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공주 예솜이의 초등학교 졸업

나에겐 적응 안되는 지난 한 해
기도 안하면 이성 상실했을 법한 순간들이 지나면서
사춘기에 대해 연구하기 시작.
그러나 머리로 이해해도
감정은 별개라는 것을 또한번 경험하며
이제 시작이구나
사랑하는데, 부모 자식의 사랑도 노력이 필요한거구나
배웠던 한 해.
주안에서 자녀를 바르게 키우는 일에 대해
늘 고민하고
남편과 머리를 맞댄다. 
 
기특하고 고마운 예솜이...
아빠 엄마는 부족하지만
완전하신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것을 잊지 말아라
그래서 엄마도 두려움 없이 엄마로 살아갈 수가 있구나

예솜이가 드디어 초등학교를 졸업했다!

드립 스승님이라는 친구들 말대로 웃기는 이 소녀

톡톡 튀는 열정, 하고싶은 것 많은 방탄 아미

친구들과의 우정을 소중히 여기는

송파꿈나무 기자, 방송반 활동, 전교회장으로 바쁘게 산 일년

엄마와 사춘기소녀의 갈등은 정점을 찍는가 싶었는데

이렇게 귀요미로 문득문득 다가와

믿음직한 모습도 보여주고

제주도 수학여행 가서 그립게도 만들고

좋은 친구와 좋은 삶을 나누면서

자신감 있고 도전적인 아이로 자라주었다

요렇게 작았던 사고뭉치 꼬꼬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