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문 현세에서 받는 죄의 형벌은 무엇인가?
답: 현세에서 받는 죄의 형벌은 내적으로 정신의 맹목, 타락한 감각과 상실한 마음, 강한 유혹과 망상 마음의 경화(굳어짐), 양심의 공포 그리고 사악한 감정과 부끄러운 욕심 같은 것이며, 외적으로는 우리 때문에 피조물들에게 임한 하나님의 저주와, 죽음 그 자체를 포함하여, 우리 몸과 이름, 상태와 관계, 그리고 직업에서 우리에게 닥치는 다른 모든 악과 같은 것이다.
1) 관련성구
· 엡 4:18: 무지함과 마음의 굳어짐은 죄의 형벌이다.
· 롬 1:28: 상실한 마음은 죄의 형벌이다.
·살후 2:11: 강력한 유혹을 저희 가운데 보내심은 죄의 형벌이다.
· 롬 2:5: 강팍함과 회개하지 않는 마음.
· 사 33:14; 창 4:13; 마 27:4: 양심의 공포는 죄를 형벌하시는 하나님의 방법 가운데 하나이다.
· 롬 1:26: 죄인들은 부끄러운 욕심을 통해 형벌을 받는다.
· 창 3:17: 자연을 향한 하나님의 저주는 인간의 죄로 인한 형벌이다.
· 신 28:15-68: 모든 재앙과 고통과 악들은 죄의 형벌이다.
· 롬 6:21, 23: 사망 그 자체는 죄의 값이요 형벌이다.
2) 해설
(1) 구원 받지 못한 자들의 영적 상태는 어떠한가?
그것은 영적 사망인데 대요리문답은 이 영적 사망을 가리켜 “마음의 굳어짐”이라 부른다.
(2) 구원 받지 못한 자가 그 마음의 굳어짐에 대해 책임을 지는 것이 합당한가?
그렇다 이 마음의 굳어짐 그 자체는 이전에 그가 범한 죄의 형벌이기 때문이다.
(3) “상실한 마음” 이라는 표현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인가?
이 표현은 죄를 향한 기꺼운 방종을 의미한다.
(4) “강력한 유혹”이란 무엇을 의미하는가?
이 표현은 진리가 아닌 거짓 것에 대한 확신 넘치는 신념을 뜻한다. 예를 들면, 진화론에 대한 현대인의 자신만만한 신념과 같은 것이다. 그러나 이 진화론은 인류의 기원에 대한 강력한 유혹이며 거짓이다. 또한 제2차 세계대전 중에 독일인들이야말로 가장 우수한 인종이라는 나치의 신념과 같은 것을 말한다. 이로 볼 때, 다른 모든 인류보다 그들이 더 본성적으로 우월하다는 것 역시 강력한 유혹과 같은 거짓이다.
(5) 데살로니가후서 2:11 에서 나타나듯이 하나님께서 사람들에게 “강력한 유혹과 망상” 을 역사하신다는 사실은 과연 정당한 일인가?
① 성경은 종종 하나님 자신이 하시지 않고 다른 이들이 행한 일을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라고 묘사하곤 한다. 예를 들면, 하나님은 바로 왕에게서 그의 은혜를 거두셨다. 그 결과는 바로의 마음이 하나님을 향해서 점점더 강팍해진 것이다. 그런데 성경은 하나님께서 바로의 마음을 강팍케하셨다고 말한다. 만일 하나님께서 사람들이 그들 마음대로 하도록 내버려 두신다면, 그들은 진리보다는 거짓을 택할 것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강력한 유혹”을 역사하신다고 말할 수 있다. 야고보서 1:13-14 은 하나님께서는 친히 그 누구도 악으로 시험하지 않으시며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 욕심에 꿀려 미혹되는 것을 하나님께서 허용하시기 때문이 라고 교훈한다.
② 하나님은 타락하기 이전의 아담과 하와와 같이 순진하고 의로운 사람들을 속이기 위해서 “강력한 유혹”을 역사하시는 분이 아니라 이미 죄를 선택함으로 스스로 부패한 자들을 유혹에 빠지도록 허용하시는 것이다. 전 성경은 하나님께서 죄인을 그의 죄에 빠져서 더 큰 죄를 짓도록 그 상실한 마음대로 내버려두심으로 죄를 형벌하시는 분이심을 강조한다.
(6) “마음의 굳어짐”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이는 양심이 더 이상 감각적이며 능동적인 기능을 하지 못하게 하는 “도덕 적이며 영적인 무관심”을 뜻한다. 따라서 이러한 사람들은 회개하라는 소리나 복음의 초청에 아무런 영향을 받지 못한다. 성령을 거절한 죄를 지은 자는 가장 극단적인 마음의 굳어 짐의 표본이 된다.
(7) “마음의 굳어짐”을 보이는 사람들을 성경을 통해서 예를 들어보라.
첫째, 바로 왕이다: 출애굽기 14:4 등.
둘째, 사울 왕이다: 사무엘상 l6:l4 등이다.
셋째, 가롯 유다이다: 요한복음 13:26-27.
(8) “양심의 공포”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성경은 마음이 강팍해진 사람들이 자신이 저지른 죄의 죄악성을 만족스럽게 여기고 즐거워하면서도 죄의 형벌은 매우 무서워하게 된다는 것을 가르친다. 자신들이 하나님을 거슬려 죄를 범했다는 사실이 그들을 크게 불안하게 하지 않지만 그들은 하나님의 심판에 경악하게 될 것을 이미 느끼고 있다. 그들의 마음 내부에는 임종시에 당하게 될 지옥의 공포와 두려움으로 가득 차 있는 것이다.
(9) 바울은 로마서 1:28 에서 이 세상의 부끄러운 욕심과 더러운 죄를 어떻게 설명하고 있는가?
이 “부끄러운 욕심”은 사람들을 그들의 죄악 된 본성과 경향에 내어버려 두신 결과이다. 그것은 “그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함”에 대한 형벌이다.
(10) 우리는 오늘날 자연 만물의 현재 상태를 어떻게 평가해야 하는가?
오늘날의 모든 자연은 창세기 3:17-19 과 다른 성경구절에 잘 나타나 있는 대로 하나님의 저주아래 놓여있다. 홍수와 모래강풍과 온갖 종류의 재앙들뿐 만 아니라 나쁜 기후와 극단적인 기상이변과 가시와 엉겅퀴는 모두다 하나님의 저주의 일부분이다. 우리는 하나님에 의해 피조된 세상이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세상과 사뭇 다르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우리는 현재 비정상적인 세상에 살고 있으며, 죄로 말미암아 황폐하고 저주 받은 세상에 살고 있다. 성경의 증언 이외에도 현대 과학의 연구 역시 한 때 알래스카 북쪽과 더 북쪽에 있는 지역도 따뜻했었음을 증명한다. 그렇기 때문에 알래스카 북부 지역의 바위에서 종려나무와 다른 종류의 식물 화석이 발견되었던 것이다.
(11) 세상에 임한 저주가 어떤 의미에서 죄에 대한 형벌이 되는가?
구원 받지 못한 죄인들의 경우 자연에 임한 저주는 죄에 대한 엄격한 형벌이다.
그리스도인들의 경우 자연에 임한 저주는 죄에 대한 형벌이 아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그리스도의 속죄사역을 통해 구원 받았기 때문이다. 오히려 이러한 경우에 그 리스도인에게 있어서 자연에 임한 저주는 죄에 따른 당연한 결과이지만, 또한 우리에게 영생을 수여하시려는 하나님 우리 아버지의 부성적 징계와 훈련이라고 할 수 있다.
(12) 어떤 의미에서 육체적 죽음이 죄의 형벌이 되는가?
죽음은 “죄의 삯” 이라고 불린다(롬 6:23). 상이란 “우리가 번 것”이나 “우리가 대우 받을 만한 것”이다. 구원 받지 못한 사람의 경우, 죽음은 당연히 사법적 형벌 로서의 죄의 상이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의 경우에는 그리스도께서 그를 대신하여 돌아가셨다. 물론 그리스도인 역시 여전히 죽어야 하지만 그리스도인의 죽음은 더 이상 형벌로서의 죽음이 아니다. 죽음은 우리의 적이지만 사법적 형벌은 아닌 것이다. 오히려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죽음은 하나님께서 그를 완전히 거룩한 상태로 바꾸시는 변화와도 같다. 따라서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육체적 죽음은 하나님의 부성적 사랑의 징계이다.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사망은 하나님의 진노로부터 오지 않고 사랑으로부터 오는 것이다.
28문: 죄 때문에 이 세상에서 받는 형벌에는 어떤 것이 있습니까? 답: 이 세상에서 받을 죄의 형벌로, 내적으로는 정신적으로 무분별하게 되었으며, 감각이 타락하게 되었으며 강한 망상에 사로잡히고 마음은 완악해졌으며 양심은 공포로 가득하고, 악한 정욕을 품게 되었습니다. 외적으로는 우리를 위해 창조된 모든 피조물 위에 하나님의 저주가 임하고, 우리의 몸과 이름, 지위, 관계 그리고 직업에서 온갖 악이 죽음 그 자체와 함께 우리에게 닥치게 되었습니다
Q. 28. What are the punishments for sin in this world?
A. The punishments for sin in this world are either internal or external. Internal punishments include mental blindness,1 a sense of being condemned,2 powerful delusions,3 a stubborn heart,4 a terrified conscience,5 and shameful desires.6 External punishments include God’s curse on the whole creation because of us7 and all the other evils that happen to our bodies, our reputations, circumstances, relationships, and work,8 including death itself.9
1. Eph 4.18.
2. Rom 1.28.
3. 2 Thes 2.11.
4. Rom 2.5.
5. Is 33.14, Gn 4.13, Mt 27.4, Heb 10.27.
6. Rom 1.26.
7. Gn 3.17.
8. Dt 28.15-68.
9. Rom 6.21,23.
에베소서4:18
[개역개정]
18. 그들의 총명이 어두워지고 그들 가운데 있는 무지함과 그들의 마음이 굳어짐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생명에서 떠나 있도다
[NIV]
18. They are darkened in their understanding and separated from the life of God because of the ignorance that is in them due to the hardening of their hearts.
로마서1:28
[개역개정]
28. 또한 그들이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매 하나님께서 그들을 그 상실한 마음대로 내버려 두사 합당하지 못한 일을 하게 하셨으니
[NIV]
28. Furthermore, since they did not think it worthwhile to retain the knowledge of God, he gave them over to a depraved mind, to do what ought not to be done.
데살로니가후서2:11
[개역개정]
11. 이러므로 하나님이 미혹의 역사를 그들에게 보내사 거짓 것을 믿게 하심은
[NIV]
11. For this reason God sends them a powerful delusion so that they will believe the lie
로마서2:5
[개역개정]
5. 다만 네 고집과 회개하지 아니한 마음을 따라 진노의 날 곧 하나님의 의로우신 심판이 나타나는 그 날에 임할 진노를 네게 쌓는도다
[NIV]
5. But because of your stubbornness and your unrepentant heart, you are storing up wrath against yourself for the day of God's wrath, when his righteous judgment will be revealed.
이사야33:14
[개역개정]
14. 시온의 죄인들이 두려워하며 경건하지 아니한 자들이 떨며 이르기를 우리 중에 누가 삼키는 불과 함께 거하겠으며 우리 중에 누가 영영히 타는 것과 함께 거하리요 하도다
[NIV]
14. The sinners in Zion are terrified; trembling grips the godless: "Who of us can dwell with the consuming fire? Who of us can dwell with everlasting burning?"
창세기4:13
[개역개정]
13. 가인이 여호와께 아뢰되 내 죄벌이 지기가 너무 무거우니이다
[NIV]
13. Cain said to the LORD, "My punishment is more than I can bear.
마태복음27:4
[개역개정]
4. 이르되 내가 무죄한 피를 팔고 죄를 범하였도다 하니 그들이 이르되 그것이 우리에게 무슨 상관이냐 네가 당하라 하거늘
[NIV]
4. "I have sinned," he said, "for I have betrayed innocent blood." "What is that to us?" they replied. "That's your responsibility."
로마서1:26
[개역개정]
26. 이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들을 부끄러운 욕심에 내버려 두셨으니 곧 그들의 여자들도 순리대로 쓸 것을 바꾸어 역리로 쓰며
[NIV]
26. Because of this, God gave them over to shameful lusts. Even their women exchanged natural relations for unnatural ones.
창세기3:17
[개역개정]
17. 아담에게 이르시되 네가 네 아내의 말을 듣고 내가 네게 먹지 말라 한 나무의 열매를 먹었은즉 땅은 너로 말미암아 저주를 받고 너는 네 평생에 수고하여야 그 소산을 먹으리라
[NIV]
17. To Adam he said, "Because you listened to your wife and ate from the tree about which I commanded you, 'You must not eat of it,' "Cursed is the ground because of you; through painful toil you will eat of it all the days of your life.
신명기28:15-18
[개역개정]
15. 네가 만일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순종하지 아니하여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의 모든 명령과 규례를 지켜 행하지 아니하면 이 모든 저주가 네게 임하며 네게 이를 것이니
16. 네가 성읍에서도 저주를 받으며 들에서도 저주를 받을 것이요
17. 또 네 광주리와 떡 반죽 그릇이 저주를 받을 것이요
18. 네 몸의 소생과 네 토지의 소산과 네 소와 양의 새끼가 저주를 받을 것이며
[NIV]
15. However, if you do not obey the LORD your God and do not carefully follow all his commands and decrees I am giving you today, all these curses will come upon you and overtake you:
16. You will be cursed in the city and cursed in the country.
17. Your basket and your kneading trough will be cursed.
18. The fruit of your womb will be cursed, and the crops of your land, and the calves of your herds and the lambs of your flocks.
로마서6:21
[개역개정]
21. 너희가 그 때에 무슨 열매를 얻었느냐 이제는 너희가 그 일을 부끄러워하나니 이는 그 마지막이 사망임이라
[NIV]
21. What benefit did you reap at that time from the things you are now ashamed of? Those things result in death!
로마서6:23
[개역개정]
23.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
[NIV]
23. For the wages of sin is death, but the gift of God is eternal life in Christ Jesus our L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