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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 4장 6-11절 설교/다윗을 통하여 "오늘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너희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아라" 하고 말씀하셨습니다./Hebrews 4:6-11 Preac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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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4:6-11

[새번역]
6. 그러므로 어떤 사람들에게는 안식에 들어갈 기회가 아직 남아 있습니다. 그런데 기쁜 소식을 먼저 들은 사람들이 순종하지 않았으므로,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7. 그렇지만 하나님께서는 다시 '오늘'이라는 어떤 날을 정하시고, 이미 인용한 말씀대로, 오랜 뒤에 다윗을 통하여 "오늘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너희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아라"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8. 여호수아가 그들에게 안식을 주었더라면, 하나님께서는 그 뒤에 다른 날이 있으리라는 것을 말씀하시지 않았을 것입니다.
9. 그러니 하나님의 백성에게는 안식하는 일이 아직 남아 있습니다.
10. 하나님께서 주실 안식에 들어가는 사람은, 하나님이 자기 일을 마치고 쉬신 것과 같이, 그 사람도 자기 일을 마치고 쉬는 것입니다.
11. 그러므로 우리는 이 안식에 들어가기를 힘씁시다. 아무도 그와 같은 불순종의 본을 따르다가 떨어져 나가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NIV]
6. It still remains that some will enter that rest, and those who formerly had the gospel preached to them did not go in, because of their disobedience.
7. Therefore God again set a certain day, calling it Today, when a long time later he spoke through David, as was said before: "Today, if you hear his voice, do not harden your hearts."
8. For if Joshua had given them rest, God would not have spoken later about another day.
9. There remains, then, a Sabbath-rest for the people of God;
10. for anyone who enters God's rest also rests from his own work, just as God did from his.
11. Let us, therefore, make every effort to enter that rest, so that no one will fall by following their example of disobedience.

=====4:6 본절은 앞에서 진술한 내용의 요약이다. 그러면 거기 들어갈 자들이 남아 있거니와 - 광야의 이스라엘 백성들은 불순종으로 인해 안식에 들어가지 못하였으나 하나님에게 순종하며 의지하는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안식에 들어가는 일이 남아 있다. '남아 있거니와'에 해당하는 헬라어 '아폴레이페타 이'(* )는 '뒤에 남겨두다'라는 의미로(9절) 설사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안식에 들어가지 못했을지라도 안식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이 아직 유 효함을 시사한다(Lane). 하나님의 안식에 들어갈 자들은 성령의 경고에 주의를 기울 이며 하나님의 명령에 믿음과 순종으로 응답하는 자들이다(3:7). 복음 전함을 먼저 받은 자들은 순종치 아니함을 인하여 들어가지 못하였으므로 - 본절은 3:16-18과 4:2에 대한 요약이다(Lane). '복음 전함을 먼저 받은 자들'이란 시 95:8-11에서 언급된 출애굽 세대를 가리킨다(민13:26;14:9). 출애굽 세대들은 불순종 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안식에 들어가지 못했다(민14:11,12;21-23). '순종치 아니 함'이란 하나님의 명령과 말씀을 의도적으로 배척하는 것을 시사한다(11절;3:10;롬 11:30). =====4:7 오랜 후에 다윗의 글에 - '오랜 후에'(* , 메타 토수톤 크 로논)는 광야 시대 이후부터 다윗의 때에 이르는 시기를 가리킨다(Robertson). 한편 '다윗의 글에'는 인용문인 시 95편의 저자를 나타낸다. 그러나 '다윗의 글에'라는 표 현은 맛소라 본문(Massoretic text)에는 나타나지 않으나 70인역에는 시 95편의 제목 으로 '아이노스 오데스 토 다우에이드'(* , '다윗의 찬양')이라 고 기록되어 다윗이 지은 시로 나타난다. 그래서 혹자는 70인역을 따라 '다윗의 글 에'라는 구절이 틀림없이 다윗이 쓴 시편임을 가리킨다고 주장한다(Delitzsch). 그러 나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시편의 저자 문제가 아니라 다윗을 통해 하나님께서 말씀하 셨다는 사실이다(Bruce). 다시 어느 날을 정하여 오늘날이라고 미리 이같이 일렀으되 오늘날 너희가 그의 음 성을 듣거든 너희 마음을 강퍅케 말라 하였나니 - 본절은 시 95:7b, 8a의 인용으로 그 초점은 '오늘날'에 있다. '오늘날'이라 함은 하나님의 안식에 대한 약속이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불순종으로 말미암아 폐지된 것이 아니라 현재까지 유효함을 시사 한다(Morris). 따라서 본절은 안식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이 과거에 국한되지 아니하 고 현재에도 들려오는 '하나님의 음성'으로서 믿는 자들에게 성취되는 종말론적인 것 임을 나타낸다(Lane, Hofius). 그러기에 저자는 본절의 인용문을 통해서 그리스도인 들이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때 과거 이스라엘 백성이 행했던 과오를 범하지 않도록 권 면한다. =====4:8 만일 여호수아가 저희에게 안식을 주었더면 그 후에 다른 날을 말씀하지 아니하셨 으리라 - 신명기와 여호수아서에 나타난 '안식'의 개념은 가나안 땅의 정착을 의미했 다(신3:20;12:9;25:19;수1:13). 그래서 가나안 정복이 이루어진 후에는 안식에 대한 약속이 성취된 것으로 나타난다(수21:44;22:4). 그러나 본절에서는 구약의 여호수아 를 통한 '가나안에 들어감'이라는 전통적인 안식과 시 95편에서의 '내 안식'사이에 차 이점이 발생한다(Lane). 전통적인 안식의 개념인 가나안에서의 정착은 진정한 의미의 안식에 대한 성취를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보다 근본적인 실체인 다른 안식을 상징한 다. 만일 여호수아에 의해 안식에 대한 약속이 성취되었다면 시 95편에서 안식에 대 한 새로운 약속이 필요치 않았을 것이다. 따라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에서 누린 안식의 경험은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들에게 주시는 완전한 안식에 대한 상징으로서 진 정한 안식의 그리스도 안에서 성취될 것이다. 한편 '여호수아'(* , 예수스)라 는 명칭은 '예수'라는 헬라식 발음을 히브리식으로 발음한 것이다. '여호수아'는 예 수 그리스도와의 상관 관계가 내포되어 있는 것으로서 처음 '예수'(* , 예수스) 는 하나님의 완전한 안식으로 인도하지 못하였으나 나중의 예수 그리스도는 그리스도 인들을 완전한 안식으로 인도하심을 암시한다(Morris). =====4:9 그런즉 안식할 때가 하나님의 백성에게 남아 있도다 - 본절은 앞에서 언급된 내용 에 대한 결론으로 6a절과 구조적으로 병행을 이룬다(Lane). 결국 본절은 6절에서 내려진 결론을 다시 반복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한편 본절에 사용된 '안식'의 헬라어 '삽바티스모스'(* )의 의미에 대한 견해는 세 가지이다. (1)혹자는 이것이 영적인 의미가 아니라 지역적이며 세상적인 의미의 안식 을 가리킨다고 주장한다(Buchanan). (2)혹자는 '삽바티스모스'가 이스라엘 백성이 가 나안 정복을 완수하고 그곳에 정착해서 누리는 안식을 의미할 수 있으나(신25:19), 근 본적으로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성취된 영적인 의미의 완전한 안식을 의미한다 고 주장한다(Morris, Hewitt, Rendall). (3)혹자는 이것이 미래에 하나님의 백성들에 게 주어질 안식을 나타낸다고 주장한다(Justin, Hofius). 여기서는 '삽바티스모스'를 '축하한다'라는 뜻의 동사 '삽바티제인'(* )에서 파생된 것으로 보아 단순 히 '안식'이라는 의미보다 미래에 누릴 '안식하는 즐거움'을 강조한다. 세 가지 중 (1)의 견해는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성취된 종말론적 의미로서의 영적인 안식을 강조하 는 본서 전체의 흐름으로 볼 때 타당치 않으며 그외 나머지 견해는 나름대로의 타당성 을 지닌다. 따라서 '삽바티스모스'는 그리스도인들이 누릴 영적인 의미의 안식으로서 (마11:28-30) 그 안식이 기쁘고 즐거운 것임을 나타낸다. =====4:10 이미 그의 안식에 들어간 자는 하나님이 자기 일을 쉬심과 같이 자기 일을 쉬느니 라 - '이미 그의 안식에 들어간 자'에 대한 해석은 두가지이다. (1)혹자는 '그리스 도'로 해석한다(Ebrard, Alford, KJV, LB). (2)혹자는 '그리스도인들'로 해석한다 (Morris, Hewitt). 이 두가지 견해 중 후자가 타당하다. 왜냐하면 본장의 전후 문맥 에서 그리스도에 대한 암시가 나타나지 않기 때문이다. 한편 '들어간'에 해당하는 헬 라어 '에이셀돈'(* )은 부정 과거 분사이나 일반적인 사실을 가리키는 것으 로 현재형으로 나타난다(for whoever enters God's rest, RSV, NIV, De Wette, Vince- nt).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나님의 안식에 들어가는 자는 누구든지 안식을 누리게 된 다. 이렇게 누리게 된 안식의 시제성은 하나님 나라와 마찬가지로 '이미'(already)와 '아직'(not yet)의 개념으로 이해된다. '안식'은 안식일의 주인되신 그리스도께서 오 심으로써 '이미' 이 땅에서 시작되었으나 '아직' 완성되지 않은 것으로 하늘나라에서 온전하게 이루어진다. 다시 말해서 그리스도인들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이미 이 안식 을 누리고 있으나 아직 완전한 안식을 누린 것은 아니다. 완전한 안식은 하늘나라에 서 누리게 될 것이다(Morris). =====4:11 그러므로 우리가 저 안식에 들어가기를 힘쓸지니 - '힘쓸지니'의 헬라어 '스푸다소 멘'(* )은 '재촉하다', '열심히 노력하다'라는 의미로 의지를 나타낸다. 이것은 그리스도인들이 의지적인 모든 노력을 기울여 하나님의 안식에 들어가야 함을 시사한다. 그러나 안식에 들어가는 것이 인간의 노력만으로 가능한 것은 아니다. 여 기에는 믿음을 통해 하나님의 안식에 들어간다는 사실이 전제되어 있다(3절, Lane). 이는 누구든지 저 순종치 아니하는 본에 빠지지 않게 하려 함이라 - 본절은 6절과 평행을 이루는 것으로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의 불순종을 암시한다(3:17,18). 이스 라엘의 불순종 행위는 현재 그리스도인들에게 교훈을 가져다 주는 모델이다. 여기서 '본'에 해당하는 헬라어 '휘포데이그마티'(* )는 '본보기', '복사본'을 뜻하는 것으로 저자는 본절에서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옛 이스라엘 백성들의 불순종한 것을 경계로 삼아 그들의 전철을 밟지 않아야 함을 권면한다.

hebrews4611preaching.MP3
14.73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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