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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0일 요한복음 11:6 / L.B.카우만 『사막에 샘이 넘쳐 흐르리라(하나님께 더 가까이)』 L.B.COWMAN, STREAMS IN THE DES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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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0일 요한복음 11:6 나사로가 병들었다 함을 들으시고 그 계시던 곳에 이틀을 더 유하시고

 

이 기적의 이야기는 다음과 같은 선언으로 시작됩니다. “예수께서 본래 마르다와 그 동생과 나사로를 사랑하시더니" (5절). 그분께서 우리를 대하시는 근본과 속내가 아무리 어렵고 신비스러워 보여도, 우리는 반드시 그분의 무한하고 과분하며 변치 않는 사랑을 믿고 긍정해야 한다고, 오늘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치시는 듯싶습니다. 그럼에도 사랑은 고통을 허락합니다.

 

마리아와 마르다는 예수께서 즉시 모든 곤경을 제거하시고 그들의 오라비를 죽음으로부터 지켜 주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분께서는 나사로가 앓는다는 소식을 들으시고도 계시던 곳에서 이틀을 더 머무르셨습니다.

 

"들으시고도.” 우리를 놀라게 하는 단어입니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가지 않은 것은 그들을 사랑하지 않으셨기 때문이 아닙니다. 그들을 사랑하셨으므로 오히려 가지 않으신 것입니다. 사랑하시는 그 가정이 비탄에 빠졌는데 어찌하여 한시바삐 가지 않겠습니까. 하지만 그토록 서둘러 가지 않으신 것은 오로지 사랑 때문이었습니다. 무한하신 사랑만 아니었다면 즉시 가셔서 어려움에 처한 그들, 사랑하시는 그 영혼들의 불행을 어떻게든 끝내시고 친히 그들의 눈물을 닦아 주시며 슬픔과 고통을 털어 내게 하셨을 것입니다. 고통의 사자가 제 할 일을 마칠 때까지, 구주의 온유하신 마음을 잠시 유예하심은 오로지 그 거룩하신 사랑의 능력뿐이었을 것입니다.

 

우리가 고통과 고난에 진 빚을 어찌 가늠해 볼 수 있겠습니까? 고통과 고난이 없다면 그리스도교적 삶의 그 많고 위대한 덕목들을 살아 낼 만한 능력이 지금 우리에게 있겠습니까? 시련이 와서 시험하지 않는다면 우리의 믿음은 지금 어떤 상태에 있겠습니까? 견뎌 내고 겪어 봐야 할 어떤 것 없이, 고난을 통해 길러지고 단련됨 없이 지금 우리에게 인내가 있겠습니까?

 

사랑받는다는 것! 그러면 가는 길 쓸쓸하지 않으리.

우리가 잘 아는 분께서 항상 가까이 계셔

우리 가슴에 그토록 분명히 증명하시니,

우리 사랑받고 있음을,

 

사랑받는다는 것, 하늘이 흐려지고

슬픔의 세월이 우리를 누를 때도

여전히 우리 그분 의지하리,

우리 사랑받고 있으므로,

 

시간, 세상의 모든 것들을 침탈하지만,

그분께서 보여주시는 사랑 건드릴 수 없네,

그리스도의 마음 사랑이 넘칠 테니.

우리 사랑받고 있음이여,

 

August 10

Hard Love

When he had heard therefore that he was sick, he abode two days still in the same place where he was — John 11:6

 

In the forefront of this marvelous chapter stands the affirmation, “Jesus loved Martha, and her sister, and Lazarus,” as if to teach us that at the very heart and foundation of all God’s dealings with us, however dark and mysterious they may be, we must dare to believe in and assert the infinite, unmerited, and unchanging love of God. Love permits pain. The sisters never doubted that He would speed at all hazards and stay their brother from death, but, “When he had heard therefore that he was sick, he abode two days still in the same place where he was.”

 

What a startling “therefore”! He abstained from going, not because He did not love them, but because He did love them. His love alone kept Him back from hasting at once to the dear and stricken home. Anything less than infinite love must have rushed instantly to the relief of those loved and troubled hearts, to stay their grief and to have the luxury of wiping and stanching their tears and causing sorrow and sighing to flee away. Divine love could alone hold back the impetuosity of the Savior’s tender-heartedness until the Angel of Pain had done her work.

 

Who can estimate how much we owe to suffering and pain? But for them we should have little scope for many of the chief virtues of the Christian life. Where were faith, without trial to test it; or patience, with nothing to bear; or experience, without tribulation to develop it? — Sel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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