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4일 요한복음 11:41 돌을 옮겨 놓으니 예수께서 눈을 들어 우러러보시고 이르시되 아버지여 내 말을 들으신 것을 감사하나이다
본문에 드러난 사건의 순서가 예외적이고 이상해 보입니다. 나사로가 아직 무덤에 있어, 그를 죽음에서 살리시는 기적이 일어나기 전인데도 예수의 감사 기도가 먼저 나왔습니다. 위대한 기적이 이루어져 나사로가 다시 살아난 후에 감사 기도를 올리시는 것이 마땅한 순서 같습니다. 하지만 예수께서는 이제 곧 받으실 것으로 인해 감사를 드렸습니다. 그분의 감사는 축복이 도착하기 전에, 그 축복이 오고 있다는 확신의 표현으로 터져 나왔습니다. 싸움이 시작되기도 전에 승리의 노래가 울려 퍼졌습니다. 씨 뿌리며 추수의 노래 부르시는 이가 거기 계셨습니다. 기적에 앞선 감사였습니다!!
군대가 이제 막 싸움터로 가고 있는데 누가 과연 승리의 노래를 부를 생각을 하겠습니까? 어디서 우리가 과연 아직 받지 않은 응답으로 감사의 찬양 올리는 소리 듣겠습니까?
하지만 본문에서, 기적에 앞서 찬양을 올리는 주님의 순서에는 이상하고 억지스럽거나 불합리한 것이 전혀 없습니다. 찬양은 실제로 기적의 실현에 결코 빠져서는 안 되는 예비행위입니다. 기적은 영적인 능력을 통해 실행되고, 우리의 영적인 능력은 언제나 우리의 믿음에 비례합니다.
우리 기도생활의 일부로서 찬양보다 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은 없으며, 어떤 이가 기도로 드린 찬양만큼 축복이 되는 것도 없습니다. 나는 중국에 있을 때 이 찬양으로 인해 크나큰 축복을 받은 바 있습니다. 당시 내게 고향에서 좋지 않은 소식이 날아왔는데, 어둠의 그림자가 내 영혼을 완전히 덮는 것 같았습니다. 기도했지만 어둠은 물러나지 않았습니다. 어떻게든 견뎌 보려고 했으나 그림자는 점점 짙어 갈 뿐이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어느 날인가 내륙선교회 지부의 어느 선교사의 집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거기서 나는 벽에 걸린 이 문장을 보았습니다. "언제나 감사하려고 노력하라.” 그렇게 했습니다. 그리고 순식간에 어둠이 사라져서 다시는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그렇습니다. 시편 기자가 옳았습니다. “여호와께 감사하며 주의 이름을 찬양[함]...... 이 좋으니이다” (시 92:1).
August 4
When Do We Praise
And Jesus lifted up his eyes, and said, Father, I thank thee that thou hast heard me — John 11:41
This is a very strange and unusual order. Lazarus is still in the grave, and the thanksgiving precedes the miracle of resurrection. I thought that the thanksgiving would have risen when the great deed had been wrought, and Lazarus was restored to life again. But Jesus gives thanks for what He is about to receive. The gratitude breaks forth before the bounty has arrived, in the assurance that it is certainly on the way. The song of victory is sung before the battle has been fought. It is the sower who is singing the song of the harvest home. It is thanksgiving before the miracle!
Who thinks of announcing a victory-psalm when the crusaders are just starting out for the field? Where can we hear the grateful song for the answer which has not yet been received? And after all, there is nothing strange or forced, or unreasonable in the Master’s order. Praise is really the most vital preparatory ministry to the working of the miracles. Miracles are wrought by spiritual power. Spiritual power is always proportioned to our faith. — Dr. Jowett
PRAISE CHANGES THINGS
Nothing so pleases God in connection with our prayer as our praise, and nothing so blesses the man who prays as the praise which he offers. I got a great blessing once in China in this connection. I had received bad and sad news from home, and deep shadows had covered my soul. I prayed, but the darkness did not vanish. I summoned myself to endure, but the darkness only deepened. Just then I went to an inland station and saw on the wall of the mission home these words: “Try Thanksgiving.” I did, and in a moment every shadow was gone, not to return. Yes, the Psalmist was right, “It is a good thing to give thanks unto the Lord.”— Rev. Henry W. Fr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