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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8년 11월 7일, 윌리엄 프랭클린 그레이엄 주니어(William Franklin "Billy" Graham, Jr.) 출생, "신복음주의자, 크리스채너티 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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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7일 “빌리 그레이엄, 누가 그분을 죽였는가? 나와, 당신과, 우리 모두이다.”


오늘은 윌리엄 프랭클린 그레이엄 주니어(William Franklin "Billy" Graham, Jr.)가 태어난 날입니다. 1918년 11월 7일, 빌리 그레이엄은 미국 북 캐롤라이나 주의 샬롯테(Charlotte) 인근에서 출생했습니다. 플로리다 성경신학교와 일리노이 휘튼 대학에서 수학한 그는 1949년 로스앤젤레스 전도대회를 통해 큰 영향력을 행사하기 시작했습니다. 현재까지 2억 명이 넘는 사람들이 남침례교 목사인 그레이엄을 통해 복음을 들었다고 합니다. 그는 분명한 정치적 입장을 보이며, 미국 대통령들과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신복음주의자인 그레이엄은 “크리스채너티 투데이”라는 잡지를 창간하여 근본주의를 극복하고자 했습니다. 그는 16세 때 순회전도자 모르드개 햄( Mordecai Ham)의 설교를 듣고 회심했으며, 그리스도를 향한 헌신을 결단했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용서해주십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삶에 들어가고 싶어 하십니다. 당신의 가정과 일터에, 당신의 관계에도 들어가 당신을 도우려 하십시다. 나는 지금도 그날 밤을 생생히 기억합니다……그날 밤 부흥회가 있었습니다. 나는 가슴에 사무치도록 그리스도를 원했습니다. 하지만 그리스도가 누구인지 몰랐습니다. 그리스도와 개인적 관계를 가져본 적도 없었습니다. 그날 밤 나는 침대 옆에 무릎을 꿇고 앉았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오, 하나님. 제가 오늘날 무슨 짓을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하나님에 대해 아는 것도 없습니다. 하지만 저를 변하게 해주소서. 저를 새 사람으로 만들어주소서.” 그날 밤부터 나는 달라졌습니다. 하나님께 내 삶을 맡겼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내 삶을 가장 경이로운 길로 인도하셨습니다.[Billy Graham, Breakfast with Billy Graham, 강주헌 역, 『예수의 십자가를 기억하라』 (서울: 엔크리스토), 13-14.]


그레이엄은 성경의 영감과 그리스도의 유일성을 믿었으며, 180개가 넘는 나라를 누비며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신학적 입장이 느슨해진 것은 분명합니다. 로마교와 몰몬교에 대한 입장변화, 열린 구원론 등은 그레이엄 사후 명확히 평가되어야 할 것입니다. “성경이 말씀하시기를”(The Bible says)을 외쳤던 그레이엄을 생각할 때 이름없이 수고하는 복음사역자들도 마땅히 거론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들도 같은 전도자요, 마땅히 존경받아야 할 일꾼입니다.


성경은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심으로써 이 일을 하셨다고 말한다. 그분은 어떤 죄도 짓지 않으셨지만, 당국자들은 자신들의 자리를 잃을까 봐 두려워하며 그분을 체포하고 십자가에 못 박았다. 하지만 실제로 예수님을 죽인 것은 이들이 아니었다. 그렇다면 누가 그분을 죽였는가? 나와, 당신과, 우리 모두이다. 왜? 그분은 한 가지 이유 때문에 자원해서 십자가를 지셨기 때문이다. 바로 우리 죄를 위한 최종적이며 완전한 희생제물이 되는 것이었다. 우리가 전혀 죄를 짓지 않았다면, 그분은 결코 죽으실 필요가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죄를 지었고, 따라서 그분은 우리의 죄책을 없애러 오셨다.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은 우리가 영원의 이편에서는 결코 완전히 이해할 수 없을 심오한 신비이다. 하지만 그 중심 진리는 분명하다. 예수님은 그분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 우리의 구원을 가능하게 하셨다.[Billy Graham, The Journey: Living by Faith an Uncertain World, 전의우 역, 『인생: 불확실한 세상에서 크리스천으로 산다는 것』 (파주: 청림 2006),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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