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들아 자는 자들에 관하여는 너희가 알지 못함을 우리가 원하지 아니하노니 이는 소망 없는 다른 이와 같이 슬퍼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 (데살로니가전서 4:13)
바울은 데살로니가에 있는 교회에 편지를 보내어 종말에 대해 알려줍니다. 데살로니가의 성도들은 예수님의 재림을 오해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곧 예수께서 재림하실 것을 기대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기다림 중에 사랑하는 사람들이 죽고 말았습니다. 예수님의 재림 전에 죽은 성도들에 대해 데살로니가 교회는 혼란스러워했습니다. 바울은 데살로니가에서 짧은 기간만 머물렀기 때문에 이에 대해 자세히 가르치지는 못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는 편지를 통해 이들을 가르칩니다. 그들의 무지를 교정시켜 줍니다. 바른 신앙 지식은 그리스도인을 위로합니다. 나를 비롯한 형제자매들은 무지로 인해서 종종 어려움에 처하곤 합니다. 성경의 교훈을 제대로 배워 아는 것은 우리에게 큰 유익을 줍니다.
“우리가 예수께서 죽으셨다가 다시 살아나심을 믿을진대 이와 같이 예수 안에서 자는 자들도 하나님이 그와 함께 데리고 오시리라 우리가 주의 말씀으로 너희에게 이것을 말하노니 주께서 강림하실 때까지 우리 살아 남아 있는 자도 자는 자보다 결코 앞서지 못하리라” (데살로니가전서 4:14-15)
성도는 누구입니까? 본문 14절이 명백히 말하고 있는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믿는 사람입니다. 예수님과 연합한 성도에게 죽음은 끝이 아니라 “자는 것”입니다. 마지막 날,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때, 먼저 죽은 신자들을 일으키실 것입니다. 본문은 이들이 먼저 일으킴을 받아 몸의 부활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로 친히 하늘로부터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우리 살아 남은 자들도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데살로니가전서 4:16-17)
주의 날, 세상의 마지막 날이라고 일컬어지는 그리스도의 재림의 날에 흙 속에서 잠자는 신자의 몸과 예수님이 데려오시는 신자의 영혼은 결합하여 홀연히 부활체로 변화될 것입니다. 그 다음은 재림 때 살아있는 성도들의 차례입니다. 그들은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져 그곳에서 부활의 몸을 입고 예수님을 만나뵈올 것입니다. 이것은 사실이요, 진리입니다. 이러한 종말의 교훈은 우리를 안심시킵니다. 위안을 줍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말로 서로 위로하라” (데살로니가전서 4:18)
형제여, 그러니 염려하지 마십시오. 우리는 주 안에서 잠자고 있는 믿음의 지체들을 다시 만날 것입니다. 자매여, 이제 눈물을 그치십시오. 조용히 자기 일을 하고 부지런히 자기 손으로 일하기를 힘쓰십시오(10절).주께서 그 날 우리를 안다 하시고, 친히 우리 눈물을 닦아 주실 것입니다. 본문은 성도에게만 “잔다”는 표현을 썼습니다. 예수님께는 “잔다”는 말을 쓰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은 스스로 완전한 죽음의 공포를 담당하셨습니다. 우리와는 질적으로 다른 차원의 죽음을 경험하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믿고 회개하는 이들의 죽음을 ‘자는 것’ 정도로 바꾸실 수 있었습니다. 친구여, 나사로에게 “잔다”라고 말씀하신 예수께서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말씀하십니다. 모든 걱정을 삼키십시오. 잠시 잠깐 후면 오실 이가 지체하지 않고 오실 것입니다(히10:37).그 기쁨의 날까지, 맡겨주신 사명을 잘 감당합시다. 힘써 사랑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