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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민스터신앙고백 19장 "하나님의 율법에 대하여" 2015년 12월 4일 금요기도회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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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장  하나님의 율법

(Of the Law of God)



1. 하나님께서는 아담에게 한 율법을 행위 언약으로 주셨는데, 그것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은 아담과 그의 모든 후손들로 하여금 개인적으로 온전하게 거부할 수 없고 영구적으로 순종할 의무가 있게 하셨고, 동시에 그 율법을 성취하면 생명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시고, 그것을 깨뜨리면 사망을 주겠다고 경고하셨으며, 그것을 지킬 수 있는 힘과 능력을 그에게 부여해 주셨다.

(창 2:16-17; 신 30:19; 갈 3:12; 호 6:7; 요 7:17; 계 22:17; 롬 2:14-15; 5:12)


2. 이 율법은, 아담이 타락한 후에도 의에 대한 완전한 규칙으로 존속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것을, 의의 규칙으로 시내산에서 하나님이 십계명의 형식으로 두 돌판에 기록하여 전하여 주셨는데, 처음 네 계명은 하나님께 대한 우리의 본분을 포함하고 있고, 나머지 여섯 계명은 사람에 대한 우리의 본분을 포함하고 있다.

(약 1:25; 2:8, 10-12; 롬 13:8-9; 신 5:32; 10:4; 마 22:37-40; 출 20:3-18)


3. 일반적으로 도덕법이라고 불리우는 이 율법 외에도 하나님께서는 기꺼이 미숙한 교회인 이스라엘 백성에게 의식법(儀式法)을 주셨다. 거기에는 몇 가지 모형적인 의식(儀式)들이 포함되어 있는데, 부분적으로는 예배에 대한 것으로서, 그것은 그리스도와 그를 통해서 베풀어질 은혜를, 그가 행하실 일들, 그가 받을 고난들, 그리고 그의 공로로 주어질 유익들을 예표하고 있으며, 부분적으로는 도덕적인 의무들에 대한 여러 가지 교훈들이 제시되어 있다. 그런데 이 모든 의식법들은 지금 신약시대에는 폐기되었다.

(히 10:1; 갈 4:1-3; 골 2:17; 히 9장; 레 5:1-6; 6:1-7; 골 2:14; 16-17; 엡 2:15-16)


4. 하나님께서는 정치적 집단인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여러 가지 재판에 관한 율법들을 주셨다. 그러나 그 재판법은 그 백성의 나라와 함께 시효가 만료되었으며, 따라서 그것의 일반 형평(衡平)의 원리는 원용(援用)될 수 있겠으나, 지금은 다른 아무에게도 구속력이 없다.

(출 21장; 22:1-29; 벧전 2:13-14; 마 5:38-39; 고전 9:8-10)


5. 도덕법은 불신자들뿐만 아니라 의롭다 함을 받은 사람들을 포함해서 모든 사람들에게 영원토록 구속력이 있으므로 해서 그것에 복종케 한다. 그리고 그 법 안에 포함되어 있는 내용에 관해서 뿐만 아니라, 그것을 주신 창조주 하나님의 권위 때문에 복종해야 하는 것이다. 또한 그리스도께서는 복음으로 도덕법의 이 같은 의무를 결코 폐하지 않고 오히려 더욱 강화시키신다.

(롬 13:8-9; 요일 2:3-4, 7; 약 2:10-11; 마 5:18-19; 약 2:8; 롬 3:31)


6. 참 신자들은 행위 언약으로서의 율법 아래 있지 않기 때문에, 그것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받는다거나 정죄함을 받지 않는다. 그렇지만 불신자들에게 뿐만 아니라 참 신자들에게도 행위 언약으로서의 율법이 아주 유용한 것은 그것이 생활의 법칙으로서, 그들에게 하나님의 뜻과 그들이 지켜야 할 의무에 대해서 알려 줌으로써, 그들을 지도하고 강제하여 그것에 따라 행하게 하기 때문이다. 또한 그들의 본성과 마음과 생활이 죄악으로 오염되어 있는 것을 발견케 하고, 그렇게 해서 자신들을 살핌으로써, 죄에 대하여 깨닫데 하고 죄를 인하여 겸비하게 하고, 죄를 증오하기에 이르게 하며, 또한 그리스도와 그의 완전한 순종이 자기들에게 필요하다는 것을 더욱 분명하게 알게 해 주기 때문인 것이다. 마찬가지로 중생한 자에게도 그들의 부패를 억제하는 데 행위 언약으로서의 율법이 유용함은, 그것이 죄를 금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율법의 경고들은, 비록 중생한 자들이 율법에 경고되어 있는 저주로부터는 해방되어 있지만, 그들이 지은 죄들로 인하여 마땅히 받아야 하는 것이 무엇이며, 또한 이생에서 어떠한 고통들을 기대해야 하는가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역시 마찬가지로 율법의 약속들은 하나님께서 율법에 순종하는 것을 얼마나 기뻐하시고, 또 율법을 성취하는 때 그들에게 어떠한 축복들을 주시는가를 보여 주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그러한 축복들은 행위 언약으로서의 율법으로 말미암아서 그들에게 마땅히 주어지는 것들이 아니다. 그러기에 사람이 선을 행하고 악을 삼가는 것은, 율법이 선을 권하고, 악을 그만두게 하기 때문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것이 곧 그가 율법 아래 있고, 은혜 아래 있자 않다는 증거가 되는 것은 아니다.

(롬 6:14; 갈 2:16; 3:13; 4:4-5; 행 13:39; 롬 8:1; 7:12, 22, 25; 시 119:4-6; 고전 7:19; 갈 5:14-21; 롬 7:7; 3:20; 약 1:23-25; 롬 7:9, 14, 24; 갈 3:24-25; 롬 8:3-4; 약 2:11; 시 119:101, 104, 128; 스 9:13-14; 시

19:30-34; 엡 6:2-3; 시 37:11; 마 5:5; 갈 2:16; 눅 17:10; 롬 6:12, 14; 벧전 3:8-12; 시 34:12-16; 히 12:28-29)


7. 앞서 언급한 율법의 용도는 복음의 은혜와 상충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잘 조화된다. 그리스도의 영은 인간의 의지를 억제하고 율법 안에 계시되어 있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데 필요한 일을 자유롭고 기쁜 마음으로 행할 수 있게 해 준다.

(갈 3:21; 겔 36:27; 히 8:10; 렘 31:33)




시편119:105-112 

105.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106. 주의 의로운 규례들을 지키기로 맹세하고 굳게 정하였나이다
107. 나의 고난이 매우 심하오니 여호와여 주의 말씀대로 나를 살아나게 하소서
108. 여호와여 구하오니 내 입이 드리는 자원제물을 받으시고 주의 공의를 내게 가르치소서
109. 나의 생명이 항상 위기에 있사오나 나는 주의 법을 잊지 아니하나이다
110. 악인들이 나를 해하려고 올무를 놓았사오나 나는 주의 법도들에서 떠나지 아니하였나이다
111. 주의 증거들로 내가 영원히 나의 기업을 삼았사오니 이는 내 마음의 즐거움이 됨이니이다
112. 내가 주의 율례들을 영원히 행하려고 내 마음을 기울였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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