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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5일 매삼주오(每三主五)성경통독 [욥기 13-17장] 쉬운성경 [신구약 성경통독] July 5th [Book of Job chapter 13-17] One Year Bible Rea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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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13:1 "보게나, 이런 것들을 내 눈으로 보고, 내 귀는 들어서 깨달았다네.
[욥]13:2 자네들이 아는 것은 나도 알고 있으니, 내가 자네들보다 못하지도 않다네.
[욥]13:3 그러니 나는 오직 전능자에게만 말씀드리고 나의 처지에 대해 하나님과 의논하고 싶다네.
[욥]13:4 자네들은 거짓말쟁이들이며 돌팔이 의사와 같군.
[욥]13:5 자네들, 입 좀 다물 수 없나? 그렇게 하는 것이 현명할 걸세.
[욥]13:6 내 주장에 귀를 좀 기울여 주게. 내 간청을 이해해 주게나.
[욥]13:7 자네들은 하나님을 위한다면서 그런 허튼 소리와 거짓말을 하는가?
[욥]13:8 그분께 아첨을 하자는 것인가? 하나님을 위하여 변호를 한다는 것인가?
[욥]13:9 그분이 자네들 속마음을 다 아시겠지. 자네들은 사람을 속이듯 그분을 속일 수 있다고 믿나?
[욥]13:10 자네들이 계속 불공평하게 행하면, 분명히 그분이 자네들을 꾸짖으실 걸세.
[욥]13:11 그분이 그의 위엄으로 자네들을 놀라게 하시고, 공포에 떨게 하실 거야.
[욥]13:12 자네들의 교훈은 어떤 쓰레기 더미에서 가져왔나? 자네들 주장은 어디 흙더미에서 가져왔나?
[욥]13:13 제발 입 다물고 내 말 좀 들어 보게나. 무슨 일이 일어나더라도 내가 당할 것 아닌가?
[욥]13:14 왜 내가 내 자신을 위험에 밀어 넣고, 내 생명을 위험에 노출시킬 것인가?
[욥]13:15 비록 그분이 날 죽이실지라도, 나는 그분을 믿고 내 주장을 굽히지 않을 걸세.
[욥]13:16 오직 그것만이 내가 사는 길이라 믿네. 악인은 그분 앞에 감히 나아갈 수도 없기 때문이지.
[욥]13:17 내 말 좀 들어 주게나. 제발 내 말에 귀를 기울여 주게나.
[욥]13:18 난 내 주장을 이야기했고, 마침내 옳다고 인정받을 거라 확신하네.
[욥]13:19 누가 내 주장을 꺾을 수 있나? 만약 그럴 자가 있다면 난 입을 다물고 죽겠네.
[욥]13:20 하나님, 제발 두 가지 소원을 들어 주십시오. 그러면 주를 피하지 않겠습니다.
[욥]13:21 제게서 당신의 손을 치워 주시고 공포에 사로잡혀 떨지 않게 해 주십시오.
[욥]13:22 제게 말씀하시면 대답하겠습니다. 아니면 제가 묻는 말씀에 대답해 주십시오.
[욥]13:23 저의 허물과 죄가 얼마나 많습니까? 제가 반역한 일과 죄를 보여 주십시오.
[욥]13:24 왜 당신은 저를 피하시고 원수 취급하십니까?
[욥]13:25 바람에 날리는 낙엽과 같은 저를 왜 괴롭히십니까? 마른 풀과 같은 저를 왜 쫓아오시나요?
[욥]13:26 당신은 저의 죄를 모두 기록하시고, 어렸을 때의 잘못을 갚으십니다.
[욥]13:27 당신께서 제 발을 차꼬에 채우시고, 걸음마다 지켜 보시고 내 발자국까지 추적하시니,
[욥]13:28 내가 썩는 물건처럼 썩어져 가고, 좀먹은 옷처럼 생명이 약해져 갑니다."

[욥]14:1 "여인에게서 난 사람의 수명은 짧고, 괴로움으로 가득함이며,
[욥]14:2 그는 피었다 지는 꽃 같고, 미끄러져가는 그림자와 같아서 곧 사라집니다.
[욥]14:3 그런데도 당신은 그런 사람을 눈으로 살피시고, 심판을 하시겠다고 하십니다.
[욥]14:4 누가 더러운 것에서 깨끗한 것을 만들어 낼 수 있겠습니까? 아무도 없습니다.
[욥]14:5 당신이 사람의 날 수와 달 수를 정하셨기 때문에 사람은 정해 주신 그 선을 넘어가지 못합니다.
[욥]14:6 제발 사람을 내버려 두셔서 품꾼처럼 하루를 마칠 수 있게 해 주십시오.
[욥]14:7 적어도 나무는 소망이 있습니다. 그것은 찍히더라도 다시 움이 돋고 그 연한 가지들이 계속 나기 때문입니다.
[욥]14:8 비록 그 뿌리가 땅 속에서 늙고 그 그루터기가 땅에서 죽는다 해도,
[욥]14:9 물 기운만 있으면 새 나무처럼 다시 싹을 냅니다.
[욥]14:10 그렇지만 사람은 마지막 호흡이 끊어지면 시체로 드러눕지요.
[욥]14:11 바닷물이 증발하여 사라지듯, 강물이 말라 없어지듯,
[욥]14:12 사람이 드러누우면 다시 일어나지 못하고 하늘이 없어질 때까지 깨어나지도 못하고, 잠에서 일어나지도 못합니다.
[욥]14:13 제발 주님, 당신의 진노가 지나갈 때까지 나를 무덤에 숨겨 주시고, 때를 정해 두셨다가 그 때가 되면 저를 기억해 주십시오.
[욥]14:14 사람이 죽더라도 다시 살아날 수 있습니까? 만약 그렇다면 다시 살아날 때까지 아무리 어려워도 기다리겠습니다.
[욥]14:15 당신이 저를 부르신다면 제가 대답하겠습니다. 당신께서는 당신의 손으로 만드신 저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실 것입니다.
[욥]14:16 당신은 저의 걸음걸이를 세셔도, 저의 죄를 뒤쫓지 않으시고
[욥]14:17 저의 허물을 주머니에 넣고 묶어서 제 잘못을 덮어 주십니다.
[욥]14:18 산사태가 나서 무너져 내리고, 바위가 옮겨지듯,
[욥]14:19 물이 돌을 닳게 하여 없애고, 물살이 흙을 씻어 내리듯, 당신은 사람의 소망을 꺾어 버리십니다.
[욥]14:20 당신이 사람을 덮어 누르시니, 사람이 떠나가고 맙니다. 당신은 사람의 얼굴빛을 변하게 하시고 멀리 보내 버립니다.
[욥]14:21 그의 자손이 잘 되어도 알 길이 없고 혹시 잘못되더라도 그는 이것을 알 수 없습니다.
[욥]14:22 다만 자기 몸의 고통만을 알고, 자기 자신을 위해서 탄식할 뿐입니다."

  엘리바스가 욥에게 대답하다
[욥]15:1 그러자 데만 사람 엘리바스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욥]15:2 "지혜로운 사람이 어찌하여 쓸데없는 소리나 늘어놓고, 자기 배를 허풍으로 채우는가?
[욥]15:3 어째서 그런 소용 없는 이야기, 유익하지 못한 말만 늘어놓는가?
[욥]15:4 이제 하나님이 두렵지 않고, 그분을 경외하는 마음도 없어졌는가?
[욥]15:5 자네 죄가 말할 것을 입에게 일러 주어 간사한 말만 하게 하는군.
[욥]15:6 자네를 죄인이라 말하는 것은 내가 아니라 자네 입술이네. 자네 입이 그렇게 말하는군.
[욥]15:7 자네가 맨 처음 세상에 태어났는가? 자네가 산보다 먼저 있었다는 말은 아니겠지?
[욥]15:8 자네는 하나님의 회의에 참석해 본 일이 있나? 자네만 지혜롭다고 생각하나?
[욥]15:9 우리는 모르고 자네만 아는 것이 무엇인가?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실을 자네는 깨닫기라도 했단 말인가?
[욥]15:10 우리 중에는 머리가 희끗희끗한 자도 있고 자네 아버지보다 나이가 많은 자도 있다네.
[욥]15:11 하나님의 위로도 자네한테는 의미가 없을 테고 조용히 타일러도 소용이 없겠지.
[욥]15:12 진정하게나. 자네 눈은 분노로 가득하네.
[욥]15:13 하나님께 화까지 내니, 그런 말을 해서야 되겠는가?
[욥]15:14 사람이 도대체 무엇이길래 깨끗할 수 있으며 여자에게서 난 사람이 어떻게 의로울 수 있겠는가?
[욥]15:15 보게나.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천사들도 신뢰하지 않으시며, 그분이 보시기에는 하늘도 더럽다네.
[욥]15:16 하물며 가증하고 타락한 사람, 악한 행동을 물 마시듯 하는 사람은 어떠하겠는가?
[욥]15:17 내가 겪은 바를 말할 테니 들어 보게나.
[욥]15:18 조상들이 지혜로운 자들에게 전해 준 그 지혜를 말하겠네.
[욥]15:19 그 때는 이 땅에 우리 조상들만 살았지. 외국인들은 함께 살지 못했네.
[욥]15:20 조상들은 이렇게 말했네. 악인은 항상 괴로움을 당하고, 포악자들의 수명은 아주 한정된다.
[욥]15:21 그 귀에는 두려움의 소리가 그치지 않고, 모든 일이 잘 되는 듯해도, 강도 떼의 습격을 당한다.
[욥]15:22 그는 흑암에서 풀려날 소망을 갖지 못하고 오직 칼을 기다릴 뿐이며,
[욥]15:23 '먹을 것이 어디 있나?' 하고 물으면서 이리저리 헤매고, 어둠 속에서 방황할 뿐이다.
[욥]15:24 환난과 고통이 그를 놀라게 하고, 공격 준비를 마친 왕의 군대처럼 그를 치고야 만다.
[욥]15:25 이는 그가 손을 들어 하나님께 대항하고, 교만하게 굴었기 때문이다.
[욥]15:26 고개를 치켜 세우고 큰 방패를 들어 감히 하나님께 대항하다니,
[욥]15:27 비록 그들이 배부르고 부유할지라도
[욥]15:28 그런 자는 아무도 살지 않는 황폐한 성에, 무너질 집에 살게 될 것이며,
[욥]15:29 그런 자는 더 이상 부유해지지 못할 것이며 혹시 재물이 있다 해도 오래가지 못하고 사라질 것이다.
[욥]15:30 그들은 흑암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불꽃이 그들을 태우며, 그분의 숨결이 그가 가진 모든 것을 없애 버린다.
[욥]15:31 가치가 없는 것을 믿는 자들아, 스스로 속이지 마라. 아무것도 얻지 못할 것이다.
[욥]15:32 그는 인생의 절정기가 오기도 전에 끝이 나고, 가지가 피기도 전에 멸망하리라.
[욥]15:33 그는 마치 포도가 익기 전에 떨어지듯, 올리브 나무 꽃이 덧없이 떨어지듯 그렇게 되리라.
[욥]15:34 악한 자는 자손을 얻지 못하고, 뇌물을 좋아하는 사람의 집은 불에 타 버릴 것이다.
[욥]15:35 그런 자들은 남에게 해를 끼칠 생각만 하고 거짓만 만들어 낸다."

  욥이 엘리바스에게 대답하다
[욥]16:1 그러자 욥이 대답했습니다.
[욥]16:2 "그런 말은 너무 많이 들었다네. 자네들은 위로는커녕 괴로움만 더해 주는군.
[욥]16:3 그런 헛소리 이제 그만 하지 못하겠나? 그렇게 대답하다니 무엇이 그렇게 화나게 하는가?
[욥]16:4 내가 자네들 처지라면, 나도 그렇게 말할 수 있네. 자네들을 괴롭히는 말들을 하면서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 수도 있지.
[욥]16:5 하지만 나는 자네들을 격려하고, 안심시키는 말을 하겠네.
[욥]16:6 내가 어떤 말을 한들 내 고통이 사라질까? 내가 아무 말도 하지 않더라도, 역시고통은 사라지지 않겠지.
[욥]16:7 주님, 주께서 저를 기진맥진하게 하시고 가족을 망하게 하셨습니다.
[욥]16:8 당신께서 나를 여위게 하셔서 뼈와 가죽만 남아 있으니 이것이 나의 죄를 증거하고 있습니다.
[욥]16:9 하나님께서 나를 공격하시고, 내 살을 찢으시며 이를 갈며 노여움에 가득 찬 눈길로 바라보시네.
[욥]16:10 사람들도 입을 벌려 조롱하고 내 뺨을 치며, 모두 하나같이 달려들어 나를 대적하는구나.
[욥]16:11 하나님께서, 나를 악당들에게 넘기시고, 악인의 손에 던지셨구나.
[욥]16:12 그분이 평안히 살던 나를 박살내시고, 멱살을 잡아 혼내시며, 표적으로 세우셨구나.
[욥]16:13 그분의 화살들이 사방을 두르고, 인정사정없이 내 심장을 쪼개니, 내 쓸개가 땅바닥에 쏟아지는구나.
[욥]16:14 그분이 나를 계속해서 치시고, 내게 용사처럼 달려드시는구나.
[욥]16:15 삼베로 내 피부를 싸매었다. 내 체면은 땅바닥에 떨어졌다.
[욥]16:16 내 얼굴은 울어서 퉁퉁 부었고, 내 두 눈에는 죽음의 그늘이 서렸구나.
[욥]16:17 그렇지만 난 내 손으로 폭력을 행한 일이 없고, 내 기도는 항상 진실하다.
[욥]16:18 오 땅이여, 내 피를 제발 숨기지 말아 다오. 나를 위한 부르짖음을 그치지 말아 다오.
[욥]16:19 아, 내 증인은 하늘에 계시고, 내 대변인은 높은 곳에 계시네.
[욥]16:20 내 친구들이 나를 조롱하니, 나는 하나님께 눈물을 쏟아 내네.
[욥]16:21 사람이 자기 친구를 위해 간구하듯, 누가 나를 위해 하나님께 간청해 준다면!
[욥]16:22 얼마 지나지 않아 난 영영 돌아오지 못할 그 길을 가겠지."

[욥]17:1 "내 호흡이 거칠어지고, 죽음이 가까웠으니, 무덤만이 나를 기다리고 있구나.
[욥]17:2 아, 나를 조롱하는 사람들만 내 곁에 있으니 내 눈은 날 조롱하는 저들을 보아야 하는구나.
[욥]17:3 오 주님, 당신이 친히 나를 보증해 주십시오. 누가 나에게 죄가 없다고 증거해 줄 수 있겠습니까?
[욥]17:4 당신께서 저들의 총명을 없애시어, 제 앞에서 잘난 체하지 않게 해 주십시오.
[욥]17:5 대가를 바라고 친구를 팔아 넘기는 자들, 그런 자들의 자식은 눈이 멀 것입니다.
[욥]17:6 그분께서 나를 사람들의 웃음거리로 만드시니, 사람들이 내 얼굴에 침을 뱉네.
[욥]17:7 내 눈은 슬픔으로 침침해지고, 내 몸은 이제 그림자처럼 가볍구나.
[욥]17:8 정직한 사람은 이것을 보고 놀라며 죄 없는 사람은 악인을 미워하겠지.
[욥]17:9 그럼에도 의인은 자기의 길을 계속 가고, 손이 깨끗한 자들은 점점 강해지리라.
[욥]17:10 자, 자네들이 다시 와서 해 보게. 자네들 중 이제 지혜를 터득한 자가 있을까?
[욥]17:11 내 날들이 지났고, 내 계획도 사라졌으며, 내 소원도 날아가 버렸구나.
[욥]17:12 이 사람들은 밤을 낮이라 하고, 낮을 밤이라 하는구나.
[욥]17:13 이제 무덤을 내 집으로 삼고, 어둠 속에 침상을 놓아야 할 때가 왔구나.
[욥]17:14 이제 무덤에게는 '내 아버지'라, 벌레에게는 '내 어머니, 내 자매' 라고 불러야 하는구나.
[욥]17:15 과연, 내 희망이 어디 있겠나? 누가 내 안에서 희망을 찾을 수 있겠는가?
[욥]17:16 희망이 나와 함께 무덤에 가 줄까? 희망아, 나와 흙 속으로 함께 가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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