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19편 41-48절
41 여호와여 주의 말씀대로 주의 인자하심과 주의 구원을 내게 임하게 하소서. 42 그리하시면 내가 나를 비방하는 자들에게 대답할 말이 있사오리니, 내가 주의 말씀을 의지함이니이다. 43 진리의 말씀이 내 입에서 조금도 떠나지 말게 하소서. 내가 주의 규례를 바랐음이니이다. 44 내가 주의 율법을 항상 지키리이다. 영원히 지키리이다. 45 내가 주의 법도를 구하였사오니 자유롭게 걸어갈 것이오며 46 또 왕들 앞에서 주의 교훈들을 말할 때에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겠사오며 47 내가 사랑하는 주의 계명들을 스스로 즐거워하며 48 또 내가 사랑하는 주의 계명들을 향하여 내 손을 들고 주의 율례들을 작은 소리로 읊조리리이다.
말씀과 자유
시편 기자는 하나님께 순종하려 애쓸수록 "자유롭게 걸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45절). 하나님이 다스리지 않으시면 죄와 습관(133절), 사랑과 인정에 목말라하는 갈증(42절), 근심, 또는 돈과 성공을 얻으려는 욕구(36절)와 같은 것들이 우리를 주관하게 됩니다. 그러나 하지만 하나님이 주도권을 장악하면 이들은 즉시 영향력을 잃어버립니다. 왕 앞이라 할지라도 떨지 않습니다(46절). 아울러 하나님과 함께하면, "마음의 지평을 열어 인간의 한계를 훌쩍 뛰어넘는 지혜와 비전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45절은 그야말로 '전폭'을 의미합니다. …모펫(Mofat) 주석은 이 구절을 '주님은 내 삶을 열어 주신다'고 풀이했습니다. 창의적 인물 곁에만 있어도 생각이 자유로워지는 법입니다. 그렇다면 살아계신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을 늘 접하면 얼마나 대단한 일이 벌어지겠습니까?
Prayer
주님은 진정으로 "내 삶을 열어 주십니다." 전에는 출세의 사다리를 끝없이 올라가는 게 인생의 전부라고 착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드러나지 않은 영적인 실제가 있으며 영원과 영광을 좇아 살아야 한다는 것을 압니다. 말씀을 통해 입이 다물어지지 않을 만큼 놀라운 비전을 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