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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1일 열왕기상 17:7 / L.B.카우만 『사막에 샘이 넘쳐 흐르리라(하나님께 더 가까이)』 L.B.COWMAN, STREAMS IN THE DES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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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1일 열왕기상 17:7 땅에 비가 내리지 아니하므로 얼마 후에 그 시내가 마르니라

 

엘리야는 흔들림 없이 시내를 지켜보았습니다. 그리고 시냇물은 그의 눈앞에서 서서히 줄어들다가 완전히 말라 버렸습니다. 차라리 실족해서 불신에 빠지고 싶은 생각이 없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는 자신과 하나님 사이에 환경을 개입시키기를 거부했습니다. 불신은 환경을 통해서 하나님을 보는데, 그것은 마치 우리가 구름이나 안개로 흐려진 태양을 보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나 믿음은 자신과 환경 사이에 하나님을 두고, 하나님을 통해서 환경을 봅니다.

 

엘리야의 시내는 실처럼 줄어들어 커다란 바위 밑에 물웅덩이만 몇 개 남겼지만, 이마저 증발해 버려서 새들이 떠나고 물 마시러 오던 들짐승들도 더 이상 눈에 띄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제야, 참을성 많고 신실한 엘리야의 심령에 주님의 말씀이 왔습니다. “너는 일어나...... 사르밧으로 가서" (9절). 우리들 같았으면 아마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 훨씬 전부터 근심하고 지쳐서 다른 계획을 세웠을 것입니다. 바위를 타고 음악처럼 흐르는 시냇물 소리가 조금만 작아져도 우리는 아마 노래를 멈추었을 테고, 근처 버드나무 가지에 수금을 걸어 둔 채 말라가는 풀밭을 서성이며 근심스레 앞날의 곤경을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시냇물이 완전히 마르려면 아직도 한참이나 남은 시점에서부터 이미, 어떤 계획을 궁리하고 하나님의 축복을 요구하며 다른 곳으로 향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시므로(대상 16:34) 우리가 초래한 곤경에서 우리를 구해 주시기는 하십니다. 하지만 우리가 그분의 계획이 막 펼쳐질 때까지라도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렸다면, 미로처럼 복장하고 어려운 상황에 빠지는 일은 없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당연히 갔던 길을 고스란히 되돌아오며, 헛걸음으로 수치스러운 눈물 흘리는 일 또한 없었을 것입니다.

 

"너는 여호와를 기다릴지어다" (시 27:14). 끈질기게 그분을 기다리십시오!

 

July 11

Elijah Watched and Waited

It came to pass after a while, that the brook dried up, because there had been no rain in the land — 1 Kgs 17:7

 

Week after week, with unfaltering and steadfast spirit, Elijah watched that dwindling brook; often tempted to stagger through unbelief, but refusing to allow his circumstances to come between himself and God. Unbelief sees God through circumstances, as we sometimes see the sun shorn of his rays through smoky air; but faith puts God between itself and circumstances, and looks at them through Him. And so the dwindling brook became a silver thread; and the silver thread stood presently in pools at the foot of the largest boulders; and the pools shrank. The birds fled; the wild creatures of field and forest came no more to drink; the brook was dry. Only then to his patient and unwavering spirit, “the word of the Lord came, saying, Arise, get thee to Zarephath.”

 

Most of us would have gotten anxious and worn with planning long before that. We should have ceased our songs as soon as the streamlet caroled less musically over its rocky bed; and with harps swinging on the willows, we should have paced to and fro upon the withering grass, lost in pensive thought. And probably, long ere the brook was dry, we should have devised some plan, and asking God’s blessing on it, would have started off elsewhere.

 

God often does extricate us, because His mercy endureth forever; but if we had only waited first to see the unfolding of His plans, we should never have found ourselves landed in such an inextricable labyrinth; and we should never have been compelled to retrace our steps with so many tears of shame. Wait, patiently wait! — F. B. Mey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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