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6일(저녁)
제목 : 고범죄를 짓지 말게
요절 : "또 주의 종으로 고범죄(故犯罪)를 짓지 말게 하사 그 죄가 나를 주장하지 못하게 하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정직하여 큰 죄과에서 벗어나겠나이다."(시19:13)
이것(시19:13)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었던 다윗의 기도였습니다.(행13:22) 만일 다윗이 이와 같은 기도가 필요했다면, 은혜에 있어서 갓난아기 같은 우리는 더욱 더 기도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것은 마치 다윗이, "저로 죄짓지 말도록 붙잡아 주십시오. 그렇지 않으면 저는 저의 절벽으로 달려가 곤두박질할 것입니다."라고 말하는 것같습니다. 성미 까다로운(길들여지지 않은) 말같이 우리의 악한 본성은 잘못된 생각을 일으키게 합니다.(즉 도주할 유혹을 받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를 불행(죄악)으로 달려가지 않도록 우리를 말굴레로 씌워주소서. 만일 주님의 섭리의 손길과 은혜로 우리에게 주시는 경계(한계)가 없다면, 우리의 최선이 무엇을 했을까를 상상하는 것은 즐겁지 않습니다.(즉 하나님의 간섭하심이 없다면 우리의 최선으로서도 많은 실족을 했을 것입니다.)
가장 거룩한 사람일지라도 가장 하찮은 범죄도 막을(억제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가장 싫은(지겨운) 죄들에 대하여 엄숙하게 경계했습니다.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숭배니라."(골3:5)
만일 그대가 넘어지지 않도록 능히 붙들 수 있는 분을 외면한다면 그대는 틀림없이 비틀거릴 것입니다.
만일 그대의 사랑이 뜨겁고, 그대의 믿음이 변치않고, 그대의 소망이 밝다면, "나는 결코 죄를 짓지 않는다"라고 하지 말고 오히려 "우리를 시험에 들지 말게 하소서"라고 말하십시오. 가장 선한 사람들이 넘어질 때 하나님께서 그들을 태우는 불꽃을 끄시지 않는 한, 가장 낮은 지옥까지 태우는 불을 붙게 하는 충분한 불쏘시개가 가장 선한 사람들의 마음에도 있습니다.(주1)
하사엘은 "당신의 개 같은 종이 무엇이관대 이런 큰 일을 행하오리까?"라고 말했습니다.(왕하8:13)(주2)
우리도 똑 같은 주제 넘는(잘난 체하는) 질문을 하고 싶어합니다.
무한한 지혜(하나님의 지혜)가 우리의 자기신뢰(자기를 의뢰는 마음)의 어리석음을 치유하여 주소서.
주1 이 글은 작은 불씨가 번져서 마침내 온 산을 태우듯이 가장 선한 성도들도 작은 유혹(죄)의 불씨가 가장 무서운 지옥의 심판(지옥 불)에 떨어지게 할 수 있다는 스펄젼(C.H. Spurgeon)의 경구(警句)입니다.
주2 왕하8:7-15
Evening
"Keep back thy servant also from presumptuous sins."
Psalm 19:13
Such was the prayer of the "man after God's own heart." Did holy David need to pray thus? How needful, then, must such a prayer be for us babes in grace! It is as if he said, "Keep me back, or I shall rush headlong over the precipice of sin." Our evil nature, like an ill-tempered horse, is apt to run away. May the grace of God put the bridle upon it, and hold it in, that it rush not into mischief. What might not the best of us do if it were not for the checks which the Lord sets upon us both in providence and in grace! The psalmist's prayer is directed against the worst form of sin--that which is done with deliberation and wilfulness. Even the holiest need to be "kept back" from the vilest transgressions. It is a solemn thing to find the apostle Paul warning saints against the most loathsome sins. "Mortify therefore your members which are upon the earth; fornication, uncleanness, inordinate affection, evil concupiscence, and covetousness, which is idolatry." What! do saints want warning against such sins as these? Yes, they do. The whitest robes, unless their purity be preserved by divine grace, will be defiled by the blackest spots. Experienced Christian, boast not in your experience; you will trip yet if you look away from him who is able to keep you from falling. Ye whose love is fervent, whose faith is constant, whose hopes are bright, say not, "We shall never sin," but rather cry, "Lead us not into temptation." There is enough tinder in the heart of the best of men to light a fire that shall burn to the lowest hell, unless God shall quench the sparks as they fall. Who would have dreamed that righteous Lot could be found drunken, and committing uncleanness? Hazael said, "Is thy servant a dog, that he should do this thing?" and we are very apt to use the same self-righteous question. May infinite wisdom cure us of the madness of self-confid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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