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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책할 아무 것도 깨닫지 못하나 이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지 못하노라 다만 나를 심판하실 이는 주시니라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 [고린도전서 4:1-7설교,강해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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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와 같이 사람들은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꾼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사람들로 봐야 합니다.
2.  그리고 맡은 사람들에게 요구되는 것은 그들의 신실함입니다.
3.  내가 여러분에게 판단을 받든지 사람의 법정에서 판단을 받든지 그것은 내게 아주 작은 일입니다. 사실 나도 나 자신을 판단하지 않습니다.
4.  나는 양심에 거리끼는 것이 전혀 없습니다. 그러나 이것으로 내가 의롭다는 것은 아닙니다. 나를 판단하시는 분은 주십니다.
5.  그러므로 여러분은 때가 되기 전, 곧 주께서 오실 때까지는 아무것도 판단하지 마십시오. 주께서는 어둠 속에 숨겨져 있는 것들을 밝히시고 마음의 동기를 드러내실 것입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각 사람을 칭찬하실 것입니다.
6.  형제들이여, 나는 여러분을 위해 이것을 나 자신과 아볼로에게 적용해 설명했습니다. 이는 여러분이 우리를 통해 “기록된 말씀에서 벗어나지 말라”고 한 것을 배워 어느 한 쪽을 편들고 다른 쪽을 대적하는 교만에 빠지지 않게 하려는 것입니다.
7.  누가 당신을 구별합니까? 당신이 가진 것 가운데 받지 않은 것이 무엇입니까? 당신이 받은 것이라면 왜 그렇지 않은 것처럼 자랑합니까?

1.  So then, men ought to regard us as servants of Christ and as those entrusted with the secret things of God.
2.  Now it is required that those who have been given a trust must prove faithful.
3.  I care very little if I am judged by you or by any human court; indeed, I do not even judge myself.
4.  My conscience is clear, but that does not make me innocent. It is the Lord who judges me.
5.  Therefore judge nothing before the appointed time; wait till the Lord comes. He will bring to light what is hidden in darkness and will expose the motives of men's hearts. At that time each will receive his praise from God.
6.  Now, brothers, I have applied these things to myself and Apollos for your benefit, so that you may learn from us the meaning of the saying, "Do not go beyond what is written." Then you will not take pride in one man over against another.
7.  For who makes you different from anyone else? What do you have that you did not receive? And if you did receive it, why do you boast as though you did not?

1.  ουτως ημας λογιζεσθω ανθρωπος ως υπηρετας χριστου και οικονομους μυστηριων θεου
2.  ο δε λοιπον ζητειται εν τοις οικονομοις ινα πιστος τις ευρεθη
3.  εμοι δε εις ελαχιστον εστιν ινα υφ υμων ανακριθω η υπο ανθρωπινης ημερας αλλ ουδε εμαυτον ανακρινω
4.  ουδεν γαρ εμαυτω συνοιδα αλλ ουκ εν τουτω δεδικαιωμαι ο δε ανακρινων με κυριος εστιν
5.  ωστε μη προ καιρου τι κρινετε εως αν ελθη ο κυριος ος και φωτισει τα κρυπτα του σκοτους και φανερωσει τας βουλας των καρδιων και τοτε ο επαινος γενησεται εκαστω απο του θεου
6.  ταυτα δε αδελφοι μετεσχηματισα εις εμαυτον και απολλω δι υμας ινα εν ημιν μαθητε το μη υπερ ο γεγραπται φρονειν ινα μη εις υπερ του ενος φυσιουσθε κατα του ετερου
7.  τις γαρ σε διακρινει τι δε εχεις ο ουκ ελαβες ει δε και ελαβες τι καυχασαι ως μη λαβων

Ⅰ. 사도의 위치 4:1-6

 

(1) 사도 바울은 여기서 자기의 자격과 직책에 대한 정당한 예우를 촉구한다. 사람이 마땅히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꾼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여길지어다(1절). 우리는 사도들에 대한 두 가지 극단적인 견해를 피해야 한다.

  첫째는 사도들을 과대평가 하는 것이다. 이들은 주인이 아니고 일꾼이다. 이들은 그리스도의 종이지 그 이상의 아무 것도 아니다. 이들은 그리스도인의 믿음만을 전할뿐 자기 자신의 사상을 펼칠 아무런 권한도 갖지 못한다.

  둘째로 사도들에 대해서 과소평가하는 것이다. 이들은 그리스도의 사역자들이다. 이들은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이지 세상의 일상적인 일의 청지기가 아니다. 이들은 선생이나 주인으로 세움을 받은 것은 아니지만 이 명예로운 사역에 대한 존경을 받을 자격이 있다.

(2) 특히 이들이 자기의 의무를 충실히 감당할 때는 더욱 존경을 받아야 한다.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2절). 신실해야 한다. 그리스도의 집의 청지기는 주인이 할당해 준 일을 하여야 한다. 이와 같이 사도들은 주께서 명하신 것을 가르쳐야 한다. 그들이 선한 양심을 증거하여 주께 인정을 받았다면 그들은 동료들의 비난이나 비평을 크게 염두에 두지 않아도 될 것이다. 너희에게나 다른 사람에게나 판단받는 것이 내게는 매우 작은 일이라(3절). 실로 사역자의 명성과 경의는 사역을 성원하는 요소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사람을 즐겁게 하려는데 목적을 둔다면 그리스도의 신실한 종이 되기는 어렵다(갈1:10). 그리스도께 충성을 다하려는 사람은 그로 인하여 오는 사람들의 비난을 무시할 줄 알아야 한다. 아무리 훌륭한 사람도 무모하고 부당한 평가를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사람이 우리의 최후의 심판자가 아님은 다행한 일이다. 우리도 자기들 자신을 이런 식으로 판단하면 안된다. 나도 나를 판단치 아니하노니. 내 자신을 판단할 자격이 없다. 내가 자책할 아무 것도 깨닫지 못하나 그러나 이를 인하여 의롭다 함을 얻지 못하노라. 다만 나를 판단하실 이는 주시니라(4절). 나를 판결하는 것은 주의 심판뿐이다. 주께서 나를 있는 그대로 보시고 판단하실 것이다.

(3) 바울은 심하게 판단하는 성향에 젖어있는 고린도 교인들에게 주의를 주고 있다. 그러므로 때가 이르기 전 곧 주께서 오시기까지 아무 것도 판단치 말라(5절). 그것은 시기에 맞지 않는 판단이며, 사람들에 대한 미래의 상태, 또는 그들의 행동에 대한 비밀스런 동기와 원칙을 판단하는 것이 된다. 이런 식으로 판단하는 것은 하나님의 위치에 올라가는 교만이다. 죄인될 사람이 이렇게 분수를 모르는 판단을 하다니 얼마나 교만한 일인가! 그러나 이런 비난하는 자와 비난을 받는 자를 모두 심판하실 분이 있다는 사실은 남을 판단하거나 자신을 스스로 판단하는 자들에게 무서운 경고를 주는 것이다. '주께서 어두움에 감추인 것들을 드러내고 마음의 뜻을 나타내실 때'가 온다. 사람들의 은밀한 죄와 그 마음속 깊이 있는 비밀도 백일하에 드러날 날이 온다. 그날에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모든 사람들의 마음속의 일들을 드러내실 것이다. 그는 우리의 마음속을 모두 아신다. 그렇지 않다면 그런 일을 할 수가 없을 것이다. 우리 앞에는 우리 자신을 감출 수 없는 재판관이 계시므로 남을 판단하는 일에 주의를 해야 한다. 그가 심판하러 오실 때에 '모든 사람이 찬양하리라.' 모든 사람 즉 칭찬을 받을 모든 사람이 찬양할 것이다. 기독교인들은 이런 날이 올 것을 믿고 부당한 비난을 받을 때도 끝까지 인내해야 할 것이다. 이후에 재판장께서 무고한 사람들을 함부로 비난하는 것이 얼마나 두려운 일인가를 알게 하실 것이다.

(4) 바울은 여기서 왜 자기와 아볼로의 이름을 사용했는가를 밝힌다. 그는 '내가 너희를 위하여 이 일에 본을 보였다'고 했다. 바울은 그들에게 저항감을 주지않고 타당한 교훈을 주기 위하여 그들의 각 파당의 우두머리의 이름들을 언급하지 않고 대신에 자기와 자기의 충실한 동료 사역자인 아볼로의 이름을 언급한다. 이는 너희로 하여금 기록한 말씀밖에 넘어가지 말라 한 것을 우리에게서 배워 서로 대적하여 교만한 마음을 먹지 말게 하려 함이라(6절). 사도들은 어디까지나 그리스도의 종이지 그 이상으로 평가되어서는 안된다. 우리는 주님의 권세와 명예를 그의 종들에게 돌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 사도들은 기록된 것 즉 성경 이상으로 생각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교만한 마음이 고린도 교인들의 분쟁의 근저에 깔려 있었다. 우리가 만일 교사들을 하나님께 속한 농장이나 건축일에 채용된 인부로서 여러 재능과 자질을 받은 것으로 생각한다면, 서로간에 자만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Ⅱ. 사도들의 고난 4:7-13

 

여기서 바울은 교만과 자부심에 대하여 엄중히 경계시킨다.

(1) 바울은 그들간의 차별이 하나님에 대한 그들의 견해 차이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그들의 자만과 교만을 책망한다. 누가 너를 구별하였느뇨 네게 있는 것 중에 받지 아니한 것이 무엇이뇨(7절). 여기에서 바울은 그의 말을 각 당파의 우두머리가 된 사역자들에게 돌린다. 그들은 모든 은사가 모두 하나님께로부터 나왔는데 그들이 무엇을 자랑할 것인가? 즉 우리에게 하나의 일반율로 받아들여도 좋을 것은 "우리의 업적이나 노고를 자랑할 것이 전혀 없다"는 것이다. 우리의 소유나 존재나 행위에 있어서 좋은 것은 무엇이든지 다 하나님께서 값없이 풍성하게 주신 은혜로 된 것이다. 교만은 영원히 우리 마음속에서 배제되어야 한다. 모든 것을 하나님으로부터 받았으므로 우리로서는 자랑할 것이 전혀 없다.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우리의 정당한 이해와 평가는 우리의 교만과 자만심을 부끄럽게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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