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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의 성장과 성숙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매일 자라가지 않으면 시기와 분쟁에 빠집니다. 제자리에 머무는 것이 아닙니다. 퇴보합니다 [고린도전서 3:1-4 설교, 강해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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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형제들아 내가 신령한 자들을 대함과 같이 너희에게 말할 수 없어서 육신에 속한 자 곧 그리스도 안에서 어린 아이들을 대함과 같이 하노라
2.  내가 너희를 젖으로 먹이고 밥으로 아니하였노니 이는 너희가 감당하지 못하였음이거니와 지금도 못하리라
3.  너희는 아직도 육신에 속한 자로다 너희 가운데 시기와 분쟁이 있으니 어찌 육신에 속하여 사람을 따라 행함이 아니리요
4.  어떤 이는 말하되 나는 바울에게라 하고 다른 이는 나는 아볼로에게라 하니 너희가 육의 사람이 아니리요

1.  Brothers, I could not address you as spiritual but as worldly -- mere infants in Christ.
2.  I gave you milk, not solid food, for you were not yet ready for it. Indeed, you are still not ready.
3.  You are still worldly. For since there is jealousy and quarreling among you, are you not worldly? Are you not acting like mere men?
4.  For when one says, "I follow Paul," and another, "I follow Apollos," are you not mere men?

1.  και εγω αδελφοι ουκ ηδυνηθην λαλησαι υμιν ως πνευματικοις αλλ ως σαρκικοις ως νηπιοις εν χριστω
2.  γαλα υμας εποτισα και ου βρωμα ουπω γαρ ηδυνασθε αλλ ουτε ετι νυν δυνασθε
3.  ετι γαρ σαρκικοι εστε οπου γαρ εν υμιν ζηλος και ερις και διχοστασιαι ουχι σαρκικοι εστε και κατα ανθρωπον περιπατειτε
4.  οταν γαρ λεγη τις εγω μεν ειμι παυλου ετερος δε εγω απολλω ουχι σαρκικοι εστε

1.  형제들이여, 내가 여러분에게 신령한 사람들에게 말하듯이 말할 수 없어서 육에 속한 사람들, 곧 그리스도 안에서 어린아이들에게 말하듯이 말했습니다.
2.  나는 여러분에게 젖으로 먹이고 단단한 음식으로는 먹이지 않았습니다. 여러분이 감당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지금도 여전히 감당할 수가 없습니다.
3.  여러분은 여전히 육에 속한 사람들입니다. 여러분 가운데 시기와 다툼이 있으니 여러분이 육에 속한 사람들이 아니며 사람의 악한 본성을 따라 행하는 사람들이 아닙니까?
4.  여러분 가운데 어떤 사람은 “나는 바울파다”, 어떤 사람은 “나는 아볼로파다”라고 한다면 여러분은 육에 속한 사람들이 아닙니까?

1.  And I, brethren, could not speak unto you as unto spiritual, but as unto carnal, even as unto babes in Christ.
2.  I have fed you with milk, and not with meat: for hitherto ye were not able to bear it, neither yet now are ye able.
3.  For ye are yet carnal: for whereas there is among you envying, and strife, and divisions, are ye not carnal, and walk as men?
4.  For while one saith, I am of Paul; and another, I am of Apollos; are ye not carnal?

1.  弟兄們,我從前對你們說話,不能把你們當作屬靈的,只得把你們當作屬肉體,在基督裏爲嬰孩的。
2.  我是用奶餵你們,沒有用飯餵你們。那時你們不能喫,就是如今還是不能。
3.  你們仍是屬肉體的,因爲在你們中間有嫉妒、分爭,這豈不是屬乎肉體、照著世人的樣子行麽?
4.  有說:我是屬保羅的;有說:我是屬亞波羅的。這豈不是你們和世人一樣麽?

1.  형제 여러분, 나는 여러분에게 영적인 사람을 대할 때와 같이 말할 수가 없어서 육적인 사람, 곧 교인으로서는 어린 아이를 대하듯이 말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2.  나는 여러분에게 단단한 음식은 먹이지 않고 젖을 먹였습니다. 여러분은 그 때 단단한 음식을 먹을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사실은 아직도 그것을 소화할 힘이 없습니다.
3.  여러분은 지금도 육적인 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서로 시기하고 다투고 있으니 여러분은 아직도 육적인 사람들이고 세속적인 인간의 생활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4.  여러분이 세속적인 인간이 아니고서야 어떻게 "나는 바울로파다." 하거나 "나는 아폴로파다." 하거나 할 수 있겠습니까?

1.  And I, brethren, could not speak to you as to spiritual men, but as to men of flesh, as to babes in Christ.
2.  I gave you milk to drink, not solid food; for you were not yet able [ to receive it.] Indeed, even now you are not yet able,
3.  for you are still fleshly. For since there is jealousy and strife among you, are you not fleshly, and are you not walking like mere men?
4.  For when one says, "I am of Paul," and another, "I am of Apollos," are you not [mere] men?

1.  弟兄们,我从前对你们说话,不能把你们当作属灵的,只得把你们当作属肉体,在基督裏为婴孩的。
2.  我是用奶餵你们,没有用饭餵你们。那时你们不能吃,就是如今还是不能。
3.  你们仍是属肉体的,因为在你们中间有嫉妒、分争,这豈不是属乎肉体、照著世人的样子行麽?
4.  有说:我是属保羅的;有说:我是属亚波羅的。这豈不是你们和世人一样麽?

1.  형제자매 여러분, 나는 영에 속한 사람에게 말하듯이 여러분에게 할 수 없어서, 육에 속한 사람, 곧 그리스도 안에서 어린 아이와 같은 사람에게 말하듯이 하였습니다.
2.  나는 여러분에게 젖을 먹였을 뿐, 단단한 음식을 먹이지 않았습니다. 그 때에는 여러분이 단단한 음식을 감당할 수 없었습니다. 사실 지금도 여러분은 그것을 감당할 수 없습니다.
3.  여러분은 아직도 육에 속한 사람들입니다. 여러분 가운데 시기와 싸움이 있으니, 여러분은 육에 속한 사람이고, 인간의 방식대로 살고 있는 것이 아닙니까?
4.  어떤 사람은 "나는 바울 파다" 하고, 또 다른 사람은 "나는 아볼로 파다" 한다면, 여러분이 육에 속한 사람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1.  兄弟たちよ。わたしはあなたがたには、霊の人に対するように話すことができず、むしろ、肉に属する者、すなわち、キリストにある幼な子に話すように話した。
2.  あなたがたに乳を飲ませて、堅い食物は与えなかった。食べる力が、まだあなたがたになかったからである。今になってもその力がない。
3.  あなたがたはまだ、肉の人だからである。あなたがたの間に、ねたみや争いがあるのは、あなたがたが肉の人であって、普通の人間のように歩いているためではないか。
4.  すなわち、ある人は「わたしはパウロに」と言い、ほかの人は「わたしはアポロに」と言っているようでは、あなたがたは普通の人間ではないか。

1.  兄弟たち、わたしはあなたがたには、霊の人に対するように語ることができず、肉の人、つまり、キリストとの関係では乳飲み子である人々に対するように語りました。
2.  わたしはあなたがたに乳を飲ませて、固い食物は与えませんでした。まだ固い物を口にすることができなかったからです。いや、今でもできません。
3.  相変わらず肉の人だからです。お互いの間にねたみや争いが絶えない以上、あなたがたは肉の人であり、ただの人として歩んでいる、ということになりはしませんか。
4.  ある人が「わたしはパウロにつく」と言い、他の人が「わたしはアポロに」などと言っているとすれば、あなたがたは、ただの人にすぎないではありませんか。

=====3:1
내가 신령한 자들을 대함과 같이 너희에게 말 할 수 없어서 - '신령한'에 해당하는
헬라어 '프뉴마티코이스'(* )는 2:14, 15과는 달리 본절에서
는 영적으로 성숙한 사람을 가리킨다. 2:14, 15에서는 이 단어가 구원받지 않은 사람
과 대조되어 구원받은 사람을 의미하였지만, 본절에서는 영적으로 미숙한 상태에 있는
'어린아이'(* ,네피오이스)와 대조되고 있다. 즉 본절에서 '신령한 자들'
은 성령의 인도를 받아 성숙해 가는 자들을 가리킨다.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의 상태가
여전히 성숙되지 못하고 정체(停滯)되어 육적인 편견과 기준을 가지고 생각하며 행동
하는 수준에 있다고 규정한다.

=====3:2
내가 너희를 젖으로 먹이고 밥으로 아니하였노니 - '밥'에 해당하는 헬라어 '브로
마'(* )는 원래 '고기'(meat)라는 의미로서 일반적으로 성인이 먹는 단단한
음식을 가리키는 말이다.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에게 단단한 음식에 해당되는 형태로 복
음을 가르치고자 하지 않았다.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을 어린 신자로 여겨, 그들이 수
용할 수 있는 형태로 진리를 표현하고자 했음을 시사한다. 바울의 이러한 화법은 헬라
세계에 퍼져있던 밀의 종교의 방식과는 다르다. 밀의 종교에서는 신도의 수준에 따라
일정수준에 이른 신자들에게만 은밀하게 자신들의 교리를 가르쳤다. 그러나 바울이
이런 방식으로 복음의 진리를 단계적으로 구분하여 가르쳤다고는 볼 수 없다.왜냐하면
그리스도의 복음은 신앙의 상태에 관계없이 항상 진리이기 때문이다(Calvin). 오히려
복음의 내용을 설명하는 형식을 달리하여 가르쳤다고 보는게 더욱 타당하다. 이렇듯
하나님의 개시는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하여 그들이 수용할 수 있는 상태에 따라 깊고
넓게 가르쳐야 한다.
지금도 못하리라 - 바울이 고린도 교회에 처음 방문하여 복음을 가르칠 때, 그들은
단순한 믿음의 도리조차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 그런데 지금까지도 고린도 교인들
이 복의 초보도 잘 이해하지 못하고 신앙이 성숙하지 못하여 정체된 상태로 머물러 있
는 까닭에 다른형태로 복음을 설명할 수 없음을 안타까워 하고 있다.

=====3:3
너희가 아직도 육신에 속한 자로다 - '육신에 속한 자'에 해당하는 헬라어 '사르
키코이'(* )는 1절에서 언급한 '사르키노이스'(*
)보다 강한 표현으로 '사르키노이스'는 육신 자체를 가리키는 반면 '사르키코이'는
육신적인 특성을 나타낸다. 이 말이 신앙 생활을 적게 한 사람에게는 비난이 되지않
지만 신앙 생활을 오래한 사람에게 사용되면 비난하는 투가 된다(Morris).
너희 가운데 시기와 분쟁이 있으니 - 바울은 본절에서 육신에 속한 상태에 대해 구
체적으로 말하고 있다. '시기'에 해당하는 헬라어 '젤로스'(* )는 근본적으
로 '뜨거움', '열심' 등을 의미하여 헬라의 전통 작가들의 문헌과 신약 성경에서는
이 단어가 덕목 가운데 하나로 이해되기도 한다. 또한 질투와 유사한 개념으로 사용되
어 그릇된 경쟁 의식에서 나온 감정으로 이해되기도 한다. 그러나 바울은 대개 '젤로
스'를 육에 속한 사람이 갖고있는 정서로 본다(갈 5:20). 한편 '시기'가 외적으로 표
출되면 분쟁이 유발되는데, '분쟁'에 해당하는 헬라어 '에리스'(* )가 어떤
헬라어 사본들(P ,D,F,G,TR)에서는 '분열'이라는 의미의 헬라어 '디코스타시아이'(*
)로 되어 있다. '분열'은 '분쟁'의 결과로서 필사자가 좀더 과
격하게 고린도 교회의 분열상을 나타내고자 한 것으로 보인다. 어쨌든 고린도 교인들
은 여러 파로 나누어 자기 주장을 강하게 내세우며 각기 독자적인 태도와 노선을 취하
였음을 시사한다.
사람을 따라 행함이 아니리요 - '사람을 따라'에 해당하는 헬라어 '카타안드로폰'
(* )은 통상적인 죄인의 삶의 방식인 이기심, 교만, 시기 따위
의 정서를 정당하게 여기고 수용하며 사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은 육
체의 요구를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아 없애버린 칭의인(稱義人)으로 살아가야
한다(갈 2:20;5:24). 그렇기 때문에 본절에서 바울은 이를 염두에 두고 고린도 교인들
의 오류를 스스로 시인할 수 밖에 없도록 수사적 의문문을 사용하고 있다.

=====3:4
어떤 이는 말하되 나는 바울에게라...아볼로에게라 하니 - 헬라어 본문에 나오는
접속사 '가르'(* , '왜냐하면')는 본절이 앞절의 진술에 대한 이유가 됨을 나타
낸다. 고린도 교인들이 '시기'와 '분쟁'에 가득한 어린 신자들이라는 사실은 그들이
'바울'파와 '아볼로'파 등으로 나뉘어 있는 현상을 통해 알 수 있다.바울은 고린도 교
인들이 특정 인물을 중심으로 당파를 짓고 있는 분열상을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설명
하고 있다. 바울이 본절에서 제시하는 바울파, 아볼로파 외에도 몇몇 분파들이 더 있
었다(1:12). 그런데 바울이 본절에서 자신을 중심으로 모인 바울파와 견주어 자신과
깊은 관계에 있던 '아볼로'를 예로 들어 설명하는 것은, 고린도 교인들이 교회 안에서
어떤 특별한 사역이나 어떤 특정한 인물에 속하는 것으로 하나님의 일을 한다고 생각
하는 것이 잘못돼었음을 설득력있게 가르치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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