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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요약 [2021년 10월 31일 주일] 주님은 우리의 이마에도 “여호와께 성결”을 기록하십니다. 예수님의 뒤를 따르며 거룩하게 살 것을 요구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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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또 순금으로 거룩한 패를 만들고 도장을 새김 같이 그 위에 '여호와께 성결'이라 새기고” (출애굽기 39:30)

 

여호와께 성결(HOLY TO THE LORD)! 대제사장의 두건 전면의 정금패에 기록된 문구입니다. 출애굽기 28장 36-38절에는 보다 자세한 설명이 나와 있습니다.

 

“너는 또 순금으로 패를 만들어 도장을 새기는 법으로 그 위에 새기되 '여호와께 성결'이라 하고 그 패를 청색 끈으로 관 위에 매되 곧 관 전면에 있게 하라 이 패를 아론의 이마에 두어 그가 이스라엘 자손이 거룩하게 드리는 성물과 관련된 죄책을 담당하게 하라 그 패가 아론의 이마에 늘 있으므로 그 성물을 여호와께서 받으시게 되리라”

 

대제사장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대신하여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사람입니다. 그는 중보자요, 대표자입니다. 그래서 다른 제사장들에게는 이 패가 없습니다. 대제사장만이 “여호와께 성결”이 씌여진 패를 붙이고 하나님 앞에 나아갑니다. 이것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그러므로 우리에게 큰 대제사장이 계시니 승천하신 이 곧 하나님의 아들 예수시라 우리가 믿는 도리를 굳게 잡을지어다” (히브리서 4:14)

 

본문에 등장하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영원한 대제사장이신 예수님을 바라보도록 촉구합니다. 우리의 유일한 중보자되신 예수 그리스도는 “여호와께 성결”하신 유일한 분이십니다. 아론과 그의 후손 대제사장들은 원죄와 자범죄의 오염을 지니고 있었기에 섬길 때마다 물과 피로 죄책을 씻어내야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대제사장이신 예수님은 죄가 없으십니다. 그분은 성령으로 잉태되셨기에 원죄 없이 인간의 몸을 입으셨고, 율법을 온전히 순종하셨기에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는 인정을 받으셨습니다. 하나님 앞에 온전히 거룩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오늘도 우리의 중보자로 일하십니다. 졸지도 주무시지도 않고, 신자와 교회를 위해 기도하시며, 우리가 범죄할 때마다 중재하십니다. 대제사장이신 예수님은 이제 우리를 제사장으로 세우십니다. 주님은 우리의 이마에도 “여호와께 성결”을 기록하십니다. 예수님의 뒤를 따르며 거룩하게 살 것을 요구하십니다.

 

“그 날에는 말 방울에까지 여호와께 성결이라 기록될 것이라 여호와의 전에 있는 모든 솥이 제단 앞 주발과 다름이 없을 것이니” (스가랴 14:20)

 

스가랴 선지자는 이 일을 내다보고 위와 같이 예언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오늘도 내일도 거룩을 연습합시다. 성경은 이것이 하나님의 뜻임을 명백히 알려줍니다.

 

“하나님의 뜻은 이것이니 너희의 거룩함이라 곧 음란을 버리고” (데살로니가전서 4:3)

 

그러므로, 형제자매 여러분! 그리스도를 모방합시다. 그분을 닮기 위해 반복하여 연습합시다. 거룩의 열망을 주실 때 더욱 그분께 나아갑시다. 거룩이 마음과 몸의 근육에 기억될 수 있도록 매일 말씀과 기도의 훈련을 게을리하지 맙시다. 거룩을 추구하십시오. 그리하면 주께서 참 만족을 주실 것입니다. 우리를 거룩케 하시려고 자신을 먼저 거룩하게 구별하신 예수님,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기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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