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교도와 함께 두 배의 아름다움
우리 모두 경건의 도를 사랑합시다. 즐거움을 주시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두려워 마십시오. 당신은 즐거움을 충분히 누리게 될 것입니다. 그것은 관념이나 상상이 아니라 분명한 실재입니다. 하나님 자신이 이 길을 행복으로 넘치게 만드셨습니다. 오, 이리 와서 주님이 얼마나 좋으신 분인지 맛보십시오. 지혜의 길을 알게 된 여러분은 하나님이 당신을 복된 길로 인도하셨으며, 이 일들이 참임을 증거하십시오. 신앙을 고백하는 사람들이 이런 증거를 나타내지 못할 때, 기독교는 큰 시련을 겪게 됩니다. 주님 안에서 기뻐하고, 지혜의 길을 걸음으로써 그것이 즐거움의 길임을 보여주는 것이 우리의 의무입니다. 경건의 길을 걸으며 기뻐하는 것은 우리를 아름답게 합니다. 크리소스토무스는 이것을 다음과 같이 멋지게 표현합니다. “아름다운 얼굴을 바라보는 것은 언제나 즐겁지만, 특별히 표정에 기쁨이 나타날 때는 더욱 그러하다. 얼굴에 나타난 기쁨은 새로운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이전부터 아름답던 것을 훨씬 더 아름답게 만든다. 기쁨은 아름다움에 광채를 더한다.” 이처럼 신앙의 길은 그 자체로도 아름답지만, 신앙의 길에 영적인 즐거움이 더해질 때, 두 배의 아름다움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사야 65장 18절에는 아름다운 약속이 있습니다. 오, 그 약속의 성취를 보게 되길! “너희는 내가 창조하는 것으로 말미암아 영원히 기뻐하며 즐거워할지니라. 보라 내가 예루살렘을 즐거운 성으로 창조하며 그 백성을 기쁨으로 삼고.” 본문의 기쁨은 단순히 어떤 대상을 즐거워하는 것이 아니라 기쁨 그 자체입니다. 하나님이 이 기쁨을 창조하실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역사입니다. 세상적인 눈으로 볼 때는 기쁨의 이유가 아무것도 없지만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위해 기쁨을 창조하실 것입니다. 선지자가 기쁨에 얼마나 큰 가치를 두고 있으며 그것이 얼마나 합당한 일인지 알 수 있습니다. 모든 일에 기뻐하십시오.-제레미 버러우스(Jeremiah Burroughs, 1599-16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