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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2년 10월 18일, 매튜 헨리(Matthew Henry, 1662–1714) 출생, "은퇴하여 외롭게 지내며, 혼자 들판을 산책하며, 혼자 골방에서 쉬고 있을 때도 여전히 우리는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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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8일 “매튜 헨리. 평이하고 가족적인 옷을 입힌 조직적이고 실질적인 해설”


오늘은 매튜 헨리(Matthew Henry, 1662–1714)가 태어난 날입니다. 1662년 10월 18일, 매튜 헨리는 브로드 오우크(Broad Oak)의 한 농가에서 출생했습니다. 비국교도 목사의 아들이었던 그는 아버지와 같은 길을 갔습니다. 헨리는 이슬링턴(Islington)에 있는 개인 아카데미와 그레이즈 인(Gray's Inn)에서 수학한 후 목회를 시작했습니다. 그의 위대한 작품은 『매튜 헨리 주석』으로 알려진 『신ㆍ구약성경 강해』(Exposition of the Old and New Testament)입니다. 18세기의 위대한 부흥사 조지 휫필드는 무릎을 꿇은 채로 이 주석을 네 번 정독했다고 합니다.


여자를 아담의 머리로 만드셔서 아담을 다스리게 하지도 않으셨고, 아담의 발로 만드셔서 아담에게 짓밟히게 하지도 않으셨고, 그의 옆구리로 여자를 만드셔서 그와 동등하게 하셨고, 그의 팔 아랫부분으로 만드셔서 보호를 받게 하셨고, 심장 가까운 부분으로 만드셔서 사랑받게 하신 것이다. 아담은 갈빗대 하나를 잃었으나 그의 건강에나 아름다운 모습에 전혀 손상이 없었으며, 오히려 그 대신 그를 위한 돕는 배필이 생겼으니, 이는 그가 잃어버린 것을 충족히 채우고도 남는 것이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백성에게서 무엇을 가져가시면, 이런저런 방식으로 더 풍성하게 그것을 회복시키실 것이다. 이런 점에서 아담은 오실 자의 그림자였다. 둘째 아담이신 그리스도께서 십자가 위에서 죽음의 깊은 잠을 자고 계시는 동안 그의 아내인 교회가 그의 옆구리로 지음 받았으니 말이다. 이를 위하여 그의 옆구리가 찢겨지고 거기서 피와 물이 흘러나왔고, 그 피로 그의 교회가 사신 바 되었고, 그 물로 교회가 깨끗하게 씻음 받은 것이다.[Matthew Henry, Matthew Henry’s Commentary, 원광연 역, 『매튜헨리주석: 창세기』 (고양: 크리스챤다이제스트, 2008), 68-69.]


헨리는 주석가이기 전에 설교자이자 목회자였습니다. 그는 자신의 주석을 “평이하고 가족적인 옷을 입힌 조직적이고 실질적인 해설”이라 불렀습니다. 그의 주석은 아침에는 구약, 저녁에는 신약을 본문으로 삼아 가정예배에서 설교한 것이 기초가 되었던 것이 확실합니다. 기도의 사람이었던 매튜 헨리의 주석을 활용합시다. 목회자를 비롯한 모든 성도들에게 유익이 될 것입니다.


우리가 은퇴하여 외롭게 지내며, 혼자 들판을 산책하며, 혼자 골방에서 쉬고 있을 때도 여전히 우리는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우리가 외로울 때 혼자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실 뿐만 아니라 우리 역시 그분과 함께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혼자 있을 때 유혹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유혹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해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 주님께서 광야에 홀로 계실 때 사단은 그를 시험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한적한 곳에 있을 때 그 기회를 활용해야 합니다. 만일 우리가……깊이 하나님을 묵상하는 일을 위해 그 기회를 활용한다면 그것은 하나님과의 가장 친밀한 대화가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혼자 있다고 생각할 때 그것은 결코 혼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일터를 떠나고……홀로 앉아 침묵을 지키고 있을 때 경건하게 하나님과 하나님에 관한 일을 묵상함으로……시간을 보내야 합니다……시간을 낭비하지 않도록 여분의 시간을 아껴 온종일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할 것입니다.[Matthew Henry, A Method for Prayer with Scripture Expressions proper to be used under each head, 황봉환 역, 『매튜 헨리의 기도』 (서울: 진리의 깃발, 2012), 380-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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