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교도와 함께 하나님다우신 일
하늘이 땅에서 얼마나 높은지 생각해 보십시오. 그리고. 그보다 더 큰 피조물과 창조주 사이의 차이를 생각해 보십시오. 하나님의 생각은 우리의 의심스럽고 절망적인 생각과 같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용서하시며 앞으로도 용서하시되 유한하고, 정욕적이며 연약한 인간의 방법이 아닌 하나님다우신 방법으로 그렇게 하십니다. 만일 당신이 하나님께 돌아와 그리스도 안에서 용서를 구한다면 당신이 한 모든 말, 혹은 할 수 있는 모든 말은 아무런 장애물이 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이 생각하거나 상상하는 것을 넘어 넉넉히 당신을 용서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쉽게 신앙을 버리는 이스라엘에 대해 한탄하셨지만, 이스라엘을 파멸하기로 결심하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공의와 자비 사이의 갈등을 보여 주시며 결국 “나는 사람이 아닌 하나님이다. 그러므로 나의 분노를 맹렬히 퍼붓지 않고 그들이 여호와를 따르도록 하겠다.”하고 결심하십니다(호11:9). 하나님은 모든 일을 하나님답게 행하십니다. 하나님이 건축하시면 세상이 만들어집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향해 진노하시면 온 땅에 홍수를 보내십니다. 하나님이 자기 백성의 군대와 함께 나아가시면 태양이 멈추고 별들이 싸우며 바다는 가장 두려운 군사들을 삼켜버립니다. 하나님이 사랑하실 때는 사랑하시는 아들의 심장의 보배로운 피라도 아끼지 아니하십니다. 그리스도의 중보를 통해 누군가가 하나님의 친구요 사랑하시는 자가 될 수 있다면, 하나님은 그리스도를 왕으로 삼고 낙원을 주시며 그 머리에 영원한 영광의 면류관을 씌우실 것입니다. 우리가 받기에 합당한 것이 무엇인지 너무 깊이 생각하지 맙시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것이 너무도 크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회개하며 겸손한 자세로 피난처이신 예수 그리스도에게 달려가면, 하나님은 자기 아들이 받으신 고난의 모든 공로와 성경의 모든 약속과 성령의 모든 위로와 하나님 나라의 모든 기쁨과 복을 생각하실 것입니다.-존 샤우어(John Shower, 1657–17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