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11:11-12 개역개정
11. 너희가 건너가서 차지할 땅은 산과 골짜기가 있어서 하늘에서 내리는 비를 흡수하는 땅이요
12.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돌보아 주시는 땅이라 연초부터 연말까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눈이 항상 그 위에 있느니라
1월 1일
오늘 우리는 미지의 세계로 넘어가는 문턱에 서 있습니다. 우리 앞에 새해가 있고, 이제 우리는 그것을 차지하기 위해 앞으로 나아가려 합니다. 우리가 무엇을 발견할지 어떻게 알겠습니까? 우리에게 무슨 새로운 경험과 변화가 일어날지 어떻게 알겠습니까? 어떤 새로운 필요가 생길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우리 앞은 이처럼 불확실하지만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께서 주시는 기쁨과 위로의 말씀이 있습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돌보아 주시는 땅이라. 연초부터 연말까지.... 여호와의 눈이 항상 그 위에 있느니라."
주께서 우리 공급의 근원이 되실 것입니다. 그분 안에 샘과 우물이 있고, 줄지도 마르지도 않는 시내가 있습니다. 근심하는 이들에게 우리 하늘 아버지의 은혜로운 약속이 옵니다. 그분께서 자비의 근원이시니 우리에게 자비가 끊기는 일은 결코 없을 것입니다. 어떤 더위와 가뭄도 "하나님의 성"을 기쁘게 하는 시내(시 46:4)를 마르게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얻을 땅은 산과 골짜기의 땅입니다. 그곳은 평평하고 야트막하기만 한 땅이 아닙니다. 우리 인생이 늘 부드럽고 순탄하기만 하다면 오히려 그 지루함을 견디기가 더 어려울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저 낮은 계곡도 필요하고, 올라가야 하는 산이며 언덕도 필요합니다. 산은 낮은 지대의 풍성한 결실을 위하여 빗물을 품어 둡니다. 우리 인생도 그러합니다. 산에서 만나는 어려움으로 우리는 은혜의 보좌로 나아가고, 또한 축복의 소나기를 만나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늘 의문시하고 불평하는 그 산, 춥고 황폐해 보이는 그 인생의 산에서 비를 만납니다. 산에서 번성했을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저 낮은 광야로 내려가 망하고, 그 누런 모래 속에 묻혀 죽었습니까? 지치고 험한 산이 아니었다면 또 얼마나 많은 이들이 추위에 시달리다 죽거나 그 풍성한 소유와 결실을 바람에 날려 보내겠습니까? 하나님의 산이 적대자들로부터 당신의 백성을 은혜롭게 지켜 줍니다.
우리는 상실과 슬픔과 시련이 무엇을 어떻게 이룰지 알 수 없습니다. 우리는 믿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제 아버지께서 다가오셔서 우리 손을 잡고 길을 인도하십니다. 선하고 복된 새해가 될 것입니다!
우리 가는 길 알지 못하나 그분에서 인도하신다.
저 위로 인도하신다. 우리 발걸음 느려도,
가다가 지치고 걷다가 쓰러져도,
폭풍과 어둠이 쉼 없이 우리 앞길 막아도,
그럼에도 구름 걷히니, 보라.
그분께서 우리 인도하신다.
격동의 세월 지나도록 그분께서 인도하신다.
우리의 헛된 희망 지나, 의심과 두려움 지나
우리 발걸음 인도하신다. 상실과 슬픔으로,
뒤엉킨 길 지나 어둠의 세월 저편으로 인도하신다.
보라, 그분의 뜻 이와 같으니,
이제는 그분 우리 인도하신다.
-니콜라우스 루드비히 친첸도르프-
January 1
The land you are . . . to take possession of is a land of mountains and valleys that drinks rain from heaven. It is a land the Lord your God cares for; the eyes of the Lord your God are continually on it from the beginning of the year to its end. (Deuteronomy 11:11–12)
Today we stand at the threshold of the unknown. Before us lies a new year, and we are going forward to take possession of it. Who knows what we will find? What new experiences or changes will come our way? What new needs will arise? In spite of the uncertainty before us, we have a cheerful and comforting message from our heavenly Father: “The Lord your God cares for [it]; the eyes of the Lord . . . are continually on it from the beginning of the year to its end.”
The Lord is to be our Source of supply. In Him are springs, fountains, and streams that will never be cut off or run dry. To those who are anxious comes the gracious promise of our heavenly Father: If He is the Source of our mercies, mercy will never fail us. No heat or drought can dry the “river whose streams make glad the city of God” (Ps. 46:4).
Yet the land we are to possess is a land of valleys and hills. It is not all flat or downhill. If life were always smooth and level, the boring sameness would weigh us down. We need the valleys and the hills. The hills collect the rain for hundreds of fruitful valleys. And so it is with us! It is the difficulty encountered on the hills that drives us to the throne of grace and brings the showers of blessing. Yes, it is the hills, the cold and seemingly barren hills of life that we question and complain about, that bring down the showers. How many people have perished in the wilderness valley, buried under its golden sand, who would have thrived in the hills? And how many would have been killed by the cold, destroyed or swept desolate of their fruitfulness by the wind, if not for the hills—stern, hard, rugged, and so steep to climb? God’s hills are a gracious protection for His people against their foes!
We cannot see what loss, sorrow, and trials are accomplishing. We need only to trust. The Father comes near to take our hand and lead us on our way today. It will be a good and blessed New Year!
He leads us on by paths we did not know;
Upward He leads us, though our steps be slow,
Though oft we faint and falter on the way,
Though storms and darkness oft obscure the day;
Yet when the clouds are gone, We know He leads us on.
He leads us on through all the unquiet years;
Past all our dreamland hopes, and doubts and fears,
He guides our steps, through all the tangled maze
Of losses, sorrows, and o’er clouded days;
We know His will is done;
And still He leads us on.
-Nicholaus Ludwig Zinzendor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