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9일 조나단 에드워즈의 부인 사라 피에르폰트(Sarah Pierrepont)
오늘은 미국의 위대한 철학자요 신학자, 목사였던 조나단 에드워즈의 부인 사라 피에르폰트가 태어난 날입니다. 그녀는 1710년 1월 9일에 뉴 헤이븐에서 출생했습니다. 조나단 에드워즈는 우리에게 대단히 중요한 인물이니 그분의 책을 꼭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그는 신앙의 선배들 가운데 에베레스트 정상처럼 우뚝 선 인물입니다. 특정 인물을 우상화하자는 것이 아니라, 그만큼 에드워즈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았고, 그 뜻을 지혜롭고 비상하게 풀었기 때문입니다. 사실 에드워즈는 사라의 내조와 영향력이 있었기 때문에 정열적으로 일할 수 있었습니다. 그는 당면 과제들과 큰 회중을 목회하는 사역을 위해서 매일 10시간 이상 연구에 집중했습니다. “에드워즈는 가사를 관리하고 살림을 돌보는 일을 자신만큼이나 하루에 많은 시간을 일하는 사라에게 맡겼다. 1730년대를 지나는 동안 그는 매우 규칙적으로 2년마다 아이를 가져 1730년대 말에 이르러서는 1남 6녀의 일곱 자녀를 두었다. 사라가 비록 시녀들의 도움을 받거나 적어도 아프리카 여자 노예의 시중을 받았다 해도 어떻게 이 시기를 지났는지 우리가 알 수 있는 기록은 거의 없다.”(George M. Marsden, Jonathan Edwards: A Life, 한동수 역, 『조나단 에드워즈 평전』, (서울: 부흥과개혁사, 2006), 208.)
조나단의 아내는 마치 남편을 섬기기 위해 태어난 사람처럼 살았습니다. 사라는 일상적인 것들에 무관심할 수밖에 없는 남편을 이해하고 도왔습니다. 가사(家事)를 비롯한 모든 현세적인 일들은 거의 다 사래의 몫이었고, 거기에는 예상치 못한 손님들에게 숙식을 제공하는 것도 포함되었습니다. 당시에는 여관이 없었고, 치안 상태도 좋지 못했으므로 목사관이 숙박도 감당해야 했습니다. 에드워즈는 노스햄턴에 부임한 지 20년이 조금 지났을 때 부당하게 해고됩니다. 사라가 정서적‧ 경제적으로 얼마나 큰 스트레스를 받았을지 예상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사라는 이겨 냈습니다. 2주간 격렬하고도 영적인 경험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체험해 보았기 때문입니다. 이를 통해 에드워즈는 체험적 신앙을 더욱 옹호하게 됩니다. 사라는 남편과 딸, 사위를 먼저 떠나보내는 아픔 속에서도 여전히 이 말씀을 사랑했습니다.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롬 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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