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56편 8-13절
8 나의 유리함을 주께서 계수하셨사오니 나의 눈물을 주의 병에 담으소서. 이것이 주의 책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나이까? 9 내가 아뢰는 날에 내 원수들이 물러가리니 이것으로, 하나님이 내 편이심을 내가 아나이다. 10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여 그의 말씀을 찬송하며 여호와를 의지하여 그의 말씀을 찬송하리이다. 11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였은즉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니 사람이 내게 어찌하리이까? 12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서원함이 있사온즉 내가 감사를 주께 드리리니 13 주께서 내 생명을 사망에서 건지셨음이라. 주께서 나로 하나님 앞, 생명의 빛에 다니게 하시려고 실족하지 아니하게 하지 아니하셨나이까?
하나님이 한편이라면
다윗은 다시 한 번 "사람이 내게 어찌하리이까?"라고 묻지만(11절), 그 물음 뒤에서야 하나님이 한편이 되어 주신다는 것을 깨닫습니다(9절). 하나님은 자녀들을 얼마나 자상하고 세심하게 보살피는 눈물 한방울까지 낱낱이 기록해 두십니다(8절). 어떻게 확신할 수 있습니까? 바울도 똑같은 질문을 던졌습니다. "하나님이 우리 편이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겠습니까?"(롬 8:31, 새번역).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가 이루신 역사를 믿는 믿음을 재확인합니다(롬 8:37-39). 그리스도인은 기록된 말씀, 곧 성경뿐만 아니라 성육신한 말씀, 즉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두려움을 이겨내야 합니다. 하나님은 거룩한 주권과 창조적인 능력을 통해 인간인 동시에 하나님이신 말씀, 문자로 기록된 말씀과 십자가에 못박혀 고난을 당하신 말씀을 주셨습니다.
Prayer
예수님은 십자가를 통해 나를 죽음에서 구원하시고 부활과 영원한 생명을 보장해 주셨습니다. 주님이 내 눈물 한방울까지 다 알아보시고 기록해 놓으실 만큼 나를 참으로 사랑하시는데 내가 무얼, 왜 두려워하겠습니까? 두려움이 사라질 때까지 이 진리에 깊이 잠기게 해 주십시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