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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일 매삼주오(每三主五) 성경통독 [이사야 38-40장] 쉬운성경 [신구약 성서읽기] October 2nd [Book of Isaiah chapter 38-40] One Year Bible Rea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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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스기야의 병
[사]38:1 그 무렵에 히스기야가 심한 병에 걸려서 거의 죽게 되었습니다. 아모스의 아들인 예언자 이사야가 그를 보러 와서 말했습니다.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이제 죽을 것이다. 그러니 네 집안 일을 정리하여라. 너는 다시 회복되지 못할 것이다.'"
[사]38:2 히스기야가 얼굴을 벽쪽으로 향하여 여호와께 기도드렸습니다.
[사]38:3 "오, 여호와여, 내가 언제나 진실하고 순전한 마음으로 주께 복종하고, 주께서 보시기에 옳은 일을 한 것을 기억해 주십시오." 이렇게 기도하고 나서 히스기야는 크게 통곡하였습니다.
[사]38:4 그 때에 여호와께서 이사야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사]38:5 "다시 돌아가서 히스기야에게 전하여라. '네 조상 다윗의 하나님이신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다. 그러므로 보아라. 내가 네 목숨을 십오 년 더 늘려 주겠다.
[사]38:6 그리고 너와 이 성을 앗시리아의 왕에게서 구해 주겠다. 내가 이 성을 지켜 주겠다.'"
[사]38:7 이사야가 말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약속하신 것을 그대로 이루십니다. 여호와께서 그 증거를 왕에게 보여 주실 것입니다.
[사]38:8 보십시오. 왕의 해시계에 비친 해 그림자를 열 칸 뒤로 물러나게 하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말대로 해 그림자가 아하스의 해시계에서 열 칸 뒤로 물러났습니다.
[사]38:9 유다 왕 히스기야는 병이 나은 뒤에 이 노래를 지었습니다.
[사]38:10 "나는 아직 한창 나이인데 죽음의 문으로 들어가야 하나? 나의 남은 생명을 빼앗겨야 하나?
[사]38:11 내가 사람 사는 땅에서는 여호와를 뵙지 못하겠구나. 이 땅에 사는 사람들을 다시 보지 못하겠구나.
[사]38:12 목자의 장막처럼 내 집도 뽑혀서 옮겨질 것이며, 베 짜는 사람이 베를 말아 베틀에서 베어 내듯이 내 생명도 끝날 것이다. 얼마 안 가서 여호와께서 내 생명을 거두어 가실 것이다.
[사]38:13 나는 밤새도록 울부짖었다. 여호와께서 사자같이 내 모든 뼈를 꺾으셨다. 얼마 안 가서 주께서 내 생명을 거두어 가실 것이다.
[사]38:14 나는 제비처럼, 학처럼 울었고, 비둘기처럼 신음하며, 내 눈이 아프도록 하늘을 쳐다보았다. 여호와여, 괴롭습니다. 나를 구해 주십시오.
[사]38:15 여호와께서 내게 하신 말씀을 그대로 이루셨는데, 내가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 내 영혼이 이러한 고통을 당하니 내 잠마저 모두 달아났다.
[사]38:16 여호와여, 이 모든 일이 일어났지만 내 생명은 살아날 것입니다. 나의 영혼이 이 모든 일을 극복하고 살아날 것입니다. 주께서 나를 낫게 해 주시고 살려 주셨습니다.
[사]38:17 내가 이런 고통을 겪은 것이 내게는 유익이었습니다. 여호와께서 나를 사랑하시므로 나를 죽음의 구덩이에서 건지시고, 내 죄를 주께서 멀리 던져 버리셨습니다.
[사]38:18 죽은 사람은 주께 찬양의 노래를 부르지 못합니다. 죽은 사람은 주를 의지하지 못합니다.
[사]38:19 살아 있는 사람만이 내가 지금 주를 찬양하듯 주를 찬양할 수 있습니다. 아버지들은 자녀에게 여호와께서 미쁘신 분임을 가르칩니다.
[사]38:20 여호와께서 나를 구하셨습니다. 내 평생 악기 연주에 맞추어 여호와의 성전에서 여호와를 찬양하겠습니다."
[사]38:21 그런 뒤에 이사야가 말했습니다. "무화과나무로 만든 연고를 가져오시오." 신하들이 연고를 만들어 가져와서 왕의 상처 위에 바르니, 왕의 병이 나았습니다.
[사]38:22 히스기야가 이사야에게 물었습니다. "여호와께서 나를 고쳐 주실 표적이 무엇이오? 내가 여호와의 성전에 올라가게 될 표적이 무엇이오?"

  바빌로니아에서 온 사자들
[사]39:1 그 무렵에 발라단의 아들인 바빌로니아의 므로닥발라단 왕이 히스기야가 병들었다가 나았다는 소식을 듣고 그에게 편지와 선물을 보내 왔습니다.
[사]39:2 히스기야는 므로닥발라단이 보낸 사신들을 보고 매우 기뻤습니다. 그래서 그는 그들에게 자기 보물 창고에 있는 것을 다 보여 주었습니다. 은과 금과 향료와 값진 향유를 보여 주고 무기고에 있는 칼과 방패들도 보여 주었습니다. 히스기야는 자기가 가진 귀한 것들을 다 보여 주었습니다. 왕궁과 나라 안에 있는 것을 하나도 빠짐없이 보여 주었습니다.
[사]39:3 예언자 이사야가 히스기야 왕에게 가서 물었습니다. "이 사람들이 무슨 말을 했습니까? 이 사람들은 어디에서 온 사람들입니까?" 히스기야가 대답했습니다. "이 사람들은 멀리 떨어진 바빌로니아에서 나를 찾아왔소."
[사]39:4 이사야가 왕에게 물었습니다. "그들이 왕궁에서 무엇을 보았습니까?" 히스기야가 대답했습니다. "내 집에 있는 것은 다 보았소. 내 보물 창고에 있는 것은 하나도 빠짐없이 다 보여 주었소."
[사]39:5 그러자 이사야가 히스기야에게 말했습니다. "군대들의 주이신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십시오.
[사]39:6 '보아라, 장차 네 왕궁 안에 있는 모든 것을 바빌로니아에 빼앗길 날이 올 것이다. 네 조상들이 이 날까지 모아 놓은 모든 것을 빼앗길 날이 올 것이다. 아무것도 남지 않을 것이다.' 여호와께서 또 말씀하셨습니다.
[사]39:7 '네가 낳은 네 자녀들도 사로잡혀 갈 것이다. 그들은 바빌로니아 왕의 왕궁에서 내시가 될 것이다.'"
[사]39:8 히스기야가 이사야에게 말했습니다. "당신이 전한 여호와의 말씀은 옳소." 그는 속으로 '내가 왕으로 있는 동안에는 평화와 안정이 있겠지'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심판이 끝난다
[사]40:1 너희 하나님이 말씀하신다. "위로하여라, 내 백성을 위로하여라.
[사]40:2 예루살렘 백성에게 친절하게 말하여라. 그들의 복역 기간이 끝났고, 그들의 죄값으로 이미 지은 죄의 두 배에 해당하는 여호와의 심판을 받았다고 일러 주어라."
[사]40:3 어떤 사람이 외친다. "광야에서 여호와의 길을 준비하여라. 메마른 땅에서 우리 하나님의 길을 곧게 하여라.
[사]40:4 모든 골짜기가 높아지고, 모든 산이 낮아진다. 거친 땅이 평탄하게 되고, 험한 땅이 평야가 된다.
[사]40:5 그 때에 여호와의 영광이 나타나, 모든 사람이 하나같이 그것을 보게 된다. 여호와께서 몸소 말씀하셨다."
[사]40:6 어떤 사람이 외친다. "외쳐라!" 그래서 내가 물었다. "무엇이라고 외쳐야 합니까?" "모든 사람은 풀과 같고, 그들의 모든 아름다움은 들의 꽃과 같다.
[사]40:7 여호와께서 그 위에 숨을 내쉬면,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든다. 정말로 이 백성은 풀에 지나지 않는다.
[사]40:8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들지만,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언제나 이루어진다."
[사]40:9 좋은 소식을 전하는 시온아, 높은 산으로 올라가라. 좋은 소식을 전하는 예루살렘아, 두려워 말고 힘껏 외쳐라. 유다의 마을들을 향해 "보아라, 너희의 하나님이시다" 라고 말하여라.
[사]40:10 보아라, 주 여호와께서 능력의 하나님으로 오신다. 주께서 그 능력으로 모든 백성을 다스리실 것이다. 보아라, 주께서 백성에게 주실 상을 가지고 오시며 그들이 행한 대로 갚아 주실 것이다.
[사]40:11 여호와께서 목자처럼 자기 백성을 돌보시고, 팔에 양을 안으시듯 가슴에 품으시고 어미와 그 새끼를 친절하게 이끄신다.
  가장 높으신 하나님
[사]40:12 누가 손으로 바닷물의 무게를 달아 보았으며, 뼘으로 하늘을 재어 보았느냐? 누가 온 땅의 티끌을 그릇에 담아 보았으며, 저울로 산과 언덕을 달아 보았느냐?
[사]40:13 누가 여호와의 마음을 알겠으며, 누가 주께 충고의 말을 해 줄 수 있겠느냐?
[사]40:14 여호와께서 누구에게 도움을 청하겠으며, 누구에게 공평의 길을 배우시겠느냐? 누가 주께 지식을 가르치겠으며, 깨닫는 길을 일러 주겠느냐?
[사]40:15 여호와께는 많은 나라들도 통에 있는 한 방울의 물일 뿐이며, 저울 위의 티끌에 지나지 않는다. 주께는 바닷가 땅들도 먼지로 보일 뿐이다.
[사]40:16 레바논의 모든 나무도 제단 장작으로 충분하지 않고, 레바논의 모든 짐승도 태워 드리는 제물인 번제물로 충분하지 않다.
[사]40:17 여호와 앞에서는 모든 민족이 아무것도 아니며, 주께서 보시기에 민족들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사]40:18 너희가 하나님을 누구와 같다 하겠으며, 하나님을 어떤 형상에 비교하겠느냐?
[사]40:19 우상은 목공이 그 형상을 만든 다음에 금속 세공 기술자가 그 위에 금을 입히고, 은 사슬을 걸친 것에 불과하다.
[사]40:20 가난하여 형편이 넉넉하지 못한 사람은 잘 썩지 않을 나무를 골라서, 넘어지지 않는 우상을 만들려고 재주가 좋은 기술자를 찾는다.
[사]40:21 너희가 알지 못하였느냐? 너희가 듣지 못하였느냐? 너희가 처음부터 들은 것이 아니냐? 땅의 기초가 어떻게 지어졌는지 너희가 알지 못하였느냐?
[사]40:22 하나님께서 땅 위의 하늘 보좌에 앉아 계신다. 하나님 보시기에 땅 위에 사는 사람들은 메뚜기 떼와 같다. 하나님께서 하늘을 휘장처럼 펼치셔서, 사람이 사는 장막처럼 만드셨다.
[사]40:23 하나님께서는 통치자들을 초라하게 만드시며, 이 세상의 재판관들을 쓸모없게 만드신다.
[사]40:24 그들은 식물처럼 심겨지기가 무섭게, 씨가 뿌려지기가 무섭게, 그리고 그 가지가 흙 속에 미처 뿌리를 내리기도 전에, 바람에 날리는 겨처럼 하나님의 입김에 의해 날아가 버린다.
[사]40:25 거룩하신 분, 곧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다. "너희가 나를 누구에게 비기겠느냐? 누구를 나와 견줄 수 있겠느냐?"
[사]40:26 눈을 들어 하늘을 바라보아라. 누가 이것들을 창조하였느냐? 그분께서 모든 별들을 하나씩 이끌어 내시며 각각 그 이름대로 부르신다. 그분은 매우 강하시고 능력이 많으셔서 그 이름을 하나도 빠뜨리지 않으신다.
[사]40:27 야곱 백성아, 너희가 어찌하여 불평하느냐? 이스라엘 백성아, 어찌하여 말하기를, "여호와께서는 나의 어려움을 모르고 계신다. 내 하나님께서는 나의 간절한 부르짖음을 무시하신다"라고 하느냐?
[사]40:28 너희가 알지 못하였느냐? 너희가 듣지 못하였느냐? 여호와께서는 영원하신 하나님이시며, 온 세계를 창조하신 분이다. 주께서는 지치지도 않으시고 피곤해하지도 않으신다. 아무도 주의 크신 지혜를 알지 못한다.
[사]40:29 여호와께서 지친 사람에게 힘을 주시며, 약한 사람에게 능력을 넘치도록 주신다.
[사]40:30 아이라도 지치고 피곤해하며 젊은이라도 넘어지고 쓰러지지만,
[사]40:31 여호와를 의지하는 사람은 새 힘을 얻으며, 독수리가 하늘 높이 솟아오르듯 올라갈 수 있다. 그러한 사람은 뛰어도 지치지 않으며, 걸어도 피곤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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