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일 히브리서 4:9 그런즉 안식할 때가 하나님의 백성에게 남아 있도다
이 안식에는 승리가 포함됩니다. “여호와께서 그들의 주위에 안식을 주셨으되...... 이는 여호와께서 그들의 모든 원수들을 그들의 손에 넘겨주셨음이니라” (수 21:44).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고전 15:57).
어떤 유명한 신자가 자신의 모친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 모친은 근심 걱정이 많은 분이었습니다. 아들은 자주 어머니를 붙들고 몇 시간씩 이야기하며 근심 걱정의 무익함을 깨우쳐 주려고 했으나 소용이 없었습니다. 그의 어머니는 어쩔 수 없이 평생 가야 있지도 않을 일을 가지고 끙끙 앓아 대는 노인이었습니다.
그런 어머니가 어느 날 아침에는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훤히 웃는 얼굴로 아침식사 자리에 와 앉았습니다. 웬일이냐고 묻자 간밤에 꿈을 꾸었다고 했습니다. 꿈속에서 그 어머니는 여러 사람들과 함께 길을 따라 걸었습니다. 걷는 사람들 모두가 지치기도 하고 고민도 많아 보였습니다. 그리고 하나같이 작고 검은 보따리들을 짊어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머니가 보니 마귀나 다름없이 밉살맞게 생긴 짐승들이 길을 따라가면서 연신 그 검은 보따리들을 떨어뜨리는 것이었습니다. 사람들은 보따리가 떨어질 때마다 구부리고 앉아 그것을 제 어깨 위에 얹었습니다.
다른 이들과 마찬가지로 그 어머니도 마귀의 불필요한 짐을 짊어져 어깨가 짜부라질 듯했습니다. 그러고서 잠시 후 어머니는 고개를 들어 어떤 이를 보게 되었습니다. 사랑으로 빛나는 얼굴을 하신 그분께서 무리 가운데로 다니시며 사람들을 위로하고 계셨습니다. 마침내 그 어머니에게도 오셨는데, 보니 그분은 자신의 구주였습니다. 그분께서는 좀 슬픈 듯 웃으시며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지고 있는 이 짐들은 내가 준 것이 아니고, 네게 필요한 것도 아니다. 어째서 마귀의 짐을 지고 네 삶을 소진하느냐. 모두 떨쳐 내고 그것에 손대지 마라. 그리하면 너 가는 길이 평탄해서, 독수리 날개에 업혀 가는 듯할 것이다(출 19:4).”
구주께서 손을 잡아 주시자 그 어머니의 영혼에 평화와 기쁨이 가득해졌습니다. 그래서 바닥에 보따리들을 내팽개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그분의 발 아래 엎드리는 순간, 꿈에서 깨어났습니다. 어쩐 일인지 모든 근심 걱정이 사라지고 없었습니다.
그날 이후로 죽는 날까지, 그 어머니는 집안 식구들 가운데 가장 기쁘고 행복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밤은 음악으로 넘쳐,
낮에 몰려들던 근심 걱정
아랍인들처럼 천막을 걷어
소리 없이 사라지리라.
- 헨리 워즈워스 롱펠로
December 1
Devil's Burden
There remaineth, therefore, a rest to the people of God — Heb 4:9
The rest includes victory, "And the Lord gave them rest round about; ... the Lord delivered all their enemies into their hand" — Josh 21:44
He will beautify the meek with victory — Ps 149:4
An eminent Christian worker tells of his mother who was a very anxious and troubled Christian. He would talk with her by the hour trying to convince her of the sinfulness of fretting, but to no avail. She was like the old lady who once said she had suffered so much, especially from the troubles that never came.
But one morning the mother came down to breakfast wreathed in smiles. He asked her what had happened, and she told him that in the night she had a dream.
She was walking along a highway with a great crowd of people who seemed so tired and burdened. They were nearly all carrying little black bundles, and she noticed that there were numerous repulsive looking beings which she thought were demons dropping these black bundles for the people to pick up and carry.
Like the rest, she too had her needless load, and was weighed down with the devil’s bundles. Looking up, after a while, she saw a Man with a bright and loving face, passing hither and thither through the crowd, and comforting the people.
At last He came near her, and she saw that it was her Saviour. She looked up and told Him how tired she was, and He smiled sadly and said:
“My dear child, I did not give you these loads; you have no need of them. They are the devil’s burdens and they are wearing out your life. Just drop them; refuse to touch them with one of your fingers and you will find the path easy and you will be as if borne on eagle’s wings.”
He touched her hand, and lo, peace and joy thrilled her frame and, flinging down her burden, she was about to throw herself at His feet in joyful thanksgiving, when suddenly she awoke and found that all her cares were gone. From that day to the close of her life she was the most cheerful and happy member of the household.
And the night shall be filled with music,
And the cares that infest the day,
Shall fold their tents like the Arabs,
And as silently steal away.
— Longfell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