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8일 예수 예수 믿는 것은 받은 증거 많도다
오늘은 찬송가 340장(새찬송가 542) “구주 예수 의지함이”의 작사가 루이자 스테드(L. M. R Stead)가 소천한 날입니다. 그녀는 1850년 영국 도우버(Dover)에서 태어나 9살에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했습니다. 미국 얼바나(Urbana)에서 열린 영적 부흥회에서 선교사가 되기로 결심했으나 허약한 건강 때문에 포기하게 됩니다. 1875년 청년 스테드와 만나 결혼하고 딸을 낳아 기르면서 행복을 만끽하다가 1879년 화창한 어느 휴일에 남편을 잃고 맙니다. 뉴욕 주의 롱아일랜드(Long Island) 바다에 빠진 소년을 구하려던 남편이 익사하자 스테드 여사는 절망 속에 기도하다가 뚜렷한 문장을 떠올리게 됩니다. “예수님을 신뢰할 때 큰 기쁨이 있다”(It is so sweet to trust in Jesus, 우리말 찬송가에는 ‘구주 예수 의지함이 심히 기쁜 일일세’로 번역되어 있습니다.)
그 후 스테드 여사는 어린 시절의 결심을 떠올리며 소망을 품었고, 30세(1880년)에 남아프리카로 파송되어 온 정성을 다해 15년간 선교사로 헌신합니다. 건강상의 이후로 미국으로 돌아와 6년간 치료와 요양을 한 후 1901년에 다시 아프리카 남부의 로디지아(Rhodisia)로 선교를 떠납니다. 스테드 여사는 거기서 16년간 낙후된 문화 환경 속에서 주님을 모르는 원주민들에게 복음을 전하고자 열과 성의를 다하다가 1917년 오늘, 주님의 부르심을 받은 것입니다. 그녀는 선교지였던 짐바브웨의 펜크리지(Penkridge)에 묻혔습니다.
1917년 그녀가 선교지에서 세상을 떠났을 때 동료 선교사들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 모두가 그녀가 떠났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고, 지금도 그녀를 너무나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곳의 원주민들이 그녀가 남긴 찬송을 그들의 모국어로 부르고 있는 것을 보면 여전히 그녀의 흔적은 많이 남아 있습니다.” 고난 중에 예수님을 의지하며 믿음을 구했던 그녀의 고백은 기쁨으로 변하여 선교지의 영혼을 살리고 수많은 이들을 일으키는 찬양이 되었습니다. “예수 예수 믿는 것은 받은 증거 많도다”의 원래 문장은 “I’ve proved Him over and over”입니다. 당신은 기쁨과 슬픔, 웃음과 눈물, 이 모든 것을 통해 주님을 증명 받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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