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교도와 함께
화평을 구하라
그러므로 당신이 어떤 죄와도 화평을 유지하지 않도록 주의하십시오. “주의 법을 사랑하는 자에게는 큰 평안이 있으니 그들에게 장애물이 없으리이다”(시 119:165). 오, 여러분 중 얼마나 많은 사람이 하나님과의 화평을 깨뜨렸습니까! 적어도 하나님과의 화평이 주는 위로가 심각하게 어두워졌습니다. 당신은 눈에 보이는 안락함과 평화는 기꺼이 취하면서도 이 평화가 주는 위로는 등한히 여겼습니다. 그 결과, 여러분에게는 진리를 위해 고난당할 힘이 조금도 없습니다. 느헤미야 8장 10절은 “여호와로 인하여 기뻐하는 것이 너희의 힘이니라.”하고 말합니다. 그 기쁨은 내적인 화평에서 옵니다. 하지만 이 평화가 없는 곳에서는 아무것도 슬픔을 달래지 못하기 때문에 쓰라림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일시적으로 고통이 중단되는 시간을 주시거든, 그 시간을 하나님과 화평하는 데,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더 명확한 증거와 감각을 얻는 데 사용하십시오. 당신의 하나님과의 화평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깨달았던 일이 있습니까? 그렇다면 저는 당신에게 호소합니다. 하나님과의 화평에 대한 감각이 여러분의 마음을 기쁨으로 가득하게 했을 때면 언제나 하나님을 위해 어떤 고난이라도 받고자 하는 소망이 생기지 않던가요? 그때는 불이든 물이든 통과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당신의 영혼은 사도 바울과 함께 승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내가 확신하노리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아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롬 8:38-39).
- 제레미 버러우스(Jeremiah Burroughs, c. 1600–4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