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교도와 함께
그리스도와의 만남
당신의 모든 능력을 자극하고 깨우십시오. 이스라엘의 여인들이 문자 그대로의 다윗 왕을 노래와 춤으로 맞이했던 것처럼(삼상18:6-8) 영혼의 시종인 감정은 영적 상징으로서의 다윗인 그리스도를 만나는 일에 시중을 들어야 합니다. 각자 맡은 부분을 노래하는 모든 사람은 또한 이 영광의 왕을 기다리는 데 보냄 받습니다. 그리고 사랑, 기쁨, 희락으로 영광의 왕을 맞이하고 섬깁니다. 모든 처녀는 먼저 집을 깨끗이 청소해 모든 더러운 것을 기드론 시내에 버리고, 가장 좋은 장신구, 즉 성령의 모든 은혜를 가지고 복된 신랑을 맞으러 나아갑니다(마25:1). 이 모든 일은 영광의 왕을 접대할 큰 다락방을 준비하는 일입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영혼의 모든 기능은 복된 손님을 맞이하는 일에 더 큰 흥미를 느끼게끔 자극되어야 합니다. (1)당신의 지성은 영광의 왕을 숙고하고 뽕나무 위의 삭개오처럼 전적인 사랑으로 왕을 바라봐야 합니다. (2)당신의 의지는 자기 군주를 접대하는 신하와 같이 검과 열쇠를 왕에게 바쳐야 합니다. (3)당신의 기억력은 당신의 영혼을 향한 왕의 모든 사랑의 행동을 즉시 기억해야 합니다. 한 마디로 말하면, 당신 마음의 모든 방에 그리스도를 모셔 들여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당신의 모든 미덕이 자극받아 그리스도의 충만함에서 나오는 구원하는 지식, 의롭다 하시는 믿음, 진실한 회개, 강렬한 사랑을 기꺼이 받아야 합니다. 모든 사람은 그리스도가 풍성하게 주시는 고귀한 마음을 가지고 영혼에 오신다는 것을 잘 알기에 고치시는 능력을 구하며 주님께 나아옵니다. 주님처럼 고귀한 손길과 마음에서는 악한 선물이 나올 수 없습니다. 그럴지라도 당신은 위에서 제시한 (3)번을 사용하여 간절히 간구하십시오. 당신은 전심으로 주님의 은혜를 구해야 합니다.
-크리스토퍼 네스(Christopher Ness, 1621–1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