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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16장 "선행에 대하여" (2015년 11월 13일 금요기도회, 이사야 6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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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장 선행에 관하여


1. 선행은 오직 하나님께서 자신의 거룩한 말씀 중에서 명령하신 것이지사람이 어떤 말씀의 보증없이 맹목적 열심이나 선한 의도를 구실로 해서 고안해 낸 것이 아니다.

 

2. 하나님의 계명에 순종함으로써 이루어지는 선행은 참되고 살아있는 신앙의 열매이며 증거이다그리고 신자들은 이 선행으로 말미암아 자기들의 감사를 나타내고확신을 굳게 하며형제의 덕을 세우고복음의 고백을 높이며반대자들의 입을 막고그들은 하나님의 지으신 바요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선행을 위하여 창조되었음으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거룩에 이르는 열매를 맺으며종국적인 영생을 가지게 될 것이다.

 

3. 그들이 선행을 할 수 있는 힘은 조금이라도 그들 자신에게서 나온 것이 아니고전적으로 그리스도의 영에서 나온 것이다또한 선을 행할 수 있으려면 이미 받은 은혜 외에 그의 기뻐하시는 것을 원하고행할 수 있도록 그들 안에서 역사하시는 동일한 성령의 실제적 영향이 필요하다그렇다고 해서 성령의 특별한 활동이 없이는 무슨 의무라도 수행할 필요가 없는 것처럼 생각하여 태만해서는 안된다오히려 그들은 자신 안에 있는 하나님의 은혜를 흔들어 일으키도록 부지런해야 할 것이다.

 

4. 그들의 순종에 있어서 이 세상에서 도달할 수 있는 최고도에 이르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의무 이상으로 행하는 것과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것보다 더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므로 그들이 의무상 해야 할 많은 일들에 있어서도 도달할 수 없다.

 

5. 우리는 우리의 최상의 선행들을 통해서도 하나님의 손에 있는 죄의 용서나 영생을 공로로 얻을 수 없는데그 이유는 선한 행위와 내세의 영광 사이의 큰 불균형과 우리와 하나님 사이에 무한한 거리가 있어서우리가 전에 지은 죄의 빚을 위하여 선한 행실로 하나님께 유익이나 만족을 드릴 수 없기 때문이다도리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했다고 해도 그것은 우리의 의무를 행한 것 뿐이요우리는 무익한 종에 지나지 않는다왜냐하면 그것이 선한 행동이라면 성령으로 말미암아 나온 것이기 때문이다그런 행위가 우리로 말미암아 이루어짐으로 여러가지 약점과 불완전성으로써 심히 더럽게 되었고또한 그런 것이 섞여 있기 때문에 도저히 하나님의 무서운 심판을 견딜 수 없다.

 

6.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자들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받아들여 졌으므로 그들의 선행도 역시 그리스도 안에서 용납된다그러나그들이 이 세상에서 하나님 앞에 전적으로 흠이 없거나 비난을 받을 것이 없다는 뜻에서가 아니라하나님은 그의 아들 안에서 그들을 보시기 때문에그들의 행동에 많은 약점과 불완전함을 동반하고 있지만,저희의 성실한 것을 용납하시고 상주시기를 기뻐하신다.

 

7. 중생하지 못한 사람들의 행위는 그 자체로서 하나님이 명령하신 것일 수도 있고그들 자신에게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 유익하다 할지라도 그들이 신앙으로써 청결하게 된 마음에서나 말씀에 의지해서 올바르게 행했거나 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는 옳은 목적을 위해 행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것은 죄된 것이고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으며또한 그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 수 있게 하지도 못한다그러나 선행을 소홀히 하는 것은 한층 더 죄가 되는 것이며하나님을 노하시게 하는 것이다.

(사 64:1)원하건대 주는 하늘을 가르고 강림하시고 주 앞에서 산들이 진동하기를  출19:18
(사 64:2)불이 섶을 사르며 불이 물을 끓임 같게 하사 주의 원수들이 주의 이름을 알게 하시며 이방 나라들로 주 앞에서 떨게 하옵소서
(사 64:3)주께서 강림하사 우리가 생각하지 못한 두려운 일을 행하시던 그 때에 산들이 주 앞에서 진동하였사오니  시65:5시66:3고전2:9
(사 64:4)주 외에는 자기를 앙망하는 자를 위하여 이런 일을 행한 신을 옛부터 들은 자도 없고 귀로 들은 자도 없고 눈으로 본 자도 없었나이다
(사 64:5)주께서 기쁘게 공의를 행하는 자와 주의 길에서 주를 기억하는 자를 선대하시거늘 우리가 범죄하므로 주께서 진노하셨사오며 이 현상이 이미 오래 되었사오니 우리가 어찌 구원을 얻을 수 있으리이까
(사 64:6)무릇 우리는 다 부정한 자 같아서 우리의 의는 다 더러운 옷 같으며 우리는 다 잎사귀 같이 시들므로 우리의 죄악이 바람 같이 우리를 몰아가나이다
(사 64:7)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가 없으며 스스로 분발하여 주를 붙잡는 자가 없사오니 이는 주께서 우리에게 얼굴을 숨기시며 우리의 죄악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소멸되게 하셨음이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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