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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6일 빌립보서 3:8 / L.B.카우만 『사막에 샘이 넘쳐 흐르리라(하나님께 더 가까이)』 L.B.COWMAN, STREAMS IN THE DES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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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6일 빌립보서 3:8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빛은 언제나 값이 비싼데, 그 빛을 만드는 물질을 희생하고서야 옵니다. 켜지 않은 초는 빛을 내지 않는데, 빛을 내려면 타는 과정이 먼저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역시 스스로를 희생하지 않으면 다른 이들에게 유익이 될 수 없습니다. 탄다는 것은 고통을 뜻하고, 우리는 고통을 피하려 합니다.

 

우리는 흔히 몸 건강하고 활동적이며 여러 봉사활동에 몸과 마음이 바쁠 때, 세상에서 가장 유익한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고통에 내몰려 아프고 힘들 때는, 그래서 우리의 모든 활동이 정지되었을 때는 더 이상 쓸모가 없고 아무것도 성취하지 못한다고 느낍니다.

 

하지만 우리가 인내하고 순복한다면, 가장 큰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던 그때보다 고통 중에 있을 때가 오히려 세상에 더 큰 축복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타고, 그 결과로서 밝게 빛날 것입니다. 내일의 영광은 오늘의 고역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십자가 없이 영광을 원하고 타는 불 없이 빛나려고 하지만 십자가가 있고서야 대관식이 있습니다.

 

알로에 이야기 들어보셨나요?

저 멀리 더운 나라에 사는 식물입니다.

백 년을 겸손히 자라야 꽃 피는 때가 옵니다. 

그러면 수관 위의 그 놀라운 봉우리가 터져

무수한 꽃송이들이 피어납니다.

이 만발한 꽃의 여왕은 열대 정원의 자랑입니다.

그런데 알로에는 이 꽃으로 희생을 치릅니다.

일생에 한 번 피고, 죽으니까요.

 

알로에 이야기 조금 더 들어보시겠습니까?

더운 나라에서 자라는 식물입니다.

이 식물의 무수한 꽃들 하나하나가

만발했다 떨어지는데, 떨어진 그 자리에서

든든히 뿌리내려 제각각 어린 알로에가 됩니다.

그리고 죽어 가는 줄기에서 낙화할 때처럼 빠르게

그 일대에서 활기차고 사랑스럽게 자라납니다.

알로에는 죽음으로써, 수백 수천으로 삽니다.

옛 육신의 죽음에서 솟구친 어린 몸속에서 말이지요.

 

사다새 이야기 들어보셨나요?

바다의 낙타,

아프리카의 외딴 곳에서 사는 새입니다.

거기는 외롭게 사는 새들만 있습니다.

이 사다새가 어린 새끼들을 어떻게 사랑하고 보살피는지,

새끼들을 위해 얼마나 애쓰는지 들어보셨나요?

새끼들 먹이려고, 머나먼 산에 가서 물 길어 오고,

바다에 나가서 물고기 잡아 옵니다.

어미는 굶어 가며 새끼들 먹이는데, 제 가슴에

피 흐르도록 먹이며 죽습니다. 사랑의 발명입니다.

 

이런 이야기 들어보셨나요? 가장 아름다운 이야기,

거룩하고 참되신 분의 이야기입니다.

그는 죽지만, 그의 생명은 무수한 영혼들 속에서

다시금 세상을 살아갑니다.

그의 씨가 퍼져, 온 땅을 채우는데

저 하늘을 채우는 별들 같습니다.

그가 죽어 우리가 살고, 그가 잃어 우리가 얻습니다.

눈물로 얻은 기쁨, 고통으로 얻은 평화입니다.

 

April 26

Costly Glory

I even reckon all things as pure loss because of the priceless privilege of knowing Christ Jesus my Lord — Phil 3:8

 

Shining is always costly. Light comes only at the cost of that which produces it. An unlit candle does no shining. Burning must come before shining. We cannot be of great use to others without cost to ourselves. Burning suggests suffering. We shrink from pain.

 

We are apt to feel that we are doing the greatest good in the world when we are strong, and able for active duty, and when the heart and hands are full of kindly service.

 

When we are called aside and can only suffer; when we are sick; when we are consumed with pain; when all our activities have been dropped, we feel that we are no longer of use, that we are not doing anything.

 

But, if we are patient and submissive, it is almost certain that we are a greater blessing to the world in our time of suffering and pain than we were in the days when we thought we were doing the most of our work. We are burning now, and shining because we are burning. — Evening Thoughts

 

“The glory of tomorrow is rooted in the drudgery of today.”

 

Many want the glory without the cross, the shining without the burning, but crucifixion comes before coronation.

 

Have you heard the tale of the aloe plant,

Away in the sunny clime?

By humble growth of a hundred years

It reaches its blooming time;

And then a wondrous bud at its crown

Breaks into a thousand flowers;

This floral queen, in its blooming seen,

Is the pride of the tropical bowers,

But the plant to the flower is sacrifice,

For it blooms but once, and it dies.

 

Have you further heard of the aloe plant,

That grows in the sunny clime;

How every one of its thousand flowers,

As they drop in the blooming time,

Is an infant plant that fastens its roots

In the place where it falls on the ground,

And as fast as they drop from the dying stem,

Grow lively and lovely around?

By dying, it liveth a thousand-fold

In the young that spring from the death of the old.

 

Have you heard the tale of the pelican,

The Arabs’ Gimel el Bahr,

That lives in the African solitudes,

Where the birds that live lonely are?

Have you heard how it loves its tender young,

And cares and toils for their good,

It brings them water from mountain far,

And fishes the seas for their food.

In famine it feeds them — what love can devise!

The blood of its bosom — and, feeding them, dies.

 

Have you heard this tale — the best of them all —

The tale of the Holy and True,

He dies, but His life, in untold souls

Lives on in the world anew;

His seed prevails, and is filling the earth,

As the stars fill the sky above.

He taught us to yield up the love of life,

For the sake of the life of love.

His death is our life, His loss is our gain;

The joy for the tear, the peace for the pain.

— Sel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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