 삼을 것이며, 네 자손을 학대할 것이다.
[행]7:7 그러나 네 자손을 종으로 삼는 그 백성을 내가 심판하겠다.' 하나님께서는 계속해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후에 네 자손이 그 땅에서 나와 이 곳에서 나를 섬길 것이다.'
[행]7:8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언약의 표시로 할례를 받게 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은 아들 이삭을 낳고, 팔 일째 되는 날에 그에게 할례를 베풀었습니다. 이삭도 자기 아들 야곱에게 할례를 베풀었고, 야곱도 자기 아들들, 곧 우리의 조상이 되시는 열두 족장들에게 할례를 베풀었습니다.
[행]7:9 열두 족장들은 요셉을 시기하여 그를 이집트에 종으로 팔아 버렸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요셉과 함께 계셨습니다.
[행]7:10 요셉은 그 곳에서 많은 어려움을 당했으나 하나님께서 그 때마다 구해 주셨습니다. 또 하나님께서 요셉에게 지혜를 주셔서 이집트 왕 파라오에게 사랑을 받게 하셨습니다. 이집트 왕은 요셉을 총리로 삼아 이집트와 왕궁을 다스리게 했습니다.
[행]7:11 그 때에 온 이집트와 가나안 땅에 큰 가뭄이 들어 사람들이 몹시 고통을 당했습니다. 우리 조상들도 먹을 것이 없었습니다.
[행]7:12 그러다가 야곱이 이집트에 곡식이 있다는 말을 듣고, 처음으로 우리의 족장들을 이집트로 보냈습니다.
[행]7:13 그들이 두 번째로 이집트에 갔을 때에 요셉이 형제들에게 자기의 정체를 밝혔습니다. 이집트 왕 파라오도 요셉의 가족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행]7:14 이 일이 일어난 후, 요셉은 형들을 보내어 자기 아버지 야곱과 식구 일흔다섯 명 전부 이집트로 모셔 오게 했습니다.
[행]7:15 그리하여 야곱은 이집트로 내려갔고, 야곱과 우리 족장들은 거기서 살다가 죽었습니다.
[행]7:16 그 뒤에 그들의 시체는 세겜으로 옮겨져서 한 무덤에 묻혔습니다. 그 무덤은 아브라함이 돈을 주고 세겜에 사는 하몰의 자손에게서 산 무덤입니다.
[행]7:17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하신 약속이 이루어질 때가 가까워졌을 때에 이집트에 살고 있는 우리 민족의 수는 크게 늘어났습니다.
[행]7:18 그러다가 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 왕이 이집트를 다스리기 시작했습니다.
[행]7:19 이 왕은 교묘하게 우리 백성을 속였고, 우리 조상들을 학대하여 갓난아기들을 내다 버려 죽이라고 명령을 내렸습니다.
[행]7:20 이 시기에 모세가 태어났습니다. 모세는 평범한 아기가 아니었습니다. 모세의 부모는 그를 세 달 동안 집에서 숨겨 길렀습니다.
[행]7:21 그러나 더 이상 숨길 수가 없어서 모세를 밖에 내다 버리자, 파라오의 딸이 모세를 데려다가 자기의 아들로 삼아 길렀습니다.
[행]7:22 모세는 이집트 사람들의 모든 지혜를 배워 말에나 행동에서 뛰어난 능력을 나타냈습니다.
[행]7:23 모세가 사십 세가 되었을 때, 그는 자기 동족인 이스라엘 백성을 돌보아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행]7:24 모세는 어떤 이스라엘 사람이 이집트 사람에게 억울한 일을 당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는 이스라엘 사람을 보호하려고 이집트 사람을 때려 죽여 원수를 갚아 주었습니다.
[행]7:25 모세는 자기 동족들이 하나님께서 자기를 사용하여 그들을 구원해 주신다는 것을 깨달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깨닫지 못했습니다.
[행]7:26 이튿날, 모세는 이스라엘 사람 두 명이 서로 싸우는 것을 보고 그들을 화해시키려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러분, 당신들은 같은 동포인데 어찌하여 서로를 해치려고 합니까?'
[행]7:27 그러자 동료에게 해를 입히던 사람이 모세를 떠밀며 말했습니다. '누가 당신을 우리의 지도자와 재판관으로 세웠소?
[행]7:28 어제 이집트 사람을 죽인 것처럼, 오늘은 나를 죽일 참이요?'
[행]7:29 모세는 그 말을 듣고 이집트를 떠나 미디안 땅으로 도망쳤습니다. 모세는 그 곳에서 나그네로 살면서 아들을 둘 낳았습니다.
[행]7:30 사십 년이 지난 뒤에, 시내 산 근처에 있는 광야에서 한 천사가 가시나무 떨기 불꽃 가운데 모세에게 나타났습니다.
[행]7:31 모세가 그 모습을 보고 놀라 좀더 자세히 살펴보려고 가까이 다가갔을 때, 주님의 음성이 들려 왔습니다.
[행]7:32 '나는 너의 조상의 하나님, 곧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니라.' 모세는 두려워 떨기 시작했습니다. 감히 얼굴을 들어 소리 나는 곳을 바라보지 못하였습니다.
[행]7:33 그 때,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네 발의 신을 벗어라. 네가 서 있는 곳은 거룩한 곳이다.
[행]7:34 나는 이집트에 있는 내 백성이 학대받는 것을 보았고, 그들이 부르짖는 소리를 들었다. 나는 내 백성을 해방시키러 내려왔다. 이제 내가 너를 다시 이집트로 보내겠다.'
[행]7:35 하나님께서 보내신 이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누가 당신을 우리의 지도자와 재판관으로 세웠소?'라고 하면서 저버린 바로 그 모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떨기나무 가운데 그에게 나타난 천사를 통하여 이 모세를 지도자와 해방자로 삼으시고, 그들에게 보내셨습니다.
[행]7:36 그래서 모세는 백성들을 이집트에서 이끌어 냈습니다. 모세는 이집트에서, 홍해에서, 그리고 사십 년 동안, 광야에서 많은 기적과 표적을 행하였습니다.
[행]7:37 바로 이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께서 너희 가운데서 나와 같은 예언자를 세워 주실 것이다'라고 말한 사람입니다.
[행]7:38 이 모세는 시내 산에서 그에게 말씀을 전해 주던 천사와 우리 조상들과 함께 광야 교회에 있었습니다. 모세는 생명의 말씀을 받아 우리에게 전해 주었습니다.
[행]7:39 그러나 우리 조상들은 모세에게 순종하기를 거부하고 모세를 저버렸습니다. 그들은 마음속으로 이집트로 돌아가려 했습니다.
[행]7:40 그들은 아론에게 '우리를 이집트에서 인도해 낸 모세에게 무슨 일이 생겼는지 모르겠으니 우리를 인도할 신을 만들어 주십시오'라고 말했습니다.
[행]7:41 그들이 송아지처럼 생긴 우상을 만든 것이 바로 그 때였습니다. 그들은 송아지 우상에게 제물을 바치고, 자기들의 손으로 만든 것을 섬기며 즐거워하였습니다.
[행]7:42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서 돌아서시고, 그들이 천체들을 섬기게 내버려 두셨습니다. 그것은 예언자들의 책에 적힌 것과 같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아, 너희가 광야에 사십 년 동안, 있을 때에 나에게 희생 제물과 예물을 가져온 적이 있느냐?
[행]7:43 너희는 너희가 예배하려고 만든 몰록의 신당과 별의 신 레판의 우상들을 섬겼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를 바빌론 저편으로 포로로 보낼 것이다.'
[행]7:44 우리 조상들이 광야에서 지낼 때에 증거의 장막이 그들 곁에 있었습니다. 그 장막은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셔서 만들게 하신 장막입니다. 이 장막은 모세가 하나님께서 보여 주신 모형을 따라 만든 것입니다.
[행]7:45 그후에 여호수아의 인도에 따라 우리 조상들이 이 장막을 가지고 가나안 땅에 들어갈 때에, 하나님께서 그 땅에 살고 있던 여러 민족을 쫓아 내셨습니다. 이 장막은 다윗 시대까지 그 땅에 있었습니다.
[행]7:46 다윗은 하나님 앞에서 은혜를 받은 사람이었습니다. 다윗은 야곱의 집을 위해 하나님의 처소를 짓게 해 달라고 간구하였습니다.
[행]7:47 그런데 정작 하나님을 위해 집을 지은 사람은 솔로몬이었습니다.
[행]7:48 하지만 예언자가 말한 것처럼 가장 높으신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손으로 지은 집에 살지 않으십니다.
[행]7:49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하늘은 내 보좌요, 땅은 내 발판이다. 너희가 나를 위해 무슨 집을 지을 수 있겠느냐? 내가 쉴 곳이 어디겠느냐?
[행]7:50 이 모든 것이 다 내가 만든 것이 아니냐?'
[행]7:51 고집 센 사람들이여, 여러분들의 마음은 어찌 그리 완악하며 귀는 꽉 막혔습니까? 여러분들은 여러분의 조상들처럼 항상 성령을 거역하고 있습니다.
[행]7:52 여러분의 조상들이 핍박하지 않은 예언자가 한 사람이나 있었습니까? 그들은 심지어 의인이 올 것을 예언한 사람들을 죽이기까지 했습니다. 이제 여러분은 바로 그 의인조차도 알아보지 못하고 배반하여 죽였습니다.
[행]7:53 여러분은 천사들이 전해 준 모세의 율법을 받고도 그것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스데반의 순교
[행]7:54 공의회 의원들은 스데반이 하는 말을 듣고 몹시 화가 나서 스데반을 보며 이를 갈았습니다.
[행]7:55 그러나 스데반은 성령이 충만하여 하늘을 쳐다보았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영광과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오른편에 서 계신 것을 보았습니다.
[행]7:56 스데반이 외쳤습니다. "보십시오.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오른편에 '인자'가 서 계신 것이 보입니다."
[행]7:57 그러나 사람들은 귀를 막고 큰소리를 지르며, 모두가 스데반에게 달려들었습니다.
[행]7:58 그들은 스데반을 성 밖으로 끌고 나가서 그를 향하여 돌을 던졌습니다. 증인들은 자기들의 옷을 벗어 사울이라는 젊은이의 발 앞에 놓았습니다.
[행]7:59 사람들이 스데반을 돌로 칠 때, 스데반은 "주 예수님, 내 영혼을 받아 주십시오"라고 기도했습니다.
[행]7:60 스데반은 무릎을 꿇고 큰소리로 "주님, 이 죄를 이 사람들에게 돌리지 마십시오"라고 외쳤습니다. 이 말을 하고 스데반은 잠들었습니다.

 

[행]8:1 사울은 스데반이 죽임당한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날에 예루살렘 교회에 큰 박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사도들을 빼고는 모든 믿는 사람들이 유대와 사마리아 지방으로 흩어졌습니다.
  교회를 핍박하는 사울
[행]8:2 경건한 사람들이 스데반을 묻어 주고 그를 생각하며 통곡하였습니다.
[행]8:3 한편, 사울은 교회를 없애 버리려고 집집마다 찾아다니면서 남자든 여자든 닥치는 대로 끌어 내어 감옥에 넣었습니다.
  사마리아에 복음을 전하는 빌립
[행]8:4 흩어진 사람들은 어디를 가든지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행]8:5 빌립은 사마리아 성으로 가서, 그 곳 사람들에게 그리스도를 전파했습니다.
[행]8:6 사마리아 사람들은 빌립이 하는 말을 듣고 그가 행하는 기적을 보자, 한마음으로 빌립의 말을 귀담아 들었습니다.
[행]8:7 이는 그가 악한 귀신에 사로잡힌 사람들에게서 그 귀신들을 쫓아 냈기 때문입니다. 귀신들은 큰소리를 지르며 몸에서 빠져 나갔습니다. 빌립은 중풍에 걸린 사람과 다리 저는 사람들도 많이 고쳐 주었습니다.
[행]8:8 사마리아 성에는 큰 기쁨이 넘쳤습니다.
[행]8:9 사마리아 성에 시몬이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빌립이 사마리아에 오기 전만 해도 시몬은 성에서 마술을 하면서 사람들을 놀라게 하기도 하고, 스스로 위대한 인물이라고 하면서 잘난 체하던 사람이었습니다.
[행]8:10 낮은 사람에서부터 높은 사람에 이르기까지 모두 "이 사람이야말로 '큰 능력'으로 알려진 하나님의 능력을 받은 사람이다"라고 소리를 지르곤 했습니다. 시몬은 백성의 관심을 한몸에 받던 사람이었습니다.
[행]8:11 시몬이 오랫동안 마술로 사람들을 놀라게 했기 때문에 사람들이 그를 따랐습니다.
[행]8:12 그러나 빌립이 그들에게 하나님의 나라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에 관한 '복음'을 전하자, 남자 여자 할 것 없이 다 빌립의 말을 믿고 세례를 받았습니다.
[행]8:13 시몬도 믿고 세례를 받았습니다. 그는 빌립을 따라다니며 빌립이 일으키는 표적과 큰 능력을 보고 놀랐습니다.
[행]8:14 사마리아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예루살렘에 남아 있던 사도들은 베드로와 요한을 그들에게 보냈습니다.
[행]8:15 사마리아에 도착한 베드로와 요한은 사마리아 사람들이 성령을 받게 해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행]8:16 이는 그들이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세례만 받았을 뿐, 아직 그들에게 성령이 내려오시지는 않았기 때문입니다.
[행]8:17 두 사도가 그들에게 손을 얹자, 사마리아 사람들이 성령을 받았습니다.
[행]8:18 시몬은 사도들이 손을 얹자, 성령이 내려오시는 것을 보고 사도들에게 돈을 주면서
[행]8:19 "이런 권능을 내게도 주셔서, 내가 손을 얹는 사람도 성령을 받을 수 있게 해 주십시오"라고 말했습니다.
[행]8:20 베드로가 그에게 대답했습니다. "그대가 하나님의 선물을 돈으로 살 수 있다고 생각했으니, 그대는 돈과 함께 망할 것이오.
[행]8:21 그대의 마음이 하나님 앞에서 바르지 못하니, 그대는 이 일을 우리와 함께 할 수 없소.
[행]8:22 그대는 이 악한 생각을 회개하고 주님께 기도하시오. 그러면 그대 마음 속에 품고 있는 이런 생각을 주님께서 용서해 주실지도 모르오.
[행]8:23 내가 보니 그대는 악한 뜻을 품고 있으며, 죄에 사로잡혀 있소."
[행]8:24 그러자 시몬이 대답했습니다. "두 분이 하신 말씀이 제게 일어나지 않도록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행]8:25 베드로와 요한은 주님의 말씀을 증언하고 전한 뒤에, 예루살렘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들은 돌아가는 길에도 사마리아의 여러 마을에 들러 복음을 전했습니다.
  빌립이 에티오피아 사람에게 성경을 가르침
[행]8:26 주님의 천사가 빌립에게 말했습니다. "일어나 예루살렘에서 가사로 내려가는 남쪽 길로 가거라. 그 길은 광야 길이다."
[행]8:27 빌립이 일어나 가다가 길에서 에티오피아 사람 하나를 만났습니다. 그는 에티오피아의 여왕 간다게의 높은 관리로서, 여왕의 재정을 맡은 사람이었는데, 내시였습니다. 그는 예루살렘에 예배드리러 왔다가
[행]8:28 본국으로 돌아가는 길이었습니다. 그는 마차에 앉아서 예언자 이사야의 글을 읽고 있었습니다.
[행]8:29 성령이 빌립에게 "저 마차로 가까이 가거라"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행]8:30 빌립이 달려가서 그 사람이 예언자 이사야의 글을 읽는 것을 듣고 "지금 읽고 있는 것을 이해하십니까?"라고 물었습니다.
[행]8:31 그는 "가르쳐 주는 사람이 없는데 제가 어떻게 이해할 수 있겠습니까?"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는 빌립에게 마차에 올라와 자기 곁에 앉으라고 부탁했습니다.
[행]8:32 그가 읽던 성경 구절은 이것이었습니다."그는 도살장으로 가는 양처럼 끌려갔다. 털을 깎는 사람 앞에 있는 양처럼 잠잠했으며, 입을 열지 않았다.
[행]8:33 그는 모욕을 당하고 바른 재판을 받지 못했으니, 누가 감히 그의 후손에 대해 말할 수 있단 말인가? 이 땅 위에서 그의 삶은 끝났다."
[행]8:34 에티오피아 내시가 빌립에게 물었습니다. "이 말은 누구를 두고 한 말입니까? 예언자 자신을 두고 한 말입니까, 아니면 다른 사람을 두고 한 말입니까?"
[행]8:35 빌립이 입을 열어 이 성경 구절로부터 시작해서 그 사람에게 예수님에 관한 복음을 전했습니다.
[행]8:36 그들이 길을 가다가 물이 있는 곳에 이르자 내시가 말했습니다. "보십시오. 여기 물이 있습니다. 제가 세례를 받는 데 장애 될 만한 것이 있습니까?"
[행]8:37 (없음)
[행]8:38 내시는 마차를 세우게 했습니다. 빌립은 내시와 함께 물로 내려가 그에게 세례를 베풀었습니다.
[행]8:39 그들이 물에서 올라오니, 주의 영이 순식간에 빌립을 어디론가 데려가셨습니다. 내시는 빌립을 다시 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기쁨에 차서 가던 길을 계속 갔습니다.
[행]8:40 빌립은 아소도라는 성에 나타나, 거기에서부터 가이사랴에 이르기까지 온 마을을 다니면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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